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출원한 새로운 롤러블 디바이스 특허가 공개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특허를 통해 롤러블 디바이스의 내구도를 끌어올려 상품화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31일 미국특허청은(USPTO)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출원한 롤러블 디바이스 특허가 공개됐다. 해당 특허는 지난해 6월22일이 등록됐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노출되는 크기를 조절하면서도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하우징 안에 타원형의 롤러를 넣고 디스플레이를 감는 형태로 폼팩터를 제작했다. 그래서 사용자가 자신의 필요에 맞게 노출되는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롤러부분과 디스플레이를 결합하는 부분은 마치 전차의 무한궤도와 유사하게 제작돼 디스플레이의 내구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특허에 대해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롤러블 디바이스의 수명을 보장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고 평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허가 제시한 혁신은 유연성과 신뢰성을 완벽하게 혼합했다”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상용화의 길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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