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초부터 판매 개시하는 샤오미 SU7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가 내년 초 주행거리가 800km에 달하는 SU7을 출시한다.
샤오미가 중국 규제당국에 제출한 정보에 따르면 샤오미 SU7는 자체 생산하지 않고 올해 말부터 베이징자동차공업지주회사(BAIC)에서 위탁 생산할 예정이다. BAIC는 중국 정부 소유 자동차 제조업체다.
샤오미 SU7의 차체 크기는 길이 4,997mm, 폭 1,963mm, 높이 1,455mm, 휠베이스 3,000mm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보다 약간 큰 사이즈다.
SU7에는 BYD의 핀드림(FinDreams) 배터리가 공급하는 73.6kWh LFP 배터리와 CATL의 101kWh급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각각 628~668km와 750~800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및 주력모델에는 400V 플랫폼에서 최대 출력 220kW의 파워를 발휘하는 싱글모터가, 고급형 모델은 495kW의 최대 출력과 800V 플랫폼을 자랑하는 듀얼 전기모터가 장착된다.
공개된 자료에는 SU7의 일부 트림 차량 지붕에 구근 모양의 LiDAR 어레이가 장착, 운전자 지원 및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 SU7은 기본 모델인 SU7, SU7 Pro, 최고급형 SU7 Max 등 3개 트림이 출시된다.
샤오미 브랜드는 주로 중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제품과 서비스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당장 전기차 SU7을 해외에서 판매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샤오미 SU7은 2023년 말부터 양산을 시작, 2024년 초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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