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지역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고양이의 사연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마트에서 일한 후 퇴근하면 집으로 돌아가는 고양이 직원 ‘오스카(Oscar)’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서퍽주의 한 마트에는 모든 손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특별한 직원 오스카가 있다.
마트를 방문하는 손님들은 오스카를 만나면 사진을 찍어 자랑할 정도로 녀석을 몹시 좋아한다.
도나 피스크(Donna Fisk)라는 여성은 페이스북을 통해 “드디어 오스카를 발견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녀석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그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웃고 있었어요. 하지만 녀석은 전혀 인식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손님은 녀석의 사진과 함께 “그는 일찍부터 거기에 있었고, 우리가 쇼핑한 것에 매우 관심이 있었다”고 오스카와의 일화를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스카는 대부분의 시간을 매장에서 보내지만, 일과 여가를 균형 있게 유지하고 있다고. 퇴근하면 사랑하는 엄마 보호자 실비 놀란(Slyvie Nolan)과 다른 고양이 형제, 자매들과 함께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고 한다.
놀란의 설명에 의하면, 오스카가 마트를 방문하는 모험은 수년 동안 계속됐다.
놀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1살쯤부터 이 일을 해왔다”며 “내가 개들을 데리고 산책을 가면, 녀석은 항상 우리를 따라 마트로 갔다”고 말했다.
첫 마트 방문 이후 오스카는 그곳을 자신의 일자리로 정하고 마스코트로서의 업무를 진지하게 받아들였다고. 물론 오스카는 힘든 일은 하지 않으며 휴식 시간과 점심시간을 제대로 누리며 주로 잠을 자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한다.
오스카의 가족은 페이스북에 “오스카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음식을 먹고 엄마, 아빠와 포옹을 했다”고 녀석의 퇴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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