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가 미국 온라인 사업을 강화한다. 미국 전역에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언리미트는 2022년 미국 오프라인 채널 입점한 데 이어 이듬해 온라인 직영몰을 오픈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언리미트 미국 온라인 직영몰에서 50개주 전 지역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언리미트는 2022년 알버트슨(Albertson) 등 전통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제품을 입점했으나 종류가 적다는 고객 불편을 인지, 전 지역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언리미트 관계자는 “푸드트럭 이벤트, 축제 시식 코너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신규 고객을 모집하는 데 성공했으나 제품을 구매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지속해서 청취해 왔다”며 “온라인 직영몰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력을 더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리미트는 온라인 직영몰에서 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고객 충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식물성 육류·해산물 뿐 아니라 한국식 비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출시한 만두·김밥·주먹밥 등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데 따른 것이다. 컬래버레이션 한정판도 기획 중이다.
언리미트는 제품군을 확대함과 동시에 구독 서비스를 운영한다. 특히 언리미트는 구독 서비스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음식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의 절독률이 높지 않다. 집에서의 먹거리를 걱정해주는 편익 때문이다. 글로벌 구독 경제 시장 규모는 2020년 1368조원에서 2025년 3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언리미트는 국내 푸드테크 기업 ‘지구인 컴퍼니’가 쌀겨 등 식품 부산물(업사이클)을 기반으로 개발한 대체육 브랜드다. △쌀 단백질 △감자 전분 △완두콩 △콩 뿌리 추출물 등 곡물과 두유를 베이스로 한다. 언리미트는 온라인 직영몰과 함께 △아마존 △인스타카트(Instacart) △플랜트X(PlantX) 등 온라인 채널에서 제품을 판매 하고 있다.
오프라인 채널은 △몰리 스톤스 마켓(Mollie Stone’s Markets) △버클리 보울(Berkeley Bowl) △라센스 내추럴 푸드 앤 비타민(Lassens Natural Foods & Vitamins) △굿 어스 마켓(Good Earth Market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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