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를 가득 담은 딸기는 이 시즌의 제철 과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소비된다.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 또한 딸기 시즌을 맞아 여러 종류의 딸기 음료를 매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실제로 딸기로 만든 음료는 소비자들의 큰 호응 속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카페로 소비자들이 발을 돌리는 매력적인 메뉴로 제대로 기능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만날 수 있는 색다른 맛의 딸기 음료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할리스 ‘해피 도넛 딸기 할리치노’
할리스는 이번 봄철을 맞아 딸기 메뉴 4종을 선보였다. 딸기를 갈아 슬라이스한 생딸기를 올려 만든 ‘더 진한 딸기 스무디’, 딸기가 톡톡 씹히는 ‘딸기 듬뿍 라떼’, 자사의 시그니처 메뉴를 떠먹는 케이크 형태로 만든 ‘딸기 치즈 스윗박스’ 등과 함께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해피 도넛 딸기 할리치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도넛과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딸기우유맛 스무디 위에 생크림을 올리고 도넛과 생딸기를 얹어 제공하는 메뉴다.
엔제리너스 ‘크리미 딸기 라떼’
엔제리너스 또한 다양한 제품을 딸기 시즌을 맞아 출시했다. 디저트로 딸기를 토핑한 ‘딸기 소보루 크림 번’, 음료로 ‘딸기 듬뿍 주스’, ‘믹스 베리 주스’, ‘베리 몽키 라떼’ 등 다양한 딸기 음료가 선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는 제품은 ‘크리미 딸기 라떼’로 꼽힌다. 부드러운 우유와 딸기 과육이 어우러진 메뉴로, 딸기의 상큼함이 입 안 가득 부드럽게 휘감기는 음료다.
이디야 ‘생딸기 피치 루이보스’
이디야가 딸기 제철을 맞아 선보인 딸기 음료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0만 잔을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좋은 평을 받는 제품은 최근 이디야가 집중하는 블렌딩 티로, 딸기를 활용한 ‘생딸기 피치 루이보스’가 바로 그것이다. 딸기와 복숭아를 베이스로 루이보스 티를 첨가한 음료로,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향이 더해져 매력적인 맛을 가지는 메뉴다.
폴 바셋 ‘아이스크림 딸기 라떼’
카페 프랜차이즈인 폴 바셋은 특히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카페로 유명하다. 폴 바셋은 딸기 제철을 맞아 딸기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상하목장의 아이스크림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크림 딸기 라떼’를 비롯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에 과육이 살아있는 딸기청을 더한 ‘소잘 딸기 우유’, 밀크 아이스크림에 생딸기를 더한 ‘생딸기 아이스크림’ 등이 출시돼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요거프레소 ‘메리 딸기’
요거프레소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선보인 ‘메리 딸기’를 매년 딸기 시즌마다 출시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요거프레소에는 메리 딸기 출시일을 묻는 문의가 폭증한다고 전해진다. 딸기 스무디와 요거트 아이스크림, 생딸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음료인데, 핑크빛 음료 위에 올라간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화룡정점이 되는 생딸기가 조화로운 맛을 나타내는 메뉴로 꼽힌다.
공차 ‘리얼 딸기 쥬얼리 밀크티’
공차는 금번 시즌에 3종류의 딸기 음료를 선보였다. 신메뉴는 ‘리얼 딸기 쥬얼리 밀크티’, ‘슈크림 딸기 밀크티’, 그리고 ‘딸기 초코 쿠키 스무디’까지 3종이다. 리얼 딸기 쥬얼리 밀크티는 얼그레이 티에 설향 딸기와 딸기 쥬얼리를 더한 밀크티다. 진짜 딸기가 들어갔으며, 딸기 쥬얼리는 쫀득한 식감과 딸기 과즙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슈크림 딸기 밀크티는 슈크림과 설향 딸기, 블랙티를 조합한 밀크티며, 딸기 초코 쿠키 스무디는 초콜릿, 쿠키, 딸기와 얼그레이 티의 조합으로 탄생한 메뉴다.
투썸플레이스 ‘치즈 크럼블 딸기 쉐이크’
투썸플레이스는 딸기 시즌 음료 4종을 출시한 바 있다. 이들은 ‘스무 살 투썸의 봄’이라는 테마로 스트로베리 시즌을 운영 중인데, 딸기와 치즈를 활용한 제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주목을 받는 제품이 ‘치즈 크럼블 딸기 쉐이크’인데, 이 제품은 부드러운 딸기 셰이크에 달콤한 생크림과 치즈 크럼블을 가득 올린 음료다. 마치 컵케이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보이는 메뉴라 할 수 있다.
메가커피 ‘스트로베리 치즈 홀릭’
가성비가 뛰어난 메뉴를 주로 선보이는 메가커피도 다양한 딸기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주목을 받는 제품은 ‘스트로베리 치즈 홀릭’으로 평가된다. 새콤달콤한 딸기와 고소한 치즈가 잘 어우러진 메뉴로, 먹음직한 핑크 컬러가 시각적으로 강조돼 맛뿐 아니라 보기에도 즐거운 음료라 할 수 있다.
커피베이 ‘딸기 뿅뿅 프라노베’
커피베이 또한 다양한 딸기 음료와 디저트를 금번 시즌을 맞아 선보였다. ‘딸기 뿅뿅 프라노베’를 비롯한 음료 5종, 그리고 ‘딸기 파르페’를 포함한 디저트 3종이 출시된 것이다. 가장 주목을 받는 딸기 뿅뿅 프라노베는 딸기와 요거트라는 각각의 재료의 맛을 살린 메뉴로, 딸기 팝콘 토핑이 위에 올라가 씹는 재미까지 잡은 음료라 할 수 있다. 딸기 뿅뿅 프라노베는 4월 말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탐앤탐스 ‘딸기 초코 탐앤치노’
탐앤탐스는 딸기 시즌을 맞아 ‘비 마이 스트로베리’라는 테마로 딸기 음료 3종을 출시했다. 베이스가 되는 ‘딸기 라떼’를 비롯해, 부드러운 딸기 쇼트 케이크가 연상되는 비주얼과 맛의 ‘딸기 쇼트 케익 탐앤치노’, 그리고 오늘 소개할 ‘딸기 초코 탐앤치노’까지 3종이다. 딸기 초코 탐앤치노는 딸기의 새콤함에 초코칩과 쿠키의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합쳐진 메뉴로, 상큼함과 단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음료라 평할 수 있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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