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필리핀에 선보인 ‘참이슬+메로나’ 칵테일인 ‘메로나주’가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빙그레 메로나는 현지 입소문에 힘입어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진로 소주와 빙그레 아이스크림 메로나를 기반으로 한 ‘메로나주’가 필리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필리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프라이머(Primer)는 ‘메로나주’가 현지에서 새로운 음주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했다.
프라이머는 진로 소주 기반 칵테일을 소개하는 특집 기사를 통해 “술자리에 새로움과 흥미로움을 더해줄 새로운 무언가를 찾고 있다면 진로 소주 기반 칵테일은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메로나주는 더운 열기를 식히기에 제격”이라고 전했다.
앞서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5월 유명 현지 인플루언서 웬인마닐라(wheninmanila)와 손잡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로나주 레시피를 소개한 이후 SNS 입소문으로 ‘메로나주’ 인기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63만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는 웬인마닐라는 △음식 △K-팝 △IT 등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당시 하이트진로는 메로나주를 비롯해 오리지널 소맥과 커피주, 야쿠르트주 등 다양한 소주 기반 다양한 칵테일 레시피를 선보였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기반 칵테일 마케팅이 메로나를 비롯해 CJ제일제당 미초, 대상 홍초 등 K-푸드의 동반 인기몰이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감안한 소주 음용법을 꾸준히 소개하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칵테일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진로 소주와 과일을 조합한 칵테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필리핀 음주 문화를 반영해 소주를 즐겁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자 한다”면서 “유명 현지 인플루언서, 브랜드 등과의 콜라보를 통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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