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인, 뉴진스가 10년만에 긴생머리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유행을 불러 일으켰다. 그녀들은 긴 생머리의 촌스러움을 지워버리고 힙한 분위기로 연출하며 새로운 긴생머리 패러다임을 완성한 바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으로의 뷰티 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까? 2023년 유행 할 헤어 스타일부터 뷰티 룩까지, 트렌드 세터라면 무조건 알아야 할 2023년 헤어 & 뷰티 트렌드에 대해 소개한다.
자유분방한 숏컷
사진 : 웬디 SNS
단정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완성하는 숏컷이 다시끔 사랑받고 있다. 숏컷은 앞머리의 유무와 커트 스타일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다. 요즘 숏컷 스타일 트렌드는 길이가 너무 짧지 않고 목 뒤와 귀를 살짝 덮어 단발인 듯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끝 부분의 질감을 가볍게 처리해 세련된 숏컷을 완성해보도록 하자.
단발 태슬컷
사진 : 고민시 SNS
뉴진스 긴생머리가 유행인가 싶더니, 다시끔 단발이 돌아왔다. 1분에 한번씩 우리를 괴롭히는 단발병. 자를까 말까 고민이라면 이번 시즌에는 단발에 도전해보도록. 태슬 컷이라고도 부르는 박스 보브는 시크하고 도도함을 뽐내기에 딱이다. 층 없이 쳐낸 슬릭한 디자인이 매력적.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도 있으니 참고해보는 것이 좋겠다.
히피펌
사진 : 슬기 SNS
히피펌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었지만, 과거 유행한 히피펌은 러프하고 빈티지한 컬이 특징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레트로 무드가 더욱 강력하게 풍기는 촘촘한 히피펌이 유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포인트는 허리까지 내려온 긴머리에 히피컬을 더해야 한다는 것. 레드벨벳 슬기는 촘촘한 히피펌으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풍겼다.
웻헤어
사진 : 사쿠라 SNS
글로시한 네일이 트렌드 선상에 오르더니, 비현실적일 정도로 반짝이는 웻 헤어도 유행하고 있다. 웻헤어는 말그대로 젖은 머리를 뜻하며 세련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생얼에 연출하면 시크함을, 스모키 메이크업에 연출하면 펑키한 무드를 낼 수 있다. 웻헤어 연출에는 오일이 필수적으로 필요한데,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리뷰를 받은 아큼두 오일을 추천한다.
층많은 레이어드컷
사진 : 강지영 SNS
히메컷은 옛날 일본의 지체 높은 집안 아가씨(히메)들이 하던 헤어 스타일이란 뜻이다. 뱅 스트레이트 헤어의 파생형이다. 지난 시즌엔 턱 라인에 맞춰 한 번만 잘라낸 히메 컷을 많이 했다면 이번 시즌은 층을 많이 내 깊어진 레이어드 컷이 인기를 이어갈 예정. 층을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게 층을 내볼 것.
글리터 메이크업
사진 : 지효 SNS
이번에는 메이크업 트렌드에 대해 알아본다. 이번 시즌은 메탈릭한 섀도를 묻힌 브러시로 눈 앞꼬리 부근에만 동그랗게 바르는 게 포인트라는 사실을 잊지 말것. 실버나 화이트 계열의 반짝임이 더해진 아이섀도를 눈 앞머리에 바름으로써 환하게 트여 있는 눈매를 완성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내추럴 메이크업
사진 : 아이린 SNS
몇 년간 꾸안꾸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뷰티 업계에도 꾸안꾸 무드가 이어지고 있다. 매트한 피부 질감보다는 보송한 피부 표현이 돋보이는 내추럴 메이크업이 인기를 얻을 예정. 최근 컴백해 활발히 활동중인 아이린은 결을 살린 눈썹과 내추럴한 피부 표현, 글로우 립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청순한 메이크업의 정점을 찍었다.
글로우 립
사진 : 포니 SNS
이번 시즌 ‘글로시’를 빼놓을 수 없겠다. 웻헤어에 이어 글로우 립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글로우립 연출 방법은 어렵지 않다.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틴트에 립 오일을 연출해주면 완성이다. 이렇게 연출하면 전체적으로 혈색이 좋아보일 뿐 아니라, 포인트 로도 활용하기 좋겠다.
MLBB
사진 : 태연 SNS
MLBB는 My lips but better의 약어로 ‘내 입술같이 자연스러우면서도 본래의 입술보다 더 좋아 보인다’는 뜻으로 주로 말린 장밋빛의 립스틱을 표현할 때 많이 쓰인다.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은 MLBB 컬러의 누디한 촉촉립으로 분우기 있는 뷰티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광대뼈를 감싸는 MLBB 블러시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비주얼을 더했다.
더듬이 앞머리
사진 : 민지 SNS
더듬이 앞머리는 5:5 가르마로 연출할 때 레트로한 느낌이 가장 잘 살아난다. 가르마가 갈라지는 부분의 모발을 한 꼬집씩 빼주는 것이 포인트로 슬릭하게 연출한 것이 더 시크하다. 오일이나 헤어 스프레이 등을 활용해 볼륨과 형태감은 살아 있되 흐트러짐이 없는 정도로 더듬이 앞머리를 고정 시켜주면 오랜시간 헤어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겠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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