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개발 중인 차세대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의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바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는 기아 차세대 픽업트럭은 코드명 ‘TK’로 불리는데, 기아가 한국과 호주 등 일부 국가에 출원한 상표에 따라 차명은 타스만이 유력하다.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오토스파이넷의 한 회원이 제작한 이번 예상도는 앞서 포착된 모하비 기반 위장막 테스트카와 달리 EV9과 유사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타스만은 더블 캡 형태의 디젤 엔진이 탑재된 모델을 먼저 선보이고 전동화 버전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바 있는 만큼, EV9이나 EV5처럼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등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디젤 엔진은 모하비에 탑재된 3.0리터 V6 디젤엔진이 거론되며, 최고출력 257마력, 최대토크 57kg.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포드 레인저 등 고성능 픽업트럭과의 경쟁을 위해 스팅어에 적용됐던 3.3리터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도 탑재될 전망이다.
기아 타스만은 현대차의 유니바디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와 달리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이 적용되며, 험로 주파를 위해 사륜구동 시스템과 1,000kg에 달하는 적재량 및 3,500kg의 견인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사륜구동 시스템, 차동기어 잠금장치, 터레인 모드 등 오프로드와 험로 주파를 위한 기능들도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타스만은 오는 2024년 하반기 시험생산을 거쳐 2025년 2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KGM 렉스턴 스포츠,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GMC 캐년, 토요타 하이럭스, 혼다 릿지라인, 닛산 프런티어 등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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