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쓸고 다니는 맥시한 기장의 팬츠가 유행을 하더니, 이제는 스커트도 길고 길어졌다. 미니스커트와는 또 다른 매력의 길게 늘어진 롱한 기장의 스커트 또한 유행이 번진 것. 길거리를 쓸고 다닐만한 기장감에 골반에서 곡선으로 떨어지는 라인의 롱스커트 하나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함을 뽐내기에 충분하다는 사실. 데님 스커트부터 새틴 스커트까지, 길수록 스타일리시한 롱스커트 다채롭게 입는 방법을 셀럽들의 SNS에서 파헤쳐봤다.
김아현
사진 : 김아현 SNS
모델 김아현은 크롭 셔츠에 새틴 소재의 롱스커트를 셋업으로 맞췄다. 함께 매치한 블랙 컬러 헤어 액세서리, 백, 부츠로 인형 같은 비주얼의 스타일리시한 패션 센스를 뽐냈다. 은은한 광택이 흐르는 새틴은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쉽게 고급스러운 룩을 완성하기에 제격이다. 광택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니트 또는 코튼 등 부드러운 느낌의 다른 소재와 함께 매치하면 좋다.
효민
사진 : 효민 SNS
얇고 부드러운 텍스처의 시폰은 블라우스와 원피스, 스카프에 많이 사용된다. 이번 시즌에는 두께가 도톰한 시폰에 구겨진 듯한 후가공을 해 빈티지한 느낌을 더한 새로운 분위기의 시폰 아이템도 유행할 전망이다. 효민은 클래식한 디자인의 슈트 베스트와 롱코트에 일명 ‘캉캉 스커트’로 불리는 시폰 티어드 스커트, 그리고 스포티한 무드의 스니커즈를 매치해 감각적인 믹스 앤드 매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김세정
사진 : 김세정 SNS
데님 스커트는 디자인부터 워싱 정도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활동성을 고려해 타이트하게 떨어지는 핏보다는 넉넉하고 유연함을 자랑하는 실루엣이 좋다. 김세정 역시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 롱스커트를 매치해 스타일링하고 간식차 앞에서 귀여운 인증샷을 찍었다. 2000년대 반윤희가 떠오르는 김세정의 레트로 롱스커트 스타일링, 앞으로 길거리에서 많이 보일 듯하다.
현아
사진 : 현아 SNS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며 폭넓은 패션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현아. 평소 빈티지를 사랑하는 그녀답게 컬러풀한 캐릭터 니트톱과 언밸런스 데님 스커트로 통통 튀는 매력을 뽐냈다. 레더 백과 부츠, 키치하면서도 볼드한 하트 네크리스와 함께 매치해 현아만의 힙한 분위기를 자아낸 모습.
김고은
사진 : 김고은 SNS
김고은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의 아이보리 니트 풀오버에 풍성한 볼륨감이 돋보이는 블랙 플레어 롱스커트를 입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색다른 느낌을 내고 싶다면 블레이저 혹은 가죽 재킷을 걸쳐 그런지한 무드를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 또는 볼드한 이어링이나 빅 액세서리로 과감한 포인트를 더해보자.
김나영
사진 : 김나영 SNS
김나영은 바닥에 끌릴 듯한 맥시한 롱스커트를 선택해 완벽한 오르골 룩을 완성했다. 블랙 크롭톱과 맥시멀한 기장감의 베이지 롱스커트로 인어공주의 꼬리와 같은 실루엣을 연상시키며 화제를 모은 것. 길게 늘어지는 롱스커트와 함께 드롭되는 이어링으로 고혹미를 배가시킨 그녀의 패션 센스를 눈여겨보시길.
설현
사진 : 설현 SNS
설현은 차분한 그레이 컬러 가디건에 랩 스타일 핑크 롱스커트를 입고 꽃 레이스 시스루 니삭스를 신어 페미닌한 무드의 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스포티한 스니커즈를 매치해 감각적인 믹스 매치 패션을 완성했다. 여기에 긴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려 청순한 매력을 물씬 자아내는가 하면, 레몬 컬러의 미니백으로 싱그러움을 더했다.
이다희
사진 : 이다희 SNS
이다희는 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의 의상과 가방을 착용한 채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녀는 크롭 블라우스와 롱스커트 셋업에 같은 패턴의 미니백과 청키한 크로그 힐을 더해 보헤미안 무드의 럭셔리 룩을 선보인 모습이다. 롱스커트를 어떻게 매치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다희의 셋업 롱스커트 룩을 참고해볼 것.
박은빈
사진 : 박은빈 SNS
배우 박은빈이 헤링본 투피스 슈트 룩으로 대체 불가 단아미를 발산했다. 박은빈은 꽃다발을 품에 안고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슬릿 롱스커트와 헤링본 재킷의 셋업 슈트 룩으로 단아하면서도 차분한 시상식 스타일을 연출한 모습. 키가 작은 여성이라도 박은빈처럼 여유롭게 핏되는 H라인 롱스커트를 착용하면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겠다.
정려원
사진 : 정려원 SNS
자유분방하고 여유로운 스타일링으로 주목받는 정려원이 따라 입기 좋은 롱스커트 스타일링으로 여성들의 패션 교과서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정려원은 도쿄 거리에서 히피펌 헤어스타일에 니트 카디건과 앞트임이 있는 롱스커트를 입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여행 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블루종이나 바시티 재킷을 더하면 캐주얼한 매력을 높일 수 있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공감 뉴스 © 데일리라이프 & 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