산수유는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산수유나무의 열매이다. 타원형의 핵과로서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8~10월에 붉게 익는다. 산수유는 11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수확되며 열매가 가장 튼실한 11월 중순이 수확의 절정기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상승시켜 주는 산수유의 부작용과 먹는 법,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산수유가 몸에 좋은 이유에 대해 소개한다.
산수유의 부작용
산수유는 분명 몸에 좋은 효능을 갖고 있지만, 너무 많은 양을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몸에 열이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다.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성호르몬의 교란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산수유 씨에는 독성이 들어있어 섭취 전에 씨를 제거하도록 하자. 산수유 열매는 씨를 발라내고 솥에 찐 후 햇볕에 말려서 사용할 것을 권한다.
산수유 먹는 법
산수유를 올바르게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 앞서 언급했듯 산수유는 생으로 먹기보다는 말리거나 즙 형태로 먹는 것이 좋다. 산수유를 깨끗이 세척한 후 씨를 제거해 말리면 산수유차를 우려내기 좋다. 산수유 진액이나 엑기스, 즙과 같은 형태의 제품들이 사람들 사이에서 호응이 높은 편이다.
면역력 향상
산수유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산수유는 면역력을 향상시켜 주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대표적인 성인병인 당뇨병에 효과가 있으며 당뇨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각종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탁월하다고 한다. 봄에 잎이 나기도 전에 꽃이 피는 산수유는 산에 많은 생강나무 꽃과도 매우 흡사하다.
정력 강화
산수유는 정력을 강화시키기도 한다. 산수유에는 타닌, 코르닌이나 사포닌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원기를 강하게 하고 정이 새는 것을 막는다고 알려졌다. 산수유로 정력을 강화하고 싶다면 산수유를 숙지황과 참마와 함께 끓여 오랜 기간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갱년기 완화
산수유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화학적 구조가 비슷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산수유는 호르몬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해주며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그래서 폐경기 여성이 섭취하면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줄 수 있다. 또한 생리 불순 예방에 도움이 되며, 생리량이 많은 경우 섭취하면 지혈 효과로 인해 양을 줄여준다.
혈관 건강
산수유가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산수유에는 칼륨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칼륨은 혈액 속에 있는 나트륨이나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서 혈관이 건강해지고 심지어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산수유는 고혈압이나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피부 미용
예뻐지고 싶다면, 산수유를 섭취하라. 산수유에는 코르닌, 모로니사이드나 로가닌, 타닌, 사포닌 등의 성분과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성분에는 비타민A가 풍부해서 자연스럽게 피부 손상을 예방하고,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어준다. 평소 피부 관리가 고민이라면, 산수유를 꾸준히 섭취해보는 건 어떨까?
간, 신장 건강 증진
산수유는 심혈관뿐 아니라 간, 신장 건강도 증진시킨다.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여 숙취 해소를 도와 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또한 비타민 및 미네랄 성분으로 과음으로 손상된 간의 피로 회복을 돕기까지 한다. 간 건강뿐만 아니라 신장 기능 저하도 예방해주며 야뇨증, 요실금 등의 질환 예방 및 개선에도 좋다.
노화 방지
백 세 시대로 접어든 지금,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관심이 많다. 노화를 예방하고 싶다면, 회춘 음식으로 익히 알려진 산수유를 먹어보자. 산수유에는 인체의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효능’이 있다. 산수유의 풍부한 비타민 및 미네랄 성분으로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준다. 이명에 산수유가 좋은 것도 이 같은 항산화 효능 때문이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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