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업체 CATL이 배터리 팩과 전기모터 및 기타 구성 요소를 통합하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소위 CATL 통합 지능형 섀시 테스트를 완료하고 CIIC의 성능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중국 자동차 포털 카뉴스차이나가 2023년 12월 1일 보도했다.
CIIC(CATL Integrated Intelligent Chassis)는 전비 10.5kWh/100km로 주행거리는 1,000km에 달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테스트 결과 배터리 팩의 효율은 75%로 나타났다. 영하 7도에서는 주행거리가 30% 감소했다. 5분 안에 300km를 충전할 수 있다.
1년 전 아이디어가 공개된 스케이트보드 섀시에 대해 CATL은 제동, 조향 및 전력 전자 장치를 통합한 평면 섀시, 즉 거의 주행 준비가 완료된 전기차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CIIC는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탈착식 본체를 포함해 다양한 배터리 위치를 제공하므로 유연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메인 배터리 구성 요소를 차량 바닥에 통합하여 별도의 배터리 팩이 필요 없는 CATL의 CTC(Cell to Chassis) 기술과도 잘 어울린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초기 비용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충전당 주행 거리를 늘리며 승객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이 섀시는 네타오토 소형 세단에 탑재되어 테스트됐다고 한다. 두 회사는 지난 1월 호존 오토의 전기차 브랜드 네타오토에 중국에서 CATL의 스케이트보드 섀시를 활용하기로 동의했었다. 네타는 2024년 가을에 첫 번째 CIIC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네타오토는 지난 11월 30일, 태국에 연간 2만대 규모의 배터리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 중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착공해 2024년 1월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 시장을 고려해 오른쪽 핸들 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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