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그리스 다이나가스에 LNG 운반선을 인도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다이나가스에 20만㎥급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클린 데스티니(Clean Destiny)’호를 인도했다.
신조선은 길이 299.8m, 너비 48.9m, 높이 26.9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됐다. 프랑스 GTT의 멤브레인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을 장착해 가스 증발률을 낮췄다. 멤브레인형은 선박과 화물창이 일체된 구조인만큼 외부 영향을 적게 받을 뿐만 아니라 모스형보다 더욱 많은 연료를 수송할 수 있다.
클린 데스티니호는 미국 LNG 수출 거대 기업인 체니에르에너지가 10년간 장기 용선한다. 앞서 지난 9월에 인도된 동급 선박 ‘클린 레졸루션(Clean Resolution)’호도 체니에르가 전세한다.
다이나가스는 지난 2021년 HD현대중공업에 대형 LNG운반선 4척을 주문했다. 확정 물량 2척에 이어 추가 옵션 2척을 발주했다. 신조선 인도는 올해 하반기이다.
다이나가스는 HD현대중공업에 선박을 발주하는 단골 선사이다. 다이나가스는 지난해에도 HD현대중공업에 20만㎥급 LNG운반선 3척을 추가 주문했다. 올해는 지난 1월 동급인 LNG 운반선 3척, 5월에 2척 등 잇따라 발주했다.
다이나가스는 HD현대중공업에 조선업계 최초로 20만CBM급으로 업사이징해 주문한 선사이기도 하다. 다이나가스는 사이즈가 큰 선박이 운송비가 저렴하고 오염물질 배출 저감 등을 고려해 선박 사이즈를 늘렸다. <본보 2020년 10월 19일 참고 "LNG선이 대세" 다이나가스, 현대重 발주선 '업사이징'>
다이나가스는 HD현대중공업에 자주 선박을 발주하는 단골 선사이다. 다이나가스는 지난해에도 HD현대중공업에 20만㎥급 LNG운반선 3척을 추가 주문했다. 올해는 지난 1월 동급 선박 3척, 5월에 2척 등 잇따라 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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