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일본시장에 투입된 코나EV
현대모빌리티 재팬(Hyundai Mobility Japan)이 지난 11월부터 일본시장에 투입한 코나EV를 일본 차량 공유서비스업체 애니카를 통해 쉐어링카로 운영한다.
코나 EV는 아이오닉5에 이어 현대자동차가 일본시장에 투입한 두 번째 EV로, 지난 11월 1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서 판매되는 코나 EV는 64.8kWh급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 일본기준 최대 625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일본에서의 시판가격이 450만 엔(4,096만 원)의 낮은 가격대로,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모빌리티재팬과 카쉐어링 서비스업체인 ‘에니카'(DeNA SOMPO Mobility)는 지난 12월 8일부터 코나 EV를 도쿄지역에서 공유서비스로 운영을 시작했다.
우선은 아키하바라 UDX파킹과 신주쿠 서브나드, 파시피코 요코하마 등 3곳에서 먼저 운용한 뒤 오사카, 아이치 등 대도시권에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애니카와 업무 제휴를 맺고 2022년부터 아이오닉 5 전기차로 렌터카형 카쉐어링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빌리태재팬에 따르면 아이오닉 5 일본 구매자 중 10%는 에니카 공유서비스를 통해 체험한 사람이었다. 현대차는 코나 EV도 애니카를 통한 직접 체험으로 일본 소비자를 공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올 11월까지 일본 승용차 판매는 419대로 전년 같은 기간의 461대에 비해 9.1%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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