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나이를 불문하고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자신을 가꾸는 시대입니다. 한 살이라도 젊어 보이기 위해 뷰티 케어에 힘쓰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때 기초적인 것은 바로 세안입니다. 우리의 얼굴은 매일 각질, 피부 세균의 분비물, 먼지, 각종 오염물로 범벅이 되어있으며 이런 노폐물들을 제거하려면 깨끗하고 꼼꼼하게 씻어내야겠죠.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클렌징! 잘못된 방법으로 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한번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꼼꼼히 클렌징하며 관리하는 중장년층
젊은 사람들은 세안할 때 주로 클렌징 폼을 사용하여 세안을 하는데, 중장년층들은 대충 비누로 씻거나 물로만 씻어내는 사람도 많습니다. 클렌징 폼이라는 단어조차 낯선 느낌인데요, 하지만 비누보다 클렌징 폼으로 세안하는 습관이 얼굴을 보다 젊게 가꿀 수 있는 비결이라고 피부과 의사들은 말합니다.
습관적인 비누 사용은 금물
시중에 나와 있는 비누는 pH가 9~10 정도로 강알칼리성이며 이는 연약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비누에는 피부 보습 성분이 적게 들어있고 깨끗한 세정력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용 후 피부 당김이나 거칠어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에 남아 자극 줄 수 있어
비누에 들어있는 지방산은 수돗물에 포함된 칼슘이나 마그네슘과 결합해 칼슘염과 마그네슘을 만드는데 이는 물에 잘 녹지 않고 피부에 남아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 비누를 사용하면 2시간 정도 지나야 피부의 pH가 정상으로 되돌아옵니다.
클렌징 폼 써야 하는 이유
위에서 언급한 비누의 단점을 보안한 것이 바로 클렌징 폼입니다. 클렌징 폼은 주로 얼굴과 같은 민감한 피부의 세안용으로 개발되어 pH가 더 낮고 보습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누와 다르게 클렌징 폼은 주로 음이온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합니다. 피부 보습을 위한 글리세린이나 오일과 같은 다양한 성분도 함유하고 있고 구연산이나 락틱산 등과 같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클렌징 폼 성분 비교해보기
요즘은 화장품 성분을 비교해보는 어플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구매하기 전에 어떤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나 향료가 들어가 있는지 꼼꼼히 체크하면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 비슷해 보이지만 잘못 썼다간 피부에 자극이 되어 뒤집어질 수 있으니 신중하는 것이 좋겠죠?
본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클렌징 폼 선택
예전에는 클렌징 폼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선택의 폭이 적었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많은 종류의 클렌저가 나와 있습니다. 최근 제품들은 피부 타입, 모공 특성에 따라 다양한 클렌저 제품이 출시가 되었으며 본인의 타입을 정확히 인지한 후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체 비누의 불편함
비누의 품질이 좋아졌어도 고체 비누는 액체 세정제에 비해 사용이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또 습기가 많은 욕실에서는 쉽게 무르기 쉽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액상형이나 거품형 혹은 젤 형태의 클렌저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으며 이런 제형은 민감성 피부에 사용해도 자극이 덜합니다.
구석구석 세안하기
클렌징 폼으로 세안할 때는 제품을 적당량 덜어 거품을 미리 낸 후 이마, 콧등, 턱, 뺨 순으로 마사지하듯 문질러주고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진행한 다음 씻어내 줍니다. 특히 턱 주변 라인은 20초 정도 꼼꼼히 세안하고 T존은 둥글게, 콧방울 부위는 블랙헤드 제거를 위주로 여러 번 문질러줍니다. 양 볼은 오랜 시간 자극을 줄 경우 피부가 상할 수 있으니 각각 약 10초씩 안에서 바깥으로 클렌징해줍니다.
피부는 관리하는 만큼 젊어진다
좋은 피부는 보다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첫인상에 호감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피부는 타고나는 거라지만, 타고난 피부도 그냥 방치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노화되기 마련인데요, 관리하는 만큼 젊어지는 것이 피부인 만큼 작은 생활 습관 하나도 미리미리 고친다면 남들보다 조금 더 젊어 보일 수 있겠죠?
선크림 꾸준히 바르기
피부의 적은 바로 주름! 노화로 인해 주름이 생기는 건 막을 수 없지만, 그 외의 요인들은 미리 차단하는 것이 어떨까요. 그중의 하나가 바로 선크림 꾸준히 바르기입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거나 햇빛 노출이 많다면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선크림을 골라서 수시로 발라주도록 합니다. 선크림 또한 로션 타입 혹은 스틱이나 밤 타입 등 여러 가지 제품들이 있으니 자신에게 잘 맞는 제품을 골라 자주 바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글 :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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