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일에는 회사를 다니고, 주말에는 홈카페를 즐기는 집순이 _white_view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공간은 저희 부부의 신혼집입니다. 그럼 집소개를 시작해볼게요!
20년된 22평 아파트
저희집은 20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예요. 평수는 22평으로, 방 2개, 거실, 화장실 1개, 주방으로 구성되어습니다.
작은 평수이지만 거실과 방이 확장되어 있었기 때문에,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어요. 정남향이라 해도 잘 드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좁은 거실을 넓어 보이게!
저희 집은 작고 아담한 편이라 ‘넓어 보이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어요. 그래서 공간이 확장되어 보이는 화이트 인테리어를 결심했고, 따스한 느낌을 더하고 싶어서 우드 가구와 소품들을 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 집 거실입니다. 가구를 들이기전 밑바탕이 깔끔했으면 하는 마음에, 벽지를 흰 색으로 도배하고 화이트 커튼까지 달아 밝고 화사하게 만들어주었어요.
그리고 그 후에는 차분한 그레이톤의 소파를 들여 놓았습니다. 4인용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크지 않고, 등받이도 낮아서 공간이 답답해보이지 않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제품이에요.
소파 근처에는 조그마한 원목 테이블을 두고, 협탁 겸 커피테이블로 활용하고 있어요. 제 생각보다 그레이 컬러와 우드의 조합이 예뻐서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TV를 시청하기 좋게, 커튼 앞에 있던 소파를 벽면으로 옮겨 놓았어요. 그러면서 빈 공간이 된 커튼 앞쪽 공간에는 우드 테이블과 의자를 두어, 다이닝 공간을 만들어 두었답니다.
이번에 집을 꾸미면서 알게된 사실이 있는데, 화이트 가전과 우드의 조합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아무리 가전이 예뻐도 인테리어랑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많았는데, 저희 집은 나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참 마음에 들어요.
상부장이 있는 화이트톤 주방
주방도 거실처럼 넓어 보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타일과 상하부장을 화이트 톤으로 시공했어요. 시공을 하는 김에 상부장까지 없애버릴까도 고민했지만, 저희 집처럼 좁은 주방에는 조금이라도 수납공간이 있는 편이 낫겠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우드톤의 제품들로 주방을 채우고 나니, 더 분위기 있어진 것 같아요.
조금 더 따뜻하게! 베이지톤 침실
침실은 따스함이 느껴지도록 베이지 톤을 중심으로 꾸민 공간이에요. 프레임없는 침대를 사용 중이고, 우드 소재의 미니 테이블을 협탁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벽이 좀 심심해보이는 것 같아서 그림도 걸어보았는데, 저희 집 침실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여름이 된 기념으로 얼마 전 연 하늘색의 차렵이불을 꺼내어 침실에 포인트를 줘 봤어요. 훨씬 시원해보이지 않나요?
침대 반대편에는 베이지색의 붙박이장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잡동사니와 침구류들이 들어있어요. 그리고 붙박이장 옆쪽에는 예쁜 월넛 컬러의 화장대를 하나 놓아두었습니다.
세상 깔끔한 오픈형 드레스룸
남은 방 중 하나는 옷방 겸 수납 공간으로 사용중이에요. 계절에 맞게 옷을 꺼내 두고, 바로 입고 나갈 수 있도록 오픈형 드레스룸 형태로 꾸민 공간입니다.
드레스룸을 가득 채우고 있는 행거는 크림화이트컬러의 시스템장이에요. 벽면을 가득채워도 답답한 느낌이 적어서 참 좋더라고요.
집 소개를 마치며 –
보시는 분들에 따라 작게 혹은 좁게도 느낄 수 있는 집이지만, 저희 부부에게는 정말 사랑스러운 신혼집이에요. 리모델링부터 인테리어까지 저와 남편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여 완성한 공간이거든요. 또 그렇게 저희 부부의 취향을 담아 꾸민 덕분에 거주할수록 만족감이 참 큰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예쁘게 변화할 저희 신혼집을 기대해주세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