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프트볼 대표팀 최초로 외국인 감독 쿠몬 아츠시 선임…"원팀으로 목표 이루겠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한국 소프트볼 사상 최초로 외국인 국가대표 감독을 선임했다. 협회는 작년부터 소프트볼 외국인 국가대표 선임계획을 구상하고, 올해 초 이종훈 회장이 2020 도쿄 올림픽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소프트볼 강국 일본으로 직접 건너가 후보자들을 인터뷰했다. 후보자 중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3위 입상과 차세대 선수 육성이라는 뚜렷한 목표와 그에 걸맞은 운영 계획을 제시한 ‘쿠몬 아츠시’를 한국 소프트볼 국가대표 감독으로 낙점했다. 쿠몬 감독은 일본에서 37년간 소프트볼 지도자로 활동하며 다수의 전국대회 입상실적과 우수지도자상 수상 이력을 보유한 베테랑 지도자로서 “선수별 성격과 사고방식, 경기 스타일은 모두 다르지만 원팀이 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지도자 및 선수 모두가 원팀이 되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소프트볼 국가대표 코치는 일본 여자소프트볼리그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한 ‘후지모토 아사코’가 맡는다. 후지모토 코치는 일본 여자소프트볼리그 1부리그 소속 히타치 팀에서 11년간 선수(포수) 생활을 하며 주장으로서 소속팀이 우승하는데 기여하고, 은퇴 후에는 일본 여자소프트볼리그에서 13년간 선수들을 지도했다. 협회 이종훈 회장은 “소프트볼 세계 최강국인 일본에서 오랜 기간 지도자 생활을 하며 우수한 선수들을 양성해 낸 두 분을 한국으로 모시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소프트볼 최초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재 vs 이강인, 챔피언스리그 8강 맞대결 펼칠까? 15일 운명의 대진 추첨, '슈퍼 빅매치' 쏟아진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민재가 막고, 이강인이 공격하고.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태극전사들의 맞대결이 펼쳐질지도 모른다. 그것도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빅매치를 벌일 가능성이 열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8)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슛돌이' 이강인(23)이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승부를 펼칠 수도 있다. 14일(이하 한국 시각)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모두 종료됐다. 홈 앤드 어웨이의 16강전 여덟 경기 일정이 모두 끝났다. 8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아스널,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8강 고지를 점령했다. 8강 대진에 관심이 쏠린다. 8강 대진 추첨은 15일 스위스 니옹에서 벌어진다. 8강전부터는 같은 조별리그에 속했던 팀들도 맞붙을 수 있다. 또한, 같은 리그 소속 클럽 맞대결도 가능하다. 우승후보들이 대부분 살아남아 8강전 '슈퍼 빅매치'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와 이강인이 적으로 만나는 그림도 나올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PSG가 8강전에서 만나면 맞대결이 성사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16강전에서 다소 고전했다. 라치오를 만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지만, 2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기며 역전 8강행을 이뤘다.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2연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1차전 홈 경기와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모두 2-1로 승리했다. 태극전사들의 코리안 더비 외에도 빅매치가 다양하게 만들어질 수 있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대결,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의 마드리드 더비,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데어 클라시커, EPL에 속한 맨시티와 아스널의 승부 등이 기대를 모은다. 8강에 오른 팀들 모두 탄탄한 전력을 갖춘 강호들이라 어떤 대진이 나와도 놓칠 경기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8강전도 16강전과 마찬가지로 홈 앤드 어웨이 두 경기가 열린다. 8강 1차전은 4월 9일과 10일 열리고, 2차전은 4월 16일과 17일 진행된다.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전쟁같은 이혼, “드디어 끝난다”[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0)와 안젤리나 졸리(48)의 이혼 소송이 결말로 치닫고 있다. 한 소식통은 13일(현지시간) US위클리와 인터뷰에서 “협상 과정은 고통스러웠지만 지난 몇 주 동안 재정 관련 서류가 제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브래드는 자신의 삶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한다”면서 “이 마지막 단계는 안도감과 함께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확실한 종결을 상징한다”고 전했다. 그는 졸리가 미성년 자녀 샤일로(17),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15) 세 명에 대한 1차 양육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매덕스(22), 팍스(20), 자하라(19)도 함께 키우고 있다.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피트는 이번 합의에 대해 "기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1차 양육권에 동의했다. 소식통은 “졸리는 피트가 이혼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시점에서도 양보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피트는 여전히 방문권을 가지고 있지만, 그가 원하는 만큼 자주 아이들을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실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트와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촬영장에서 만나 결혼했고, 2016년 이혼했다. 한편 피트는 현재 주얼리 브랜드의 부사장 이네스 드 라몬(31)과 동거 중이다. 졸리는 드 라몬이 미성년 자녀들을 만나지 못하도록 하는 규칙을 정했다. 실제 드 라몬은 쌍둥이가 피트를 찾아올 때 집을 비워준 것으로 확인됐다.
구혜선, 작품 담은 모바일 컬렉션 론칭…수익금 일부 노인복지에 기부[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겸 작가 구혜선이 팬덤 IP 플랫폼 페스티버와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오는 15일 구혜선은 페스티버와 협업해 모바일 컬렉션을 출시한다. 구혜선 작가의 작품이 오롯이 담긴 제품들로 폰케이스부터 아크릴톡, 키링, 웨어러블 케이스 등 일상에서도 작가의 작품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작품 Time is mine 시리즈는 총 4가지의 다른 아트웍으로 제작되어 소비자가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컨셉은 구혜선 작가가 어린 친구들을 관찰하면서 기존에 작업하던 흑백의 섬세화와는 다른 밝은 색감의 자유분방한 구성요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페스티버 X 구혜선 컬렉션의 판매수익금 중 일부는 구혜선 작가의 뜻으로 모두 노인복지에 기부될 예정이다. 위아트 총괄 큐레이터는 “배우이자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구혜선 작가의 이번 컬렉션에는, 작가의 또다른 크리에이티브를 담아냈다. 이번 컬렉션은 기존에 작업하던 흑백의 방식을 벗어나 밝은 색감을 사용했다는 것이 팬들에게도 신선하게 보여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꾸준한 나눔활동을 이어온 구혜선 작가가 이번에도 수익금의 일부를 노인복지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 의미가 깊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혜선은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 작곡, 작가 등 다방면의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 = 아이오케이컴퍼니]
신예 전사라, '피라미드 게임' 최 선생 눈도장…"오래 연기하는 배우 되고파"[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신인 배우 전사라가 ‘피라미드 게임’에서 ‘최 선생’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전사라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 최 선생 역으로 출연 중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모두 섞여버린 그곳에서 점점 더 폭력에 빠져드는 학생들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전사라는 ‘피라미드 게임’ 2화에서 최 선생 역할을 연기하며 주변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도 본인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나갔다. 그녀는 전형적인 선생님 캐릭터에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고,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신인답지 않은 모습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전사라는 “다양한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로 출연해 오래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사라는 웹드라마 ‘WHY R U? (와이알유?)’, ‘원스어게인’에 출연해 신선한 연기와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는 등 자신의 무궁무진한 역량을 다져왔다. 그녀가 앞으로 좋은 배우로 성장해 펼칠 다양한 작품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전사라가 출연한 ‘피라미드 게임’은 매주 목요일 낮 12시 티빙에서 2편씩 공개된다. [사진 = 무빙픽쳐스 컴퍼니]
장단 13안타 폭발→4연승·단독 1위 질주! 이승엽 감독 " 활발한 타격으로 승리한 점, 의미가 있다"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활발한 타격의 승리, 의미가 있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 맞대결에서 7-2로 승리, 파죽의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투·타의 밸런스가 매우 완벽했던 경기였다. 이날 두산은 선발 곽빈이 '팀 코리아' 합류로 인해 투구수에 제한을 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훌륭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박신지(1⅓이닝)-이병헌(1이닝)-박정수(1이닝)-김명신(1이닝 1실점)-최종인(1이닝 1실점)-박치국(1이닝)-정철원(1이닝)이 차례로 등판, KIA 타선을 막아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은 그야말로 대폭발했다. 이번 겨울 '강정호스쿨'을 다녀온 뒤 남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김재환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정수빈이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폭주했다. 그리고 헨리 라모스가 1안타 2타점, 강승호가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승리한 두산은 이튿날에도 키움을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부산에서 만난 롯데 자이언츠를 무너뜨리며 3연승을 기록, 비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흐름이 끊기는 듯했으나, 막상한 타선을 바탕으로 KIA를 제압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가 종료된 후 "시범경기임에도 활발한 타격으로 승리한 점은 의미가 있다. 투수진도 짧은 이닝을 효과적으로 투구하며 자신들의 감각을 조율할 수 있었다. 지금의 과정들을 이어가 개막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며 "평일 오후임에도 정말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주셔 놀랐다. 늘 감사드린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권아름, 윤상현·김명수와 한솥밥…루크미디어 전속계약 [공식][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권아름이 루크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루크미디어는 14일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던 권아름이 배우 윤상현, 김명수, 이태균이 소속된 루크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한층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아름은 2020년 웹드라마 '좋아요가 밥 먹여줍니다'로 데뷔한 이후 티빙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2', MBC 드라마 '조선변호사' 등 로맨스부터 미스터리 스릴러, 사극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특히 '미씽: 그들이 있었다 2'에서는 첫사랑의 아이콘을 연상케 하는 청순한 미소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야무진 일처리로 초고속 승진 신화를 쓴 엘리트 유하나 역을 맡아 강태하 역의 배인혁과 밀접한 관계성을 그려내 주목받았다. 루크미디어는 "권아름은 맡은 캐릭터마다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매 순간 변화를 거듭해 온 배우다. 로맨스는 물론 사극까지 전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라며 "지금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 권아름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보금자리로서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권아름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36개 클럽 출전' UCL 확대 개편→대진 추첨에 4시간 필요…추첨에도 반자동 시스템 도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확대 개편하는 가운데 새로운 조추첨 방식도 주목받고 있다. UEFA는 2024-25시즌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클럽 숫자를 기존 32개에서 36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4개팀 씩 8개조로 나눠 진행되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방식은 올 시즌까지만 진행된다.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는 본선에 출전하는 36개 클럽이 각각 8경기씩 치를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에는 반자동 추첨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UEFA는 다음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추첨을 위해 컴퓨터를 활용할 것이다. UEFA의 추첨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새로운 형식의 UEFA 챔피언스리그 대진추첨에는 3-4시간이 걸리고 추첨 진행을 위해 900개의 공이 필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대진 추첨에선 새로운 방법이 사용된다. 반자동 추첨이 진행되면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에 필요한 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35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각조에 4개팀이 배정됐고 본선에 출전한 클럽들은 조별리그에서 3개 클럽을 상대로 홈&어웨이 6경기를 치렀다. 반면 다음시즌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참여하는 클럽들은 8개팀과 대결하는 가운데 4번의 홈경기와 4번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하는 클럽이 어떤 팀과 홈경기를 치르고 어떤 팀과 원정경기를 치를지는 UEFA가 활용할 컴퓨터가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른 36개 클럽들은 본선 8경기 성적을 바탕으로 1위부터 36위까지 순위를 결정한다. 1위부터 8위까지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고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진출팀을 결정하게 된다. UEFA 랭킹 1위부터 5위 국가의 프로리그에선 리그 4위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 클럽이 4개 클럽이 추가되는 가운데 2장의 본선 출전 티켓은 직전 시즌 UEFA 클럽대항전 성적이 가장 좋은 클럽들이 속한 리그가 차지하게 된다. 올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올 시즌 UEFA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 도전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 프리미어리그 5위 클럽도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대진추첨 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와의 맞대결 앞둔 영웅 군단…홍원기 감독 "야구 인생에 있어 큰 경험 될 것"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야구 인생에 있어서 큰 경험이 될 것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키움은 14일과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하고 이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만난다. 그리고 17일 다저스와의 경기를 치른 뒤 하루 휴식 후 19일 LG와 다시 격돌한다. 이후 3일 휴식 후 2024 KBO 신한 SOL Bank KBO리그 144경기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다저스와의 맞대결은 키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정규시즌이다. 14일 SSG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홍원기 감독은 "물론 그 경기도 중요하지만 지금 개막에 맞춰야 한다. 선수들 컨디션이나 포커스를 개막전에 맞춰야 한다"며 "그 경기는 이벤트 경기인데, 특히 저희 팀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이 선수들이 현장에서 같이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경험이 될 것이다. 야구 인생에서 큰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경기는 일정대로 잘 소화를 했다. 하지만 지금 고척돔 공사 이후에 저희가 많이 훈련을 못하고 적응하지 못하고 시즌에 들어가는 부분이 우려스럽기는 하다"며 "일요일 경기를 통해서 많은 점검이 필요할 것 같다. 거기에 맞춰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키움 선수 중 한국 야구 대표팀(팀 코리아)에 합류하는 두 명의 선수가 있다. 김동헌과 김혜성이다. 특히, 김혜성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빅리그 무대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렇기에 키움 경기는 물론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경기에 나설 의지가 강하다. 김혜성은 최대 3경기까지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홍원기 감독은 시즌을 앞둔 상황이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2경기에 출전하길 바라고 있다. 사령탑은 "부상의 위험이 있다. 본인 욕심은 있겠지만, 이제 김혜성은 건강한 몸으로 개막해야 하고 시즌을 치러야 한다"며 "대표팀에 뽑힌 만큼 건강히 많은 경험을 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은 김혜성(2루수)-로니 도슨(중견수)-김휘집(지명타자)-최주환(1루수)-임지열(좌익수)-김동헌(포수)-송성문(3루수)-이형종(우익수)-이재상(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하영민이다. 홍원기 감독은 "(하영민은) 4이닝 정도 계획하고 있다. 이어 김윤하, 손현기 같은 선수들이 2이닝씩 나설 계획이다"고 했다.
"언제든 나라를 위해서 보내줘야죠"…'팀 코리아' 합류 앞둔 곽빈, '국민타자'는 걱정하지 않는다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언제든 나라를 위해서 보내줘야죠"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시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 맞대결에 앞서 서울시리즈에 출전하는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는 오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인 '서울시리즈'에 앞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8일 LA 다저스와 고척스카이돔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두산 소속으로는 '에이스' 곽빈을 비롯해 '슈퍼루키' 김택연, 이병헌, 이유찬까지 총 네 명의 선수가 팀 코리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곽빈의 경우 샌디에이고 또는 다저스전에서 선발의 중책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일단 이날(14일) KIA를 상대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단 투구수에 제한을 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팀 코리아의 일정도 고려한 선택이다. 이승엽 감독은 "나도 류중일 감독과 통화를 했고, 조웅천 코치도 최일언 코치와 통화를 했다고 들었다. 날짜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부탁드리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는 허심탄회하게 드렸다"고 말 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이승엽 감독은 "(팀 코리아 쪽에서도) 서로 절충해서 (김)택연이도, (이)병헌이도 마찬가지로 맞춰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맞춰 준다고 하더라.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며 "곽빈은 오늘 피칭을 하고 3일 쉬고 던져야 하기 때문에 오늘 많은 투구를 하지는 못할 것 같다. 우리도 중요하지만, 팀 코리아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서로 배려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팀 코리아에 소속된 선수들이 정규시즌 준비보다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상대할 수 있는 팀 코리아에 맞춰서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코칭스태프들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 눈치였다. 사령탑은 "나도 국가대표를 해봤지만,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옆에 선배들을 보면서 또 깨우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감독은 "그렇기 때문에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선수라면 소속 팀에서도 잘하고 싶고, 다른데 가서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나는 그걸 막지 않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부상 없이, 오버페이스만 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나라를 위해서 보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두산 선수단에는 이날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 70경기에 등판해 무려 79이닝을 소화, 3승 3패 2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5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뒤 2군에서 조금 천천히 시즌을 준비했던 김명신이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김명신은 지난주 불펜 피칭을 시작했고, 이번주 초 라이브피칭까지 소화했다. 그리고 이제는 2024시즌 준비를 위해 본격 실전 등판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사령탑은 "(김)명신이는 오늘 들어왔다. 아마 오늘 경기에 준비해서 나갈 것이다. 불펜 피칭도 하고, 라이브 피칭도 했는데, 본인은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 남은 6경기를 통해 시즌을 준비하겠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지만, 아무래도 늦게 준비를 하다 보니 구위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잘 준비했을 것이라고 보고, 시즌을 함께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명신의 합류는 반가운 일이지만, 호주 시드니-일본 미야자키 캠프가 끝난 뒤 우측 검지 염좌 증세를 겪은 홍건희는 지난 11일 라이브피칭에서 24구를 소화했는데, 복귀까지는 조금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사령탑은 "(홍)건희는 조금 늦다. 확실한 몸 상태가 돼야 한다. 그래서 (홍)건희에게는 시간을 조금 주려고 한다. 조금 더 실전 투구를 하고 올라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젤리나 졸리 “내 아이들 절대 만나지 마” 진짜였다, 브래드 피트 여친 “15분 먼저 집에서 나가”[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8)는 전남편 브래드 피트(60)의 여친 이네스 드 라몬(34)이 자신의 아이들을 만나지 못하도록 규칙을 만들었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규칙은 13일(현지시간) 공개된 ‘더 선’의 사진으로 사실로 드러났다. ‘더 선’에 따르면, 드 라몬은 피트의 15살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이 새 저택에 나타나기 약 15분 전에 떠났다. 드 라몬이 무엇을 하러 나갔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졸리의 규칙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 내부자는 “쌍둥이는 정기적으로 아버지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규칙에 따라 드 라몬은 아이들을 만날 수 없다고 전했다. 피트와 졸리는 매덕스(22),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17),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15) 등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2005년에 데이트를 시작했을 때 이미 매덕스를 입양한 상태였다. 이후 자하라를 입양하고 2006년에는 샤일로를 맞이했으며, 2008년에는 팍스를 입양하고 쌍둥이를 낳으며 가족을 완성했다. 10년 가까이 지낸 안젤리나와 브래드는 마침내 2014년에 결혼했지만, 2016년 9월 이혼했다. 두 사람은 미성년 자녀인 샤일로, 녹스, 비비안을 둘러싸고 양육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성년이 된 자녀들은 피트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매덕스는 법정에서 피트에 대해 불리한 증언을 했고, 팍스는 소셜미디어에서 아버지를 맹비난했다. 자하라는 자신의 이름에서 ‘피트’를 삭제했다. 한편 피트와 드 라몬은 2022년 11월 LA에서 열린 U2의 보노 콘서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2023년 1월 초에 멕시코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지난달부터 LA의 큰 저택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드 라몬은 결혼 3년 만인 2022년에 배우 폴 웨슬리와 이혼했다.
'별들의 전쟁' 챔스 8강 결정, 15일 대진 추점…'역대급' 슈퍼 빅매치가 온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살아남을 팀은 모두 살아남았다. 14일(이하 한국 시각) 16강전 2차전 두 경기가 끝나면서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이 확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비롯해 우승후보들이 모두 8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FC 바르셀로나,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8강에 진출했다. 우승후보로 평가 받는 팀들이 16강전에서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맨시티가 조별리그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8로 늘리며 8강에 안착했다.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팀 레알 마드리드도 라이프치히의 추격을 따돌리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태극전사들이 속한 팀들도 나란히 8강행에 성공했다. 이강인이 속한 PSG는 레알 소디에다드에 2연승을 올리며 16강을 통과했다.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은 라치오를 따돌리고 8강 고지를 밟았다.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지만, 홈 2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역전 8강행을 이뤘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팀 FC 바르셀로나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팀 나폴리를 꺾고 8강으로 향했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아스널은 FC 포르투를 잡고 8강행을 결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14일 홈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고 8강행 막차를 탔다. ◆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팀맨시티(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PSG(프랑스)바이에른 뮌헨(독일)바르셀로나(스페인)아스널(잉글랜드)아틀레티코(스페인)도르트문트(독일) 빅리그 팀들이 역시 강세를 보였다. 스페인 클럽 3개, 독일과 잉글랜드 클럽 2개씩, 프랑스 클럽 1개가 8강을 형성했다. 우승후보들이 이변 없이 대부분 8강에 올라 '슈퍼 빅매치'가 예상된다. 8강전부터는 같은 리그 팀들의 맞대결도 가능해 또 다른 관심을 모은다. 8강 대진 추첨은 15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다.
[공식발표] '상반된 결과' 강원 강투지, 광주전 팔꿈치 가격→2G 출전정지 '징계'...천안 모따는 '퇴장'에도 사후 감면[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프로축구연맹은 13일 제1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K리그1 강원FC 강투지에게 2경기 출장정지 사후징계를 부과하고, K리그2 천안시티 모따에게는 경기 중 퇴장에 대한 사후감면을 결정했다. 강투지는 지난 10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강원과 광주FC의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선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서 강투지의 행위가 퇴장을 적용해야 하는 반칙이라고 평가했다. 모따는 10일 하나은행 K리그2 2024 천안과 충북청주의 경기 중 전반 31분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으며 퇴장조치됐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서 모따의 최초 접촉 지점은 지면이었으며, 상대의 정강이 부분을 밟는 상황은 상대를 해하려는 의도가 아닌 자신의 플레이를 하기 위한 동작이었다고 판단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의 위와 같은 평가 내용과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하여 강투지의 행위에 대해서는 2경기 출장정지 사후징계를, 모따의 퇴장에 대해서는 사후감면을 결정했다. 강투지는 오는 16일 열리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3라운드, 31일 열리는 FC서울과 4라운드 경기에서 결장할 예정이다. 모따는 오는 16일 열리는 성남FC와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샌디에이고, 한국 오기 전 블록버스터 트레이드 성사!…'콧수염 에이스' 행선지는 양키스 아닌 SD, 리그 최강 선발진 구축[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국에 입국하기 전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마크 파인산드는 샌디에이고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우완 투수 딜런 시즈 트레이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ESPN'의 제프 파산이 최초 보도한 내용이다. 샌디에이고는 시즈를 영입하는 대신 4명의 선수를 보낼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우완 투수 드류 소프(MLB 파이프라인 샌디에이고 5순위 유망주), 외야수 사무엘 사발라(샌디에이고 7위), 우완 투수 하이로 아이리아테(샌디에이고 8위) 그리고 우완 투수 스티븐 윌슨이 화이트삭스로 간다. 시즈는 2014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169순위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받았는데, 2017년 화이트삭스로 이적한 뒤 2019년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그는 2021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다. 32경기 13승 7패 165⅔이닝 77사사구 226탈삼진 평균자책점 3.91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5를 기록했다. 이어 2022시즌 32경기에서 14승 8패 184이닝 227탈삼진 평균자책점 2.20 WHIP 1.11을 마크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33경기 7승 9패 177이닝 214탈삼진 평균자책점 4.58 WHIP 1.42라는 성적을 남겼다. 시즈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고 LA 다저스와 연결된 적도 있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게릿 콜(뉴욕 양키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양키스 트레이드 가능성도 언급됐다. 하지만 시즈의 행선지는 샌디에이고로 결정됐다. 'MLB.com'은 "시즈는 샌디에이고 선발 로테이션을 크게 강화할 것이다. 그는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난 블레이크 스넬을 대신해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와 함께 선발진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매체는 다르빗슈, 머스그로브, 시즈, 마이클 킹, 쟈니 브리토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MLB.com'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1위 기록이다. 하지만 스넬, 마이클 와카, 닉 마르티네스, 세스 루고를 잃었고 후안 소토 트레이드를 통해 킹, 브리토, 랜디 바스케스, 소프, 카일 히가시오카를 영입했다"며 "그럼에도 A.J. 프렐러 단장은 여전히 선발진을 리그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선발 투수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시즈로부터 그 해답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20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2024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맞대결을 치르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15일 입국할 예정이다. 매체는 "시즈가 언제 합류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해결사로 나선 금쪽이' 도르트문트, 산초 결승골 앞세워 PSV 제압→합계스코어 3-1로 8강 진출...맨유도 '활짝' 웃는 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복귀한 제이든 산초가 2경기 연속골로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산초는 1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PSV 에인트호번과의 16강 2차전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산초의 발끝은 전반 3분 만에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에인트호번 수비수가 확실하게 걷어내지 못한 공이 율리안 브란트 앞에 떨어졌다. 브란트는 논스톱으로 산초에게 리턴 패스를 내줬고, 산초는 수비가 붙지 않자 볼을 한번 잡아놓은 뒤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후반 30분 산초는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산초는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마르코 로이스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산초와 교체돼 들어온 로이스는 후반전 추가시간 에인트호번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추가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2-0으로 종료됐다. 도르트문트는 1·2차전 합계스코어 3-1로 승리하며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에서 산초는 2경기 연속골을 완성했다. 지난 10일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산초는 전반 38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산초에게 팀 내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평점인 7.2점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산초는 1골 패스성공률 77% 키패스 2회 크로스 2회 드리블시도 5회 태클 3회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햄스트링이 올라올 정도로 활동량도 많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클럽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산초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맨유가 지불한 산초의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227억원)였다. 맨유는 2020-2021시즌부터 무려 2년 동안 산초의 영입을 추진할 정도로 간절하게 그를 원했다. 그러나 산초는 맨유에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2021-2022시즌 38경기 5골 3도움, 지난 시즌 41경기 7골 3도움에 머물렀다. 2022-2023시즌 맨유에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자 부활을 위해 '폐관수련'까지 지시했을 정도로 부활을 바랬다. 산초는 올 시즌 오히려 텐 하흐 감독의 뒤통수를 치며 먹튀로 전락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아스날 FC와 경기에서 산초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경기가 끝난 뒤 텐 하흐 감독은 "훈련장에서 만족하지 못했다. 산초는 항상 맨유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초는 곧바로 텐 하흐 감독 인터뷰에 반박했다. 자신의 SNS 공식 성명서를 통해 "당신이 읽은 모든 것을 믿지 말아야 한다. 난 이 문제에 대해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 됐다. 난 항상 훈련에서 최선을 다한다. 그래도 난 그들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와 개인 면담을 통해 담판을 짓고자 했지만 화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산초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임대를 떠났다. 산초는 웃는 표정으로 등번호 10번이 적힌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들며 기념 사진을 찍었다. 복귀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산초는 다름슈타트와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되며 복귀전을 가졌고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이 경기 이후 침묵했다. 산초는 지난달 열린 경기에서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하며 부진에 빠지는 듯했다. 다행히 3월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산초는 이달에 열린 3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맨유도 산초의 활약에 웃음꽃이 폈다. 맨유는 올 시즌이 끝나면 산초를 팔아 현금화할 생각이다. 산초가 최대한 좋은 활약을 펼쳐야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두둑하게 챙길 수 있다.
'4280억' ML 1위 맞아? 야마모토, 쉴 틈 없이 맞았다…충격의 8피안타 4실점, 서울시리즈 앞두고 ERA 8.38[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다시 한번 부진한 투구를 남겼다. 강렬했던 첫 번째 피칭과 너무나도 상반되는 모습이었다. 야마모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벌백랜치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야마모토는 이번 겨울 오타니 쇼헤이 다음으로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를 매우 뜨겁게 만들었던 인물이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주목할 만한 선수가 많지 않았고,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초 3년 연속 퍼시픽리그 투수 4관왕, 정규시즌 MVP, 최고의 투수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야마모토에게 수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다. LA 다저스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복수 구단이 야마모토의 거취를 두고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친 결과 승리자는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계약금 5000만 달러(약 659억원)를 비롯해 새로운 행선지와 계약을 찾아볼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2회 포함된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280억원)의 계약을 제시한 끝에 야마모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야마모토의 데뷔전을 분명 강렬했다. 야마모토는 지난달 29일 '디펜딩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나선 시범경기 첫 번째 등판에서 2이닝 동안 투구수 19구,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스트라이크 비율이 무려 84%에 달할 정도로 정교한 제구를 뽐냈다. 이후 미국 언론에서는 칭찬을 쏟아냈고, 일본 언론 또한 야마모토의 훌륭한 투구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더이상의 호투는 없었다. 야마모토는 지난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두 번째 등판에 나섰는데, 그야말로 최악의 투구를 남겼다. 야마모토는 3이닝을 던지는 동안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당시 야마모토는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고, 실점 위기에 몰리는 등 역애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몸값이라고 보기 힘든 피칭을 거듭했다. 일시적인 부진일 수 있었기에 당시 미국과 일본 현지 언론에서는 야마모토의 투구 내용에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지만, 야마모토는 세 번째 투구에서 다시 한번 아쉬움을 남겼다. 일단 시작은 군더더기가 없었다. 야마모토는 1회초 J.P. 크로포드-훌리오 로드리게스-호르헤 폴랑코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KKK'로 돌려세우는 압권의 투구로 경기를 출발했다. 2회에는 타이 프랜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 위기 없이 이닝을 매듭지으며 순항했고, 3회 또한 첫 피안타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투구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문제는 4회부터 시작됐다. 야마모토는 4회 시작과 동시에 폴랑코를 시작으로 3연속 안타를 맞는 등 실점 위기에 몰렸고, 프랜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야마모토는 조쉬 로하스-테일러 트람멜-세비 자발라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으나, 5회 실점이 이어졌다. 야마모토는 5회에도 크로포드-로드리게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후 더블스틸까지 허용하며 다시 한번 실점 위기에 봉착했다. 야마모토는 이어지는 무사 2, 3루 위기에서 폴랑코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으나, 다시 만난 가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게 되면서 4실점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후 야마모토는 해니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후 이닝을 매듭짓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가게 됐다. 다행히 바통을 이어받은 불펜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면서 야마모토는 4⅔이닝 4실점으로 세 번째 등판을 마쳤다. 분명 시범경기 기간이고, 메이저리그 공인구에 대한 적응 등을 고려하면 부진할 수는 있다. 하지만 첫 번째 등판에서의 기대감이 너무나도 컸던 탓일까. 지난 화이트삭스전을 비롯해 이날 시애틀까지 두 경기에서의 투구 내용은 분명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역대 메이저리그 투구 몸값 1위라고는 보기 어려운 피칭인 것은 분명하다. 이날 다저스는 야마모토의 부진 속에서 '서울시리즈' 출국을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야마모토가 선취점을 내준 뒤 4회말 공격에서 오스틴 반스가 한 점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야마모토가 5회 두 점을 더 내주면서 승기가 기울어지기 시작했고, 6회 1점, 7회 3점을 헌납하면서 시애틀에 1-8로 패했다.
'3라운드 만의 홈 개막전' 대전, 강원 상대로 시즌 첫 승 도전...'울산과 대등한 경기' 펼친 김천은 '최다' 우승팀 전북과 맞대결[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2026 북중미 아시아 지역예선을 앞두고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시즌 첫 승의 주인공은? 대전 하나시티즌 VS 강원FC 3라운드에서는 대전과 강원이 만난다. 양 팀은 만날 때마다 팽팽한 경기를 펼쳐왔는데, 최근 10경기에서는 5승 1무 4패, 지난 시즌에는 2승 1무 1패로 모두 대전이 근소하게 앞섰다. 홈팀 대전은 이번 경기가 시즌 첫 홈경기다. 대전은 앞선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구텍과 호사가 각각 1골씩 기록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두 선수의 발끝을 믿는다. 구텍은 지난 시즌 장기 부상으로 부침을 겪었지만, 올 시즌 개막전에서 첫 골을 넣으며 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올 시즌 영입한 호사는 2라운드에서 제주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앞으로 두 선수가 점점 더 호흡을 맞춰갈수록, 대전의 공격력은 한층 매서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강원은 어린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올 시즌 강원 준프로 선수로 데뷔한 2006년생 양민혁은 1라운드 제주전에서 1도움, 2라운드 광주FC전에서 1골을 넣으며 단숨에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 K리그에 준프로 제도가 도입된 이래 준프로 신분으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양민혁이 처음이다. 또한 올 시즌 강원으로 이적한 이상헌은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에서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양 팀 모두 아직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누가 시즌 첫 승을 기록할지 기대를 모은다. 대전과 강원의 시즌 첫 맞대결은 16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 시즌 첫 승 포항, 이제부터 시작 포항은 지난 2라운드 대구FC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올 시즌 신임 사령탑이자 '원클럽맨' 박태하 감독은, 부임 후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2차전, K리그1 개막전에서 전북과 울산 HD를 차례대로 만나 1무 2패로 아쉬움을 삼켰는데 드디어 네 경기 만에 웃었다. 특히 대구전에서 전민광, 김인성, 김종우가 득점포를 터뜨리며 모처럼 시원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2라운드 베스트11에는 김종우, 완델손, 전민광 등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대구전 승리에는 이적생 조르지의 활약이 컸다. 조르지는 지난 시즌 충북 청주에서 13골 2도움을 기록했고, K리그2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공격수 부문에 선정되는 등 검증된 공격 자원이다. 조르지는 올 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은 뒤 전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아직 득점은 없지만 대구전 2도움으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포항의 3라운드 상대는 광주다. 포항은 광주와 통산 전적에서 16승 8무 2패로 크게 앞서고 있지만, 지난 시즌에는 1승 2무 1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광주는 개막 연승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다.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1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김천 상무의 ‘작은 거인’ 김현욱(김천) 김현욱은 지난 시즌 상무에 입대해 김천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서울 이랜드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김천의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팀의 주장을 맡아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이다. 김현욱은 주로 주변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전형적인 플레이메이커형 선수인데, 직전 2라운드 울산전에서는 직접 멀티골을 터뜨렸다. 특히 이날 김천은 디펜딩 챔피언 울산에게 3골을 내준 상황에서 2골을 넣고 추격하며 경기 막판까지 높은 집중력을 보인 점이 인상 깊었다. 주장 김현욱은 이번 시즌 유일한 승격팀으로서 잔류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는데 앞으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천은 이번 라운드에서 전북을 만난다. 전북은 K리그1 최다 우승을 기록한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주중에 열린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패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김천과 전북의 맞대결은 17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경기 일정> - 대전 : 강원 (3월 16일 토 14시 대전월드컵경기장 / 스카이스포츠) - 대구 : 수원FC (3월 16일 토 16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 / IB SPORTS) - 서울 : 제주 (3월 16일 토 16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 스카이스포츠) - 포항 : 광주 (3월 17일 일 14시 포항스틸야드 / JTBC G&S) - 김천 : 전북 (3월 17일 일 14시 김천종합운동장 / 스카이스포츠) - 울산 : 인천 (3월 17일 일 16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스카이스포츠)
PSG 완승에도 풀타임 이강인은 혹평→'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풀타임 출전한 파리생제르망(PSG)이 완승을 거뒀지만 이강인은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PSG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쿠프 드 프랑스 8강전에서 니스에 3-1로 이겼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PSG는 니스를 상대로 하무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음바페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비티냐, 이강인은 중원을 구성했고 멘데스, 베랄도, 에르난데스, 에메리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13분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PSG는 전반 33분 루이스가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 차를 벌렸다. PSG는 전반 37분 니스의 라보르드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베랄도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PSG의 이강인은 후반 19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절묘한 프리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강인이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문 구석 상단으로 향했고 니스 골키퍼 불카가 손끝으로 걷어낸 볼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강인은 니스전에서 80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성공률 87%를 기록했다. 네 차례 시도한 크로스는 한 차례 팀 동료에게 연결됐고 키패스는 한 차례 선보였다. 16차례 볼 경합을 펼쳐 다섯 차려 승리한 이강인은 5번의 공중볼 경합에선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두 차례 시도한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 성공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니스전 활약에 대해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니스전에 선발 출전한 PSG 선수 중에서 하무스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이강인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면서 '이강인은 올바른 선택을 한 적이 거의 없었다. 이강인은 경기에 정확성과 속도를 가져오려고 했지만 어려운 경기를 했고 상대 측면 수비수가 없는 상황에서 돌진하는 모습이 많았다. 이강인의 절묘한 프리킥은 득점에 가까웠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기간 중 탁구게이트로 논란이 된 가운데 축구대표팀의 3월 월드컵 예선 태국전 소집 명단에도 포함됐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복귀 이후에도 PSG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열린 랭스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에 이어 니스와의 쿠프 드 프랑스 8강전까지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이어갔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심정지로 쓰러진 예비신랑…경찰관이 15분간 혼신의 심폐소생술로 살렸다서울 송파경찰서 권영철 경감이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구해 심폐소생술을 하여 목숨을 구했다. 이로써 예비신랑은 결혼 전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었다.
풀무원, CDP평가 ‘물 경영 우수기업’ 선정…국내 식품사 중 유일[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풀무원은 ‘2023 CDP 코리아 기우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국내 식품사 중 유일하게 ‘물 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영국 소재 글로벌 비영리 기관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매년 기후변화, 물 안정성, 산림자원, 생물다양성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공개를 요청하고 리더십·경영·인식·공개 등 4단계로 평가한다. CDP한국위원회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3 CDP 코리아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을 가졌다. 풀무원은 물 관련 정책과 리스크 대응, 용수 절감, 수질오염물질 관리, 공급망 관리 등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리더십 A-등급을 획득하고 ‘Water 우수상’을 수상했다. 풀무원은 “물 리스크가 식품 사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 국내외 사업장은 물론 물류, 서비스, 원료 산지, 협력 기업에 이르기까지 물 리스크 평가를 실시·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충북 음성 두부공장의 경우 콩 세척공정에서 불필요한 용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용수회수 시스템과 표준화 작업 개선을 진행해 2022년 용수 사용량을 전년 대비 47.8천톤 감축했다. 음성 나물공장도 콩을 불리고 나물 재배 시 물을 주는 수주조건을 변경해 2022년 용수 사용량을 전년 대비 81.4천톤 감축했다. 아울러 충북 음성, 전북 무주를 비롯해 중국, 미국 글로벌 공장에 폐수 처리 시설을 증설하고 지난해 1월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물 사용량과 폐수 배출량, 오염물질 농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풀무원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차량 도입, 지속 가능 원료 사용을 실천해 갈 계획이다. 홍은기 풀무원 ESH실 실장(상무)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물 사용 절감,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환경경영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