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헬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약물 추적 기능(Medications tracking feature)을 추가하며 헬스케어 기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약물 추적 기능으로 이용자들의 약물 부작용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2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삼성헬스 애플리케이션에 약물 추적 기능을 추가한다. 약물 추적 기능은 이번 주 진행되는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에서 먼저 제공된다.
새로운 약물 추적 기능은 이용자가 처방약이나 일반 의약품, 보충제의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자들은 삼성헬스 앱에 섭취하는 약물의 이름을 입력하며 일반적인 설명과 부작용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약물 간 상호작용 관련 정보도 제공해 카페인, 알코올과 같은 특정 성분과 함께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정보도 제공받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심바스타틴을 복용한다고 하는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자몽 주스를 마시지 말라고 경고한다.
또한 이용자에게 약을 복용, 리필해야할 때를 알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처방전에 따라 중요도와 긴급도에 따라 알림의 강도도 조절할 수 있다. 강한 알림의 경우 신호음과 함께 화면 전체에 알림이 표시되며 비타민과 같은 보충제의 경우에는 팝업으로 알린다.
삼성전자는 수면 관리, 마인드풀니스 프로그램, 불규칙 심박 감지 기능 등과 결합해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헬스는 기기, 서비스, 사람을 연결해 포괄적인 플랫폼을 구축,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을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새로운 약물 추적 기능이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약물을 관리하게 도와 더 나은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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