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류 시장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SPC그룹 계열사인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수년 동안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배달 서비스, 고정 마니아층 확보를 위한 구독 서비스 강화 등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 덕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이 생각날 때 부담 없이 들릴 수 있는 곳이라 의미가 있다. 지금부터는 배스킨라빈스를 주로 찾는 이들에게 공유되는 ‘배라31 이용 팁’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한입만 찬스
배스킨라빈스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맛의 아이스크림을 내놓고 있다. 베스트셀러 메뉴들은 제외하고,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에 맞춘 신제품으로 라인업을 계속 바꾸는 것이다. 새로 출시된 맛이 궁금하지만, 온전히 제값을 내고 테스트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럴 때는 ‘한입만 찬스’를 이용해보기를 권한다. 매장에 비치된 맛보기 스푼으로 궁금한 맛을 한입만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셔벗이나 요구르트 종류는
다양한 아이스크림 중에는 요구르트로 만들어 점성이 높은 맛, 그리고 사각거리는 맛이 일품인 셔벗 아이스크림도 있다. 이런 아이스크림들은 다른 종류에 비해 빨리 녹기 때문에, 쉬이 다른 맛과 섞일 수 있다. 그러므로 여러 맛을 담을 때는 셔벗과 요구르트 종류는 가장 마지막에 고르기 바란다. 가장 위쪽에 올려 녹기 전에 제일 먼저 먹어야, 녹아서 흘러내려 맛이 섞이는 걸 방지할 수 있다.
SK텔레콤 이용자들은 주목
SK텔레콤을 이용하는 이들은 대부분 이동통신사 멤버십인 ‘T멤버십’에 가입해 있을 것이다. T멤버십 가입자들은 배스킨라빈스에서 멤버십을 사용해, 더 저렴하게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 T멤버십으로 월 1회, 싱글 레귤러 제품을 할인받을 수 있는 것이다. 멤버십 카드를 제시하면 VIP 이상 등급인 경우에는 50%, 그리고 골드 이하의 멤버십은 30%를 할인받거나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KT 이용자들의 혜택
싱글 콘이 아닌 파인트 제품을 구매할 경우에는 KT 멤버십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파인트를 구매할 시에는 KT 멤버십 포인트를 차감하고, 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보유 포인트가 부족할 경우에는 할인이 되지 않으며, 월 1회 사용할 수 있다. VVIP 멤버십인 경우에는 더 강력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 4개의 아이스크림을 선택할 수 있는 쿼터 제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를 가지고 있을 경우
포인트 적립율이 큰 현대카드 M포인트로도 배스킨라빈스 제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적립된 M포인트를 배스킨라빈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결제 금액의 50%를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M포인트 보유분이 할인분보다 적을 경우에는 잔여 M포인트만큼 사용할 수 있다. M포인트 할인 혜택을 받을 시에는 다른 할인 서비스 및 쿠폰, 이벤트 등의 혜택을 중복 적용받을 수 없으니 참조.
이달의 맛 사이즈업
배스킨라빈스는 매달 출시하는 플레이버를 ‘이달의 맛’으로 내세우고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싱글 레귤러로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구매할 때다. 싱글 레귤러로 이달의 맛을 선택할 경우에는 500원을 추가할 시, 더블 주니어로 사이즈업을 할 수 있다. 때때로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쿼터 사이즈 이상 구매 시 이달의 맛을 포함하면 사이즈업을 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한다.
비 오는 날엔 레이니데이 쿠폰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배스킨라빈스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해피포인트 앱의 위치 정보에 기반해, 해당 지역의 날씨가 눈이나 비로 표기되면 할인쿠폰 발행이 활성화된다. 제품 구매 시점에 눈이나 비가 오지 않아도, 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행된다. 레이니데이 쿠폰은 4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는 쿼터 제품을 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이며, 다른 제품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해피포인트를 사용하려면
해피포인트는 SPC그룹의 계열사인 SPC네트웍스에서 운영하는 마일리지 브랜드다. 배스킨라빈스를 포함해 다양한 SPC의 프랜차이즈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배스킨라빈스에서 해피포인트의 적립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지만, 보유한 포인트 전액을 아무 때나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소 천 원 이상의 결제 금액이 발생했을 때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텀블러를 활용하면 할인
배스킨라빈스는 환경부와 협약을 맺고,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에는 300원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스크림을 텀블러에 담아 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직 음료에 한정되며, 차가운 음료를 주문할 때도 적용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음료를 테이크아웃할 경우에는 1회용 컵을 제공하지만, 매장 내에서 취식할 경우에는 1회용 컵이 제공되지 않으니 주의를 요한다.
31일은 31데이
31은 배스킨라빈스를 상징하는 숫자다. ‘한 달 내내 매일 한 가지씩 먹을 수 있는 31가지 아이스크림을 갖췄다’는 의미가 브랜드명에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이 브랜드는 ‘배스킨라빈스31’이라고 주로 불린다. 중요한 의미를 담은 숫자인 만큼, 두 달에 한 번씩 돌아오는 31일에 배스킨라빈스에서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31일에 주문할 경우에는 무료 1 사이즈업이 이뤄지니,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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