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새로 온 여동생을 안아준 허스키의 늠름하고 따뜻한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고 지난 27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에 살고 있는 A 씨는 이달 16일 자신의 반려견들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수컷 허스키 ‘덱스(Dex)’가 새로운 강아지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을 보면, 덱스는 자신의 동생이 된 암컷 강아지를 제 품 안에 안고 있다. 마치 자신의 새끼를 돌보듯이, 여동생을 소중하게 품고 있는 모양새다.
이 모습을 본 A 씨는 덱스가 새로 온 여동생을 가족으로 받아들였다고 생각했다. 그는 영상 설명글에 “새벽 2시에 일어났더니 덱스가 여동생을 껴안고 있었다. 덱스는 여동생과 살기로 했다. 이 모습은 덱스가 내게 알려주는 방식인 것 같다”고 적었다.
해당 영상은 28일 오후 12시 17분 기준, 45만 9천 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Jordan Morris라는 아이디의 누리꾼은 수컷인 덱스가 모성애 같은 애정을 보인 것에 대해 감탄했다. 그는 “수컷 개가 이렇게 강아지를 안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매우 특별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말 덱스를 잘 키우셨네요. 너무 아름다워요”, “마음을 녹아내리게 하는 모습이다”, “덱스는 여동생을 지켜주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
덱스처럼 기존에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이 새 식구를 잘 맞이하려면, 보호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매체에 의하면, 반려동물과 새로 온 가족은 서로에 대한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내 반려견이 다른 개를 만났을 때 경계하는 기질을 가졌는지도 고려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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