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내년 준중형 세단 K4(K3 풀체인지)의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국내에서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유튜브 채널 숏카가 공개한 이번 스파이샷은 위장막 없이 차체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데, 헤드램프나 테일램프를 비롯한 디테일을 살펴보면 내수용이 아닌 수출용 모델인 리오의 후속 버전으로 추측된다.
전면부는 최근 출시된 기아 모닝 풀체인지와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와 같이 ‘ㄱ’자형 헤드램프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기아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DRL)과 풀 LED 램프, 슬림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타이거 페이스를 완성했다.
측면부는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윈도우라인 등 패스트백 실루엣이 적용돼 K5나 스팅어를 연상케한다. 윈도우라인 몰딩이 C필러까지 파고든 디테일도 눈길을 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통일감을 이루는 ‘ㄱ’자 형태의 커넥티드 테일램프를 토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범퍼 하단부에는 스키드 플레이트와 트윈 팁 머플러가 적용됐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며,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수평형 레이아웃과 최신 편의 및 안전사양,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K3 풀체인지 모델은 멕시코를 비롯한 일부 글로벌 시장에서 제공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전혀 다른 버전의 K4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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