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2023년 중국시장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324만 대였다. 그 중 배터리 전기차는 23.2% 증가한 19만1800대였다. 모델별로는 ID.3가 7만 5,700대 이상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30개 이상의 전기 모델, 2027년까지 30개 이상의 중국 생산 신차를 출시해 중국 시장 1위를 고수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전동화차 전환을 위해 내연기관차에서 수익성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 그룹 차이나의 회장 겸 CEO 랄프 브란드스태터는 ‘in China, for China’ 전략을 통해 지능형, 연결성, 자동화 등 중국 고객의 희망에 맞춰 차량을 맞춤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전기차 전용 합작 회사인 폭스바겐 안후이가 첫 번째 모델의 생산을 시작하고 그룹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2023년에 13.5% 증가한 72만 9,000대를 판매한 아우디는 올해 말 지린성 창춘에 있는 아우디 FAW NEV 회사의 PPE 공장에서 Q6 e-트론 SUV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의 모델은 파트너십을 통해 폭스바겐의 제품 라인업을 예정이다.
샤오펑은 폭스바겐과의 협력은 상호 신뢰와 높은 효율성이 특징이라고 보고 있다. 양측은 지난 11월 말까지 공동개발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2단계 완료를 앞두고 있어 전사 공동연구개발팀으로서 매우 효율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
현지 혁신 역량을 활용하고 중국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그룹은 지난 5월 안후이성 허페이에 폭스바겐 중국 기술 회사(Volkswagen China Technology Company)를 설립했다. 지난 1월 가동을 시작한 VCTC는 신제품과 기술 개발 시간을 약 30% 단축할 수 있다. 2026년부터 추가 e-모델의 기반이 될 최초의 중국 전용 전기 플랫폼인 차이나 메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그룹의 이전 평균보다 1/3 단축된 36개월의 개발 시간을 달성한 이 플랫폼은 배터리, 전기 드라이브 및 전기 모터에 대한 중국 전용 솔루션을 통합하여 비용 효율성과 신속한 시장 준비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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