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자동차 와이퍼를 따라 고개를 좌우로 흔들던 강아지는 무서운지 엄마 품에 뛰어들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태어나서 처음 자동차 와이퍼를 본 새끼 리트리버의 반응을 소개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거주하는 여성 리사 포슬리(Lisa Poseley)는 지난주 6살 골든 리트리버 써니(Sunny)의 동생으로 ‘쿠퍼(Cooper)’라는 새끼 리트리버를 입양했다.
지난 월요일, 포슬리는 반려견 전용 틱톡 계정에 “앞 유리 와이퍼로 행복하고 재미있습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해 인기를 끌었다.
@sunnyandcoop Happy with windshield wipers, hilarious #sunnyandcoop #goldenretrieverlife #goldenretrieverpuppy #dogsoftiktok #puppiesoftiktok ♬ original sound – Sunny & Coop
공개된 영상 속에는 차에 앉아있는 쿠퍼의 모습이 담겼다.
움직이는 와이퍼를 보자 깜짝 놀란 쿠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와이퍼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데.
좌우로 움직이는 와이퍼를 따라 고개를 양옆으로 흔드는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쿠퍼는 무서운 듯 포슬리의 품에 안기며 영상은 끝이 난다.
해당 영상은 14일 기준 43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극적으로 되고 싶진 않지만 나는 녀석을 위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랑스러운 겁쟁이. 꼭 안아주고 싶네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황금빛 아가, 녀석은 멍청하고 완벽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쿠퍼와 함께 자동차 정비소에 방문했다가 촬영했다고.
포슬리는 “쿠퍼는 별로 겁을 내지 않았다”며 “이후 확신이 없는지 내게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쿠퍼가 불안하다는 것을 알자마자 와이퍼를 껐으며, 이후 차 안에서 쿠퍼와 함께 있을 때 와이퍼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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