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머슬카의 대명사
포드 머스탱 7세대 출시
시작 가격이 4천만 원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점차 내연기관 차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내연기관 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 요소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재미를 극대화한 머슬카의 거친 매력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반길만한 머스탱 신차 출시 소식이다.
포드 머스탱의 풀체인지 모델인 7세대 머스탱이 지난 22년 9월에 최초 공개된 이후 올해 국내에도 출시된다. 2015년 6세대 머스탱 출시 이후 무려 9년 만에 새롭게 출시되어 머스탱 특유의 감성을 좋아하는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 날렵해지고 깔끔해졌다
안개등 자리에 흡기구 배치
신형 머스탱은 기존보다 더 날렵해진 차체 라인을 지녔다. 그러면서도 머스탱 전통의 이미지는 가져갔다. 대각선으로 3줄 배치했던 헤드램프의 형태는 램프의 가로 라인을 따라가는 눈썹 형태로 바뀌었다. 그릴 중앙에 위치했던 인서트를 제거하였고, 헤드램프도 이전보다 슬림해지면서 전면부는 더 깔끔하고 차분해진 이미지를 보인다.
기존의 안개등이 있던 좌우 측면 자리까지 흡기구를 배치했다. 그릴부터 흡기구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범퍼의 라인을 따라 자연스러우면서도 볼륨감 있다. 헤드램프와 공기 흡입구가 위아래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어 전면부의 모습이 전체적으로 균형감 있고 밀도 있는 느낌을 전해준다. 테일램프는 갈매기 모양으로 3줄 배치된 모습이었다.
전투기 같은 실내 디자인
파워트레인은 어떨까
운전석은 전투기에서 모티브를 따와 디자인되었다. 12.4인치 계기판과 13.2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통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아래로 송풍구 시동 버튼 및 주요 기능 버튼들을 배치했다. 기어 레버 위에는 무선 충전을 위한 패드가 위치했다. 스티어링 휠은 D 컷 형태로 바뀌었다.
파워 트레인은 GT 모델에 4세대 5.0리터 코요테 V8 엔진이, 에코부스트 모델에는 2.3리터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이 들어가며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GT 모델은 최고 출력 687마력에 최대 토크 57.8kg.m의 성능을 내고, 에코부스트 모델은 최고 출력 315마력에 최대 토크 48.4kg.m의 성능을 낸다.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 갖춰
구동계는 GT 모델은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이며, 10단 자동 변속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수동 변속기를 선택할 시 RPM 동기화 기능이 제공된다. 주행 보조 시스템인 포드 코-파일럿 360은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회피 조향 보조, 후진 브레이크 보조, 속도 표지판 및 신호 인식 등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췄다. 가격은 미국 시장 기준으로 에코부스트는 한화 약 4,050만 원, 다크호스는 약 7,600만 원이다.
머슬카의 본고장 미국 시장에서 머슬카 시장을 양분하던 쉐보레 카마로가 단종되면서 이제 이렇다 할 머슬카가 남지 않았다. 아메리칸 머슬카의 상징으로 거칠면서도 강력한 특유의 감성으로 사랑받은 머스탱의 질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해 볼 만하다. 머스탱은 현재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여전히 세계적인 차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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