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에는 역시 따끈한 불 앞에서 맛있는 소고기를 구워 먹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김포 장기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장기역맛집 소짝에 방문했습니다.
장기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차를 가지고 온다면 바로 옆에 건물 주차장도 있고 만차라면
바로 앞쪽에 큰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도 쉽습니다.
공영에 주차해도 2시간까지 주차 지원이 된다고 하고요.
매장의 앞에는 영업시간이 붙어 있었는데요.
월요일 휴무에 평일에는 4시부터, 주말에는
12시부터 영업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매장은 직사각형으로 길쭉한
스타일이었는데요. 후드가 달려 있고, 깔끔한 느낌의
소고기 매장이었습니다.
바로 메뉴판을 보았고요.
1+, 1++한우 짝갈비 모듬(29,000원) 2인분과
한우 육사시미 우둔살 180g (30,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참고로 짝갈비는 소의 양쪽 갈빗대 전체를 칭하는데
안창살, 살치살, 늑간살로 이루어져서
소 한마리에 1.3%만 얻을 수 있는 귀한 부위라고 해요.
이 부위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소짝입니다.
추가로 소짝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된장찌개 (4,000원)와
공기밥 (1,000원)도 두개 주문을 하였어요.
잠시 뒤에 상이차려졌는데요.
쌈 채소 대신 상추와 양파가 버무려진 겉절이가 나오고요.
그리고 양파 고추장아찌가 준비되어서
소고기의 느끼함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소고기 찍어 먹는 양념과 고추 장아찌, 깍두기와
오이냉국이 나왔어요. 배추김치 대신 깍두기가 나오는게
살짝 이색적이었습니다.
소금도 준비가 되어서 옆에는
소스와 함께 고추 장아찌도 넣어 보았고요.
그리고 소고기가 나올 때까지 오이냉국인 줄 알았던
묵사발을 먹었습니다. 시원하면서 짭쪼름해서 입맛을
제대로 잡아 주었습니다.
불은 숯불이 아닌 연탄불이 나오는데요.
그래서 화력이 꽤 좋았습니다.
후끈후끈하더라고요.
잠시 뒤에 장기역맛집의 소고기가 나왔습니다.
부위별로 예쁘게 나왔으며 2인분의 양이에요.
식감이 좋은 부위에서부터 야들야들한 마블링이 아주 좋은 부위까지
순서대로 구워서 먹으면 되요.
그래서 안창살부터 구워 보고요.
숯불에만 구워서 먹었는데 이렇게 소고기를
연탄불에 구워 먹으니 그것도 색다르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육사시미가 나왔습니다.
짙은 적색의 소고기로 꽤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야들야들하더라고요.
양념장은 고추장에 마늘과 참기름이
들어가 있어서 잘 섞은 뒤에 찍어 먹으면 되었고요.
먼저 육사시미부터 먹어 보았어요.
첫점은 소금에만 살짝 찍어 먹어 보니
잡내 하나 없이 신선한 맛과 고소함이 일품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마늘과 함께 하는 소스에 찍어서
먹었고요. 이러니 자꾸만 들어 가는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고기가 구워져서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어 보았고요. 식감 좋고 녹진한 맛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와사비를 살짝 올려서 먹어주었고요.
그러니 느끼함이 싹 사라지면서 깔끔한 맛으로
먹기 좋았어요.
된장찌개도 나왔는데 이게 진국이더라고요.
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국물의 양이 좀 적은게 아쉬울 정도로
맛이 좋아서 국물 하나 남기지 않고 싹삭 긁어 먹었네요.
밥도 질이 좋았는데 장기역맛집의 육사시미 위에
와사비를 올리고 양념장도 살짝 올려서
소고기 초밥으로 먹어 보았습니다. 이게 별미가 따로 없었어요.
그리고 늑간살에 이어서 마블링 아주 좋은
부위도 구워 봅니다. 기름이 좌르르 흘렀어요.
고기로 황홀해지는 순간입니다.
한점 입 안에 넣으면 육즙 팡팡 터지면서
기름진 고소함이 가득 퍼져서
올해의 한점으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소고기가 맛이 좋아서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은
장기역맛집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소짝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1로78번길 44 1층
주소 :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1로78번길 44 1층
영업시간 : 토, 일 12:00 – 23:00 / 15:00 – 16:30 브레이크타임 / 22:00 라스트오더 / 월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
화 ~ 금 16:00 – 23:00 / 22:0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 0507-1379-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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