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네 발 중 오른쪽 앞발이 없는 양 한 마리가 의족을 달고 새로운 삶을 얻게 됐다고 지난 20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있는 동물 보호 단체 ‘우드스톡 생츄어리(woodstock sanctuary)’는 최근 장애를 가진 암컷 양 ‘캣(Cat)’이 의족을 다는 영상을 공개했다.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달 캣에게 새로운 다리를 선물하기 위해 의족을 주문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주에 의족이 도착했다”고 말했다.
당시 캣은 오른쪽 앞발이 없는 상태로 걷고 있었다. 다리는 반 밖에 없는 상태. 3개의 다리로도 침착하게 잘 걷긴 하지만, 절뚝이는 모습이 많이 불편해보인다.
마이 펫츠 브레이스 직원은 캣이 잘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의족을 달아줬다. 의족을 다리에 설치할 동안, 캣은 차분히 의젓하게 기다렸다.
@woodstocksanctuary Cat update! 🐑 Last month we ordered Cat a new prosthetic for her leg (thank you to everyone who donated to her new gear ❤️). We did imaging, casting, and then last week the new prosthetic finally arrived! We drove Cat back to My Pet’s Brace to try it on. She was very brave on the road trip, and got a lot of compliments from the staff there as she tested out her new leg up and down the hallways. The cost of Cat’s imaging and prosthesis creation was $2306, and that doesn’t include the travel costs of going to and from PA twice recently to complete the process! We need to pay off several vet bills this week, including Cat’s last visit. Right now, all donations are MATCHED until the end of the year — please help us cover the costs of Cat’s vet visit! #whywoodstock ♬ Homestead – John Smith
이후 발과 다리 부분의 의족이 성공적으로 설치됐다. 캣은 처음에는 의족을 어색해 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진짜 다리’처럼 사용하며 건물 내부를 잘 걸어 다녔다.
우드스톡 관계자는 “캣은 이번 여행에서 매우 용감했다”며 “의족을 테스트하면서 마이 펫츠 브레이스 직원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22일 오후 12시 21분 기준, ‘좋아요’를 9,694개 획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누리꾼 다수는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캣을 보고 감동을 느꼈다.
이들은 “바로 여기에 아름다운 존재가 있다”, “캣을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캣을 보니 정말 행복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드스톡 관계자에 따르면, 캣은 단체에 오기 전까지 밖을 떠돌았고 다리를 잃은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캣은 구조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의족을 달게 됐으며, 좀 더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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