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 인도네시아 자회사 롯데 인도네시아(PT Lotte Indonesia)가 현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초코파이 홍보 캠페인을 전개,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래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인도네시아는 지난 7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초등학교 선터 아궁13(Sunter Agung13) 교내에 부스를 마련하고 초코파이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초등학생들에게 초코파이를 전달하고, 야외 체육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 인도네시아는 ‘달콤한 순간, 최고의 친구’를 테마로 기획한 이번 홍보 캠페인을 통해 이달 말까지 자카르타 수도권에 있는 초등학교 50곳을 방문해 재학 중인 1만5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초코파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초코파이 포장재를 활용한 재활용 창작품 만들기 대회, 야외 체조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미래 고객인 현지 초등학생들에게 초코파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려는 롯데 인도네시아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롯데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초코파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체육, 예술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표현력 향상,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롯데는 지난 1993년 롯데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 진출했다. 지난 2014년 현지에 초코파이 공장을 건설하고 현지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초코파이 이외에도 껌 자일리톨, 과자 코알라의 행진 등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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