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경찰이 한 가정집에 침입한 부엉이를 무사히 포획했다고 지난 22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매체 위하트퍼드(WeHartford)가 밝혔다. 녀석은 이 집의 게임 수납장을 둥지처럼 차지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주 웨스트 하트퍼드에 있는 한 가정집에선 야생 부엉이 한 마리가 작은 소동을 빚었다. 이 부엉이는 초대 받지 않은 손님이었기에 포획이 시급했다.
웨스트 하트퍼드(West Hartford)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부엉이를 붙잡았다. 최근 경찰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은 ‘귀여운 침입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속 부엉이는 보드게임 수납장의 여유 공간에 자리를 잡고 있다. 편안한 듯 눈까지 감고 있는 녀석을 보면 웃음이 나온다.
하지만 이젠 자연으로 돌아갈 시간. 결국 부엉이는 포획 가방 안에 들어가고 말았다. 경찰은 “야생동물 재활 센터인 ‘A Place Called Hope’의 도움으로 부엉이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네티즌은 “부엉이가 사랑스럽네요! 얘가 무사하다니 정말 기뻐요”, “우리 집에 이런 멋진 일이 생기면 좋겠다”, “외로워서 인간과 게임을 하고 싶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녀석은 잘 지내고 있을까. 매체에 의하면, ‘A Place Called Hope’의 크리스틴 커밍스(Christine Cummings)는 “녀석은 약간 무기력하고 탈수 상태였지만, 매우 잘 지내고 있어요”라며 “곧 자연으로 보낼 거예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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