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일본에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버티포트(Vertiports, 이착륙장)를 건설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일본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노무라 부동산개발과 기존 항공사 파트너인 아나홀딩스(ANA Holdings)와 3자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전역에 이착륙장을 개발한다.
이들은 eVTOL 이착륙장의 설계, 위치 및 자금 조달을 공동으로 탐색한다. 주로 도쿄와 같은 대도시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본 전역의 수많은 도시 지역으로 이착륙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조비는 노무라부동산개발업체가 주도하고 도쿄도가 후원하는 ‘도쿄 베이(Tokyo Bay) eSG’ 프로젝트의 기술 고문이기도 하다. 도쿄만 eSG 프로젝트는 사람이 살지 않는 매립지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공원, 녹지를 늘려 지속 가능한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안 지역을 따라 자연과 편리함이 융합된 도시를 창조한다. 조비는 도쿄만의 부유식 착륙장을 포함한 다양한 다중 모드 모빌리티 솔루션을 시연한다.
조비는 일본의 항공 승차 공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민간항공국(JCAB)에 일본에서의 eVTOL 사용을 인증하기 위해 조비 eVTOL 항공기 설계를 공식적으로 신청했다. <본보 2022년 10월 19일 참고 'SKT 파트너' 조비, 일본서 수직이착륙기 형식인증 신청>
일본 최대 항공사인 ANA 홀딩스(ANA Holdings Inc.)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아나항공사는 오는 2025년 오사카 엑스포에서 조비의 eVTOL를 운행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2월 22일 참고 'SKT UAM 파트너' 조비, 2025년 오사카 엑스포서 에어택시 운행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