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꾸벅꾸벅 졸면서도 가족들이랑 같이 있고 싶어서 의자에 앉아 졸음을 참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엄마 미소를 선사한다.
지난달 27일 수정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맨날 주말마다 졸음참기 대회하는 강아지(나홀로..)”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수정 씨의 반려견 ‘땅콩이’가 등장하는데. 의자에 앉아 수정 씨를 물끄러미 쳐다보는 녀석.
그런데 점점 눈에 힘이 풀리더니 눈을 감곤 그대로 졸기 시작하는 땅콩이. 몸이 잠깐 갸우뚱하다가 퍼뜩 정신 차리고 일어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토록 졸리면 편한 곳에서 누워 잠을 자면 될 것을, 무엇이 땅콩이에게 이토록 힘든 ‘수행’을 강요하고 있는 걸까?
“원래 땅콩이가 낮잠을 길게 자는 강아지인데 주말에 산책을 멀리 다녀오고 한숨도 못 잔 상태였다”는 수정 씨.
아무리 피곤해도 가족들 옆에 있고 싶어 이렇게 끝끝내 같이 앉아 졸음을 참고 있었다고.
수정 씨네 가족이 얼마나 좋은지 땅콩이는 떨어져 자는 시간조차도 아까웠나 보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는 동안 재밌는 일 있을까 봐 잠 못 자는 듯ㅋㅋ” “어..어..넘어간다” “잠은 오고 대화는 끼고 싶고” “모든 강아지가 똑같구만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땅콩이는 이제 두 살이 된 수컷 믹스견이다.
수정 씨는 “땅콩아~ 이제 피곤하면 들어가서 푹 자렴”이라며 훈훈한 마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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