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 몽키(Insider Monkey)가 억만장자들이 매수하는 기술주 상위 5개를 선정·공개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사이더몽키는 알리바바와 우버 테크놀로지스, 마스터카드 인코퍼레이티드, 세일즈포스, 비자를 억만장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술주로 평가했다.
알리바바는 미국의 칩 수출 규제 이후 클라우드 사업부 분사 계획이 무산되면서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컴퓨팅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그럼에도 인사이더 몽키가 프로파일링 한 910개 헤지펀드 중 110개가 알리바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버 테크놀로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차량 공유 플랫폼 업체다. 인사이더 몽키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910개 헤지펀드 중 146개가 우버 테크놀로지스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 투자자는 6억1300만 달러(약 7900억원)를 투자한 브래드 거스트너의 알티미터 캐피털 매니지먼트다.
마스터카드 인코퍼레이티드는 디지털 결제 기술 및 제품을 제공하는 미국 업체다. 최근 4개 분기 모두 애널리스트의 주당순이익 추정치를 상회하면서 재무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식은 평균적으로 ‘강력 매수’ 등급을 받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목표 주가를 447.91달러로 설정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기업이 고객과 원활하게 상호 작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제공 업체다. 세일즈포스는 최근 4개 분기에서 애널리스트의 주당순이익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3분기 실적은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아마존과의 인공지능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주가도 10% 상승했다.
비자는 마스터카드 인코퍼레이티드와 마찬가지로 금융 기술과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다. 최근 4개 분기 모두 애널리스트의 주당순이익 추정치를 상회했으며 주가는 평균적으로 ‘강력 매수’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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