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전 만드는 법
쉬운 전
무전
레시피
집밥 무요리
오늘 가시장미네 집밥요리는 쉬운 전요리 중 하나로 무채전을 보여드려요.
무전은 동글동글 썰어 그래도 부쳐내거나
갈아만든 전도 맛있는데 이번에는 채를 썰어 에그팬을 이용해 부쳐냈어요.
쉬운 레시피로 누가 만들어도 맛있는 전이에요.
바삭하게 부쳐내면 아이들 간식으로 내어놓아도 좋고
비 오는 날 술안주로도 안성맞춤이에요.
요 무전을 저희 가족들은 무지 좋아해요.
제가 어릴 때 자주 먹던 전이라 시커먼 두 녀석들이 어릴 때부터 자주 만들어 먹였더니
독립한 남자 2호도 한 번씩 만들어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녀석은 반은 갈고, 반은 채 썰어 전을 부치더라는…
어릴 때 저희 어머니께서는 저장해둔 무들 중에서 바람이 들어 맛이 없는 아이(?)들을 골라
채 썰어 볼에 담고
고추, 부추, 쪽파 등을 넣어 뒤집은 무쇠 뚜껑에 오일 넉넉하게 두르고
전을 부쳐 주시곤 했었어요.
전을 부치다가 모자라다 싶으면 중간에 이것저것 더 넣기도 하면서 말이죠.
오일 향기 팍팍 풍기며 전을 부쳐낼 때면
어떻게 아셨는지 동네 어르신들께서 저희 종갓집 골목을 따라 한 분 두 분 올라오시는 모습에
어머니의 손은 또 바빠지셨죠
그땐 그게 일상이었었는데…
한 번씩 어릴 때 먹었던 어머니 음식들이 생각나 비슷하게나마 따라 하는데
모양은 그럴싸한데 그 맛은 아니라 실망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며~
무전
무채전 만드는 법
무 410g, 설탕 1큰술, 소금 1작은술,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전분 2큰술,
튀김가루 6큰술, 오일 넉넉하게
(▲ 계량스푼 기준)
무는 채 썰어 볼에 담고
설탕과 소금을 넣고 섞어 10여 분 정도 절여주세요.
무가 절여지는 동안 청양고추,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털어내고
잘게 썰어주세요.
절인 무는 체에 4 ~ 5분 정도 물기를 빼준 뒤 체를 탁탁 쳐주고
볼에 담아주세요.
손으로 짜지 않아도 돼요.
전분, 튀김가루,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젓가락을 이용해 섞어주세요.
오일 두른 에그팬에 무채전 반죽을 올리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뒤집을 때마다 오일 스프레이 넉넉하게 칙~ 칙~
바삭바삭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무전 무채전이에요.
무의 식감을 살려 부쳐내면 먹는 내내 맛있어요.
어릴 때도 맛있고
지금도 맛있는 무채전이에요.
요거 부쳐내면 제가 더 좋아해요.
무전은 채를 썰어도 좋고
동그란 모양 그대로 부쳐내도 맛있어요.
때론, 준비한 무 반은 갈고, 만은 채 썰어 전을 부쳐내기도 하는데
요것도 맛있고요.
무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야채로
전, 국, 볶음, 조림, 무침 등등 우리 식단에 빠지면 안 되는 아이(?)인듯해요.
저도 무는 일주일에 2번은 구매하는데
늘 남김없이 다 먹거든요.
동글동글 에그팬에 부쳐냈더니 하나씩 집어먹기 딱 좋아요.
원팬으로 큰 동글이로 부쳐내면 젓가락으로 찢어먹는 재미도 있고…
기호에 따라 양념간장을 곁들여줘도 좋아요.
냉장고에 무는 있으시지요?
오늘은 무전 어떠세요?
가늘게 채 썰어서 동글동글 이쁘고 맛있게 부쳐내보세요.
간식, 반찬 둘 다 되는 전이에요.
오늘도 맛있는 집밥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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