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급망안정화 민간 의견 수렴…"핵심품목 확대해야"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정부가 공급망 안정화 관련 민간 부문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는 경제안보 핵심품목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10일 오전 한국재정정보원에서 관계부처 합동 공급망 안정화에 관한 간담회를 열고 민간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행사는 공급망안정화법을 앞두고 경제안보핵심품목 선정, 선도사업자 지정, 공급망 기금 등 주요 정책의 방향을 소개하고 이에 관한 민간부문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상공회의소 및 한국경제인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를 포함한 참석자들은 경제안보 핵심품목의 확대, 연구개발(R&D) 및 생산기반시설 구축 지원, 수입선 다변화, 물류망 안정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공급망안정화 기금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홍 차관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정부는 민간에서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와 산업에 보다 촘촘하고 두터운 공급망을 구축하도록 적극 반영해..
"로크웰오토메이션(ROK), 약해진 전방 수요와 재고 부담..주문 개선 확인 필요"[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디지털 전환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미국 기업인 로크웰오토메이션(ROK)의 분기 실적이 가이던스는 상회했지만 전년 대비 감소하며 부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로크웰오토메이션의 2분기(1~3월) 매출액은 21.
[Why] 미스 USA와 틴 USA가 잇따라 왕관 반납한 이유미국의 대표 미인 선발대회인 미스 USA와 미스 틴 USA의 우승자가 이틀 간격으로 타이틀을 반납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임 이유로는 정신건강 문제와 조직 내 괴롭힘 등이 언급되었다. 미스 USA 조직위원회는 대회 우승자들
“유럽 내 소비자 반응도 폭발적?” 캐스퍼 EV 유럽 출시 확정현대차 캐스퍼 EV, 연말 유럽 출시 확정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캐스퍼 EV 유럽 시장 출시 일정을 공식적으로 확정했습니다. 이 모델은 기존의 i10과 i20 차종에 버금가는 소형 전기차로, 현대차의 유럽권역본부장 마이클 콜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Future of the Car Summit’에서 이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캐스퍼EV의 특징 및 사양 캐스퍼EV는 전장 3600mm, 전고 1570mm의 크기를 지니며, […]
김하성 vs 오타니 맞대결, 이번에는 누가 웃을까?(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과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만난다.오는 11일부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와 2위 샌디에이고가 펫코 파크에서 3연전을 치른다. 지난달 맞대결에서는 2승 1패로 김하성의 샌디에이고가 시리즈를 가져간 바 있다.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양 팀 중 어느 팀이 이번 3연전에서 웃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오타니는 현재 MLB 타율 1위(0.355), 안타 1위(54개), 홈런 2위(11개), OPS 1위(1.103)를 기록중이다. 현재여러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시즌 3승이 보인다'...KBO MVP 출신, 6이닝 무실점 '완벽투'→3번째 QS 피칭으로 CLE 타선 '요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타선을 요리하며 시즌 3승째를 눈앞에 뒀다. 페디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시즌 3승 조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페디는 지난 시즌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다. 2023시즌 페디의 성적은 30경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KBO리그 MVP와 5관왕을 차지했고, 선동열 다음으로 37년만에 단일시즌 20승-200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KBO 외국인 투수 최초로 트리플크라운을 동시에 손에 넣었다. NC 구단 역사상 최초로 단일시즌 20승을 거둔 투수가 됐다. 그 결과 이번 겨울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04억원)의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복귀했다. 현재까지 페디의 성적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페디는 7경기 39이닝 2승 평균자책점 3.46으로 화이트삭스의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들 중 유일하게 3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다. 지난달 18일 페디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5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첫 승을 거뒀고,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페디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8⅓이닝 동안 7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활약했다. 완봉승 도전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자신이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이유를 마운드에서 직접 증명해냈다. 페디는 이날 경기에서 다시 한번 맹활약을 펼치며 지난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 페디는 1회 초 땅볼 1개와 뜬공 2개를 묶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화이트삭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은 페디는 2회 초에도 삼진 1개를 섞어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초 페디는 이날 경기 첫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보 네일러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타일러 프리먼에게 몸에 맞는 볼, 카일 만자르도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3루 찬스가 클리블랜드에 연결됐다. 다행히 페디는 브라이언 로키오를 유격수 직선타,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4회 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페디는 5회 초에도 위기 상황에 놓였다. 선두타자 윌 브레넌과 보 네일러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 맞았다. 무사 1, 2루. 자칫하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페디는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프리먼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만자르도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6회 초에도 직선타1개, 땅볼 2개로 삼자범퇴 처리한 페디는 단 80개의 공만 던졌다. 7회 초에도 페디는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7회 초 등판은 오히려 페디에게 독이 되고 말았다. 페디는 무려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책임 주자 3명을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페디는 이날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페디의 뒤를 이어 등판한 화이트삭스 불펜 투수 조던 레저가 무사 만루 위기에서 삼진 2개와 땅볼 1개로 실점을 막아냈다. 페디의 이날 경기 성적은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까지 내려갔다. 페디는 시즌 3번째 QS 피칭으로 3승 요건을 충족했다. 화이트삭스가 7회 초까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3-0으로 리드 중이다.
'포스코 파트너' 필바라, 구리 광산기업 '앵글로아메리칸' 인수 추진[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이하 필바라)이 영국 광산기업 앵글로아메리칸 인수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앵글로아메리칸 인수를 통해 리튬 확보에 주력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데일 헨더슨 필바라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맥쿼리 호주 컨퍼런스에서 "회사의 성장을 위해 앵글로아메리칸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헨더슨 필바라 CEO는 "우리는 무기(inorganic) 성장 기회를 고려하고 검토하고 있지만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좋은 기회가 있다면 시도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필바라는 약 1년 전 인수합병(M&A) 뱅커를 최고개발책임자로 고용했으며 당시에는 인수를 고려하는 초기 단계였다고 전해진다. 현재 필바라는 서호주의 필강구라(Pilgangoora) 리튬 프로젝트에서 배터리 화학 제조업체에 판매할 미드스트림 인산리튬 제품을 만들기 위해 데모 플랜트를 건설하는 등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필강구라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적인 하드록 리튬 사업체로, 필바라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이에 필바라는 앵글로아메리칸을 통한 리튬 등 원자재 확보와 공급망 강화를 위해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호주 최대 광산기업 BHP가 앵글로아메리칸에 390억 달러(약 53조3286억원)의 회사 전체 지분 인수를 제안하면서 광산업계는 충격에 빠진 바 있다. 이후 다국적 광산기업 리오 틴토와 세계 최대 광산기업 글렌코어 등 글로벌 대형 광산업체들이 앵글로아메리칸 인수합병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금속을 확보하려는 광산업계의 높은 관심과 경쟁이 반영됐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다만 호주 광산 재벌인 지나 라인하트(핸콕 프로스펙팅)와 크리스 엘리슨(미네랄 리소시스)이 호주의 유망한 리튬 개발업체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호주 광산업계 내 통합 환경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헨더슨 CEO가 앵글로아메리칸 인수를 검토 중이면서도 기존 자산에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한 배경으로 분석된다. 한편 필바라와 포스코는 지난 2021년 탄산·수산화리튬 생산공장에 대한 합작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을 설립했다. 포스코가 82%, 필바라가 18%의 지분을 보유한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1공장을 준공, 올해까지 호주 광석 리튬 기반 총 4만3000t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기차 차주들의 위험한 도전!” 무개념 전기차 차주들이 무심코 저지르는 이 행동, 도둑질이라고?전기차 보급 확대 되면서, 일부 무개념 차주 등장 무단으로 전기 사용 시 최대 6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한국전력공단에 무단 사용 전기료의 2~3배에 해당하는 위약금까지 전기차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일부 전기차 사용자들이 정당한 비용 지불을 회피하고자 아파트 공용 콘센트 등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비용 회피를 넘어 엄연히 ‘도전(盜電)’ 이라는 절도 […]
“美, 이르면 내주 전기차·배터리·태양광 등 대중국 관세 발표”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국 전략 부문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기차와 태양광 등 핵심 부문을 겨냥한 관세가 예상된다. 기존 관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발표는 14일에 이뤄질 수 있다.
블룸버그 "바이든, 이르면 13일 중국산 전기차·배터리 관세 발표"미국 바이든 행정부, 중국산 전기차와 태양광 장비에 관세 부과 예정. 기존 관세는 유지되며 미중 무역 경쟁에서 중요한 움직임 될 것. 발표일은 13일이지만 늦어질 수도 있음.
기아 K8, 국내 휴게소에서 포착 '날 것 그대로'기아의 대표 준중형 세단 K8이 위장막을 덮은 채 국내 한 도로에서 모터플렉스 카메라에 포착됐다. 국내 예상 출시일정은 올해 8월 경으로 현대차 그랜저에 맞대응하는 모델이다.이번 기아 K8(코드명 GL3 PE)의 경우 내외관 디자인이 크게 바뀌는 등 기존 K8의 모습에서 신차급 개선이 기대되는 모델이다. 특히 전후의 램프를 전기차 콘셉트를 차용한 것이 눈에 띈다. 우선 기아의 시그니처 램프가 K8에 걸맞게 적용된 점. 기존 가로형 헤드램프는 LED 타입으로 세로 배치한 것도 확인된다. 또 차의 벨트라인을 낮춘 K8의 기존 매력은 그
현대차, 국내 첫 전기차 레이스 11~12일 열린다현대자동차가 11일과 12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24 현대 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현대 N 페스티벌에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싱 대회 eN1 클래스도 편성했다. 클래스에는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기반 국내 최초 전기 레이스카 ‘아이오 현대자동차가 11일과 12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24 현대 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현대 N 페스티벌에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싱 대회 eN1 클래스도 편성했다. 클래스에는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기반 국내 최초 전기 레이스카 ‘아이오
현대차·기아, 1분기 세계 순수전기차 시장 ‘4위’…점유율 3.4%[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1분기 글로벌 순수 전기차(BEV) 시장에서 4위를 차지했다. 앞선 다른 조사(순수전기·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에서 7위를 기록한데 반해 순위가 다소 올랐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브이-볼륨스닷컴(EV-Volumes.com)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분기(1~3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총 10만9524대(점유율3.4%)로 4위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같은 기간 5만190대, 기아는 5만9334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각각 1.6%와 1.8%로 집계됐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들의 활약에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 실제 현대차 아이오닉 시리즈와 기아 EV 시리즈는 다양한 글로벌 어워즈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6의 경우 이달 초 유럽 자동차 평가기관 '그린 NCAP'가 진행한 친환경 테스트에서 10점 만점에 총 9.8점을 받아 별 5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실현을 위한 대외활동 역시 브랜드 친환경 이미지 구축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매트 제작이 꼽힌다. 이 매트는 유럽 바닷속에 버려진 나일론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된다. 현대차·기아는 국제환경단체 비정부기구(NGO) 그린피스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친환경 기여도 조사에서 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동화 전환을 위한 기여도와 탈탄소화 실시 여부에 따라 점수를 매겼다는 점에서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1위는 BYD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58만4714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38만6825대로 2위, BMW는 11만7204대로 3위에 올랐다. 울링은 10만8833대로 현대차·기아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메르세데스-벤츠(9만3393대) △지리(8만9154대) △리오토(8만8927대) △아이토(8만5339대) △폭스바겐(8만4593대)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기아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글로벌 전기차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1660만 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전년(1400만 대) 대비 20%가량 늘어난 수치이다. 신차 5대 중 1대 이상이 전기차가 되는 셈이다. IEA 측은 "일부 시장의 경제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판매는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점쳤다. 이미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해 2023년 1분기, 2022년 1분기와 비슷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분기 12만2000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0.8% 역성장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러시아산 석유제품, 말그대로 ‘낙동강 오리알’?···“韓서 안받아줘 공해상 전전”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주요 수요처 중 하나인 대한민국이 러시아산 석유제품을 받지 않으면서 공해상을 전전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Bloomberg)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 여파로 한국 석유화학 업체들이 러시아산 원유의 수입을 꺼리자 관련 제품들이 바다 위에 떠도는 형국이라고 보도했다.해당 통신은 원자재 정보업체 케이플러를 인용해 플라스틱과 합성섬유 등의 원료인 러시아산 나프타 200만배럴 이상이 일주일 넘게 유조선에 실려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오만 인근
대전현대자동차정비학원, 국비지원 ‘친환경자동차 직무향상과정’ 모집[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국내 자동차 정비소 중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곳은 전체 정비소(4만5462개소) 중 3.3%(1517개소)였다.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 55만대 대비 전기차 정비소 비율이 0.27%에 불과한 셈이다. 이 중 고전압 배터리 교체 등 모든 정비가 가능한 업체는 200여곳 뿐이었다.이에 따라 대전 국비자동차정비학원 현대직업전문학교(이사장 유성식)가 전기차정비 관련 ‘친환경자동차 직무향상과정’ 및 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산업기사’ 국비지원 무료교육 과정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핵심기술 중국에 유출...수사 4년 만에 산업스파이들 징역형국내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산업 스파이' 4명에게 징역형이 선고되었다. 피해기업의 핵심 기술을 중국 업체가 활용하여 막대한 이익을 얻었으며, 이에 대한 가볍지 않은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하루 2500만 리터 필요한 현대차그룹 HMGMA, '水부족' 야기 우려[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설립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HMGMA 가동에 따른 지역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고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0일 미국 주 전체 감시단(Statewide Watchdog Group, SWG)에 따르면 향후 불로치 카운티에서 HMGMA에 조달되는 일일 급수량은 2500만 리터(660만 갤런)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해당 지역 대수층 지하수 수위가 최대 19피트(약 5m)가량 줄어들 수 있는 양이다. 사바나주 2개 주요 식수원인 플로리다 대수층(Floridan Aquifer)과 애버콘 크릭(Abercorn Creek)에 대한 산업 개발 영향 조사에 따른 예측이라는 게 SWG 측 설명이다. 앞서 HMGMA는 조지아주 환경보호국 지침에 따라 브라이언 카운티와 불로치 카운티에서 급수를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브라이언 카운티의 경우 이미 지난해 10월 현대차와 수도사용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연간 최소 수도사용료는 약 900만 달러(한화 약 120억 원)로 책정됐다. 불록 카운티 역시 브라이언 카운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조건에서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전해진다.문제는 지하수가 만들어지는 속도보다 고갈되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 만큼 식수원이 위협받게 될 수 있다는 우려다. HMGMA 급수 공급에 따른 주민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브라이언 카운티와 불로치 카운티가 별도 기금을 마련하고 있지만, 기금 마련 자체가 처음부터 급수 공급 계획이 촘촘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방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오지치 강지킴이(Ogeechee Riverkeeper) 측은 "브라이언 카운티 지도자들의 해결책은 너무 단순하다"며 "하루에 660만 갤런의 급수를 빨아들이는 것은 인근 가정용 우물과 농업용 우물만 위협할 뿐이며 더 많은 바닷물 침입 가능성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일갈했다. 대수층에서 지하수가 부족하게 되면 바닷물이 침투하거나 지반이 무너지게 되고 이는 하천의 생태계와 기반 시설이 파괴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변화에 따른 지하수 고갈 가속화 문제는 이들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따르면 전 세계 , 대수층 1700곳 중 71%가 2000년보다 2022년 지하수 수위가 낮았다. 이 중 대수층 36%에서는 지하수가 연간 10㎝씩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조사한 대수층의 12%에서는 지하수 수위가 연간 50㎝ 이상 급격히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하수 고갈은 전 세계적인 문제"라며 "자원 부족에서 그치지 않고 더 큰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전했다.현대차그룹은 공업용수 사용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한 급수 공급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조지아 해안 지역 수자원 계획 협의회(Regional Water Planning Council for Coastal Georgia, RWPCCG)는 지난해 12월 조지아 오지치 기술 대학(Ogeechee Technical College)에서 현대차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지원을 위한 지하수 시추 계획 관련 공개 회의 진행, 지하수 사용 계획과 지하수 사용에 따른 카운티 발전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