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타이틀을 얻었다.
자동차 조사 기관 자토 다이나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모델 Y는 지난해 123만 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산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로 선정되었다. 지난해 75만 대 대비 64%가 증가한 수치로 순수 전기차가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기의 비결은 가격 경쟁력으로 꼽힌다. 모델 Y 후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5699만 원이며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40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후륜에 전기모터 1개를 장착하고 중국산 LE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350km로 짧은 편이지만 평상시 주행에 있어 큰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판단이다.
2위는 전년도 1위였던 토요타의 코롤라로 약 108만 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3위는 토요타의 RAV4로 약 88만 대 판매됐으며 4위는 포드 픽업트럭(F-150)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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