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년 만에 생산직 400명을 채용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8일부터 생산직 신입사원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채용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2024년 중 생산직 800명을 뽑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채용 규모는 울산공장 2023년 미 입사한 12명을 더해 392명과 남양연구소 20명 등 총 412명이다.
채용 일정은 18일부터 28일까지 저원서를 받고 내년 2-3월 말 인적성검사 및 면접을 거쳐 4월 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입사와 배치는 내년 5월부터 7월 두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업계에선 이번 생산직 채용에서도 경쟁률이 500대1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1억500만 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며 만 60세 정년 보장과 정년 후 계약직으로 1년 더 근무할 수 있다.
게다가 재직시 현대차를 최고 30% 싸게 살 수 있으며, 퇴직 후(25년 이상 장기 근속자)에도 평생 25%까지 차량 구매 때 할인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도 고졸 이상 학력과 연령과 성별은 무관해 채용 때마다 접속이 마비될 정도로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지난 3월 현대차 생산직 채용 시 홈페이지에 채용 공고가 게시되자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기아가 지난 2022년 실시한 생산직 100여 명을 채용에는 약 5만명이 지원해 5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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