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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의회 교육위, 제277회 임시회 제1차 회의 개회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일 제277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대전시교육청 소관 조례안 2건과 동의안 1건을 심의하고 1건의 보고를 청취했다. 이중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서구5)은 ‘대전시교육청과 영국 런던 킹스턴어폰템즈왕립자치구·킹스턴대학교와의 업
  • 美 "러, 北에 수십만 배럴 정제유 전달…대놓고 제재 위반" "北·러 항구 가까워…북한 러시아도 쉽게 전달" 러시아가 유엔 제재 대상인 북한에 수십만 배럴 규모의 정제유를 공급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가 3월 한 달간 북한에 16만 5000배럴 이상의 정제유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기름 공급량은 안보리가 제한한 50만 배럴 이상의 북한 수입량을 훌쩍 초과하게 됐다. 안보리는 지난 2017년 대북 결의를 통해 북한의 정제유 수입 한도를 정했다. 이 규정에 따라 북한에 정제유를 공급하는 모든 나라들은 매월 공급량을 보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등 서방 세계는 러시아가 이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커비 보좌관은 “러시아와 북한 상업항구가 매우 가까운만큼 유엔이 정한 규정을 쉽게 위반할 수 있다”며 “그런 맥락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이나를 타격한 것은 불보는 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백악관의 발표는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이 활동을 종료한 지 하루만에 나왔다. 유엔 상임 이사국인 러시아는 지난 3월 28일 전문가 패널의 실효성을 문제 삼아 이들에 대한 임기 연장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커비 보좌관은 이를 두고 “지난 1일 대북제재 전문가 패널이 해체된 첫 날을 맞이했다”며 “이번 해체는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에 따르면 것이다. 이는 러시아가 대놓고 북한을 도와주려고 벌인 행동이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활동 종료…"러, 北 미사일 사용 확인" 길거리서 굶어 죽어가는 男…탈북자가 폭로한 北 '참혹 영상' 北·日 정상회담 가능성 제기에 기시다 "지금 결정된 것 없다" 푸틴 "다음 달 방중…시진핑에게 책 선물할 것" 김정은, 푸틴에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위로전문…"깊은 애도"
  • 방예담 먹칠한 이서한, 데뷔보다 '몰카 논란'이 빨랐다 "사죄"[종합]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방예담이 친구인 신인 배우 이서한의 영상 불법 촬영 의혹에 불똥을 제대로 맞았다. 이서한은 2일 '브레이킹 뉴스'라는 스티커와 함께 한 영상을 공개했다가 불법 촬영이라는 충격적인 의혹에 불을 지폈다.해당 영상은 성별을 확인할 수 없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았다. 영상을 본 일부 팬들은 성적인 행위 장면이 담겼다고 주장하고 있다.게다가 해당 영상은 흔들리는 구도 등으로 미뤄 짐작할 때 불법 촬영된 것으로 보여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영상이 찍힌 장소는 방예담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차
  • '1조 재력가' 남편과 결혼한 여배우, 3개월 만에 '깜짝' 소식 결혼은 인생의 중대사죠. 결혼까지 가기 위해선 상대의 성격, 가치관, 재력 등등 현실적으로 논의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데요. 여기, 무려 '1조 사업가'라는 설이 무성한 재력가 남편과 결혼에 골인한 스타가 있습니다. 결혼 소식에 더불어 '축복' 소식까지 함께 전하며 경사를 맞은 스타. 바로, 배우 양정원입니다. 배우 양정원의 결혼 사실이 뒤늦게 알
  • '찬란한 내일로' 유선희 내한...伊난니 모레티 발굴 여배우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난니 모레티 감독의 '찬란한 내일로'를 통해 칸영화제에서 데뷔 신고식을 치른 배우 유선희가 화제다.'찬란한 내일로'는 영화도 일상도 위기에 처한 명망 있는 감독 ‘조반니’가 찬란한 내일로 향하기 위한 유쾌한 여정을 그린 시네마틱 인생찬가로, 제76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감독 난니 모레티의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하며 새로운 대표작의 탄생을 알린 작품이다.영화에서 한국인 제작자 역을 맡은 배우 유선희는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배우이자 유명 피아니스
  • [Who Is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생애정용진은 신세계그룹 회장이다.신세계그룹 사업의 두 축인 신세계와 이마트 가운데 이마트를 전담하고 있다.이마트라는 대형마트사업을 중심으로 슈퍼마켓과 편의점, 전문점, 호텔, 복합쇼핑몰 사업을 이끌고 있다. 어머니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을 대신해 신세계그룹의 총수 역할을 하고 있다.1968년 9월19일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과 이명희 신세계
  • 지코X제니 'SPOT!', 케이팝레이더 1위...뉴진스 'Bubble Gum' 2위 가수 지코(ZICO)가 미국 전역으로 방송되는 케이팝 전용 차트쇼 ‘케이팝레이더 (K-POP RADAR)’의 위클리 팬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케이팝 역사 최초로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정규 편성된 케이팝 전용 차트 프로그램 ‘케이팝레이더’는 3일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를 발표했다.이번 주 차트에서는 지코가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함께한 신곡 ‘스팟!(SPOT! (feat. JENNIE))’으로 1위를 차지했다.지코의 ‘스팟!’ 뮤직비디오는 케이팝레이더 5월 1주차 집계 기간 (2024년 4월 25일 ~ 2024년 5월
  • 4월 5주차 FC서울 24시즌 선수 주인공은 바로···랭키파이 트렌드지수 '한눈에'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트렌드지만, 주제 별로 언제나 순위는 존재하기 마련이다.AI기반 빅데이터 프로그램을 갖춘 랭키파이는 각 분야별 트렌드지수를 도출한다. 이날 랭키파이 분석에 따르면 이태석이 4월 5주차 기준 FC서울 24시즌 선수 부문 트렌드지수 1위로 집계됐다.이어 2위 이승준은 3,935포인트로 전주보다 2,082포인트 상승했다.린가드는 3,179포인트로 전주보다 1,118포인트 하락해 3위를 차지했다.백종범은 2,574포인트로 전주보다 2,080포인트 상승해 4위를 차지했다.강성진은 2,304포
  • 당신이 궁금한 4월 5주차 미스터트롯2 참가자 트렌드지수 순위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미스터트롯2 참가자 부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구체적인 순위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해당 결과는 주 별로 변동되기 때문에 상위 순위로 꼽히기 치열한 경우가 많다.랭키파이는 자체적인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으로 4월 5주차 기준 미스터트롯2 참가자 트렌드지수를 도출했다. 결과는 아래와 같다.1위인 박지현은 11,146포인트로 전주보다 3,290포인트 상승했다.2위 박서진은 7,781포인트로 전주보다 450포인트 하락했다.3위 박건우는 4,128포인트로 전주보다 941포인트 상승했다
  • 발리 억류 '픽미트립' 측 "비자 발급시기 늦춰져 벌어진 해프닝"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최근 출연자와 제작진이 발리에 억류돼 논란을 빚었던 '픽미트립 인 발리' 측이 무허가 촬영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21일 소녀시대 효연과 에이핑크
  • '2024 봄 궁중문화축전' 호평...5일까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오는 5월 5일까지 서울 5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 일대에서 진행하는 ‘2024 봄 궁중문화축전’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다양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특히 국내 최대 온·오프라인 서점인 ‘교보문고’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특급 호텔인 ‘조선호텔앤리조트’와 협업하여 선보이는 프로그램들이 궁중문화축전을 찾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2024 봄 궁중문화축전 X 교보문고 스페셜 큐레이션전‘궁중문화축전’은 ‘교보문고’와 함께 ‘스페셜
  • 한국폴리텍대학, 2024학년도 하반기 신중년특화과정 모집...16개 캠퍼스 585명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신중년의 경력 전환을 모색하기 위한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024학년도 하반기에 신중년 특화과정을 모집한다.전국 16개 캠퍼스에서 총 585명을 모집하며, 캠퍼스별로 20~25명씩 선발한다. 모집은 6월 3일 남인천 캠퍼스와 화성캠퍼스, 강릉, 전남, 익산, 대구, 구미, 영남융합기술, 울산, 동부산 캠퍼스에서 시작되고, 서울에서는 서울정수캠퍼스가 6월 10일, 강서캠퍼스가 6월 17일에 시작한다.교육 과정은 미래자동차학과의 자율주행자동차, 외식조리학과의 한식조리, 의료정보학과의 시니어 헬
  • [Who Is ?]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 생애장원재는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이다.위기관리 전문가로 영입돼 메리츠증권의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조직 안정에 관심을 쏟고 있다. 1967년 6월7일 서울에서 태어났다.서울 서라벌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 석사학위를, 미네소타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공계 박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 이래서 4강은 가야 했다…신태용의 인니, 삼세번 도전 → 프랑스로 이동 → 기니와 단판 승부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올림픽 티켓이 참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래도 삼세번의 기회를 잡았었기에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을 펼쳤다. 이날 이기면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축구 변방인 인도네시아 올림픽 무대를 밟아본 건 1956년 멜버른 대회가 마지막이다. 번번이 아시아 예선을
  • [인터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첫 정규에 담은 성장통..."타이틀곡 '어부바' 부르면 후련해"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시원하게 터지는 밴드 사운드에 서정성이 한 스푼 더해졌다. 온라인 가상 공간 ♭form(플랫폼)을 통해 결성된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건일(드럼), 정수(키보드), 가온(기타), 오드(신시사이저), 준한(기타), 주연(베이스))가 가상 공간에서의 서사를 마무리하고 '현실의 히어로'로 비상을 예고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JYP엔터테인먼트가 데이식스(DAY6) 이후 6년만에 선보인 보이밴드다. 지난 4월 30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 'Troubleshooting'(트러블슈팅)을 발매, 데뷔 2년 4개월만에 정규앨범을 내놓았다. 멤버 전원이 타이틀곡을 비롯해 정규 1집 수록곡 전곡에 참여하며 뮤지션의 역량과 개성을 자랑했다. 발매에 앞서 스포츠W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4월 30일 정규 1집 'Troubleshooting'(트러블슈팅) 발매한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JYP엔터테인먼트 먼저 건일은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더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지금까지 성장하면서 배운 것들, 담아서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고, 정수는 "저희의 진짜 이야기를 하다 보니 듣는 분들께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적을 것 같다. 그동안의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액팅적이고 하드한 색을 담아내서 색이 더 짙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첫 정규 앨범에는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을 비롯해 'No Matter'(노 매터), 'UNDEFINED'(언디파인드), 'Paint It'(페인트 잇), 'Money On My Mind'(머니 온 마이 마인드), '꿈을 꾸는 소녀', 'until the end of time'(언틸 디 엔드 오브 타임), 'Walking to the Moon'(워킹 투 더 문), 'MONEYBALL'(머니볼), '불꽃놀이의 밤'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가온은 첫 정규앨범에 대해 "트와이스 선배님들의 노래 가사 중에 '뭘 고를지 몰라 준비해왔어'라고 있다. 총 10곡이 수록돼 있는데 곡 하나하나 색깔이 다 다르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음악만 찾아서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웃으며 위트있게 소개했다. 컴백에 앞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 4월 19일~21일까지 3일간 단독 콘서트 'Xdinary Heroes Concert '(<클로즈드 베타: 버전6.0>)에서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6곡을 선공개 했다. 해당 콘서트는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성장을 증명하기도 했다. ▲4월 30일 정규 1집 'Troubleshooting'(트러블슈팅) 발매한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JYP엔터테인먼트 멤버들은 발매 전 콘서트에서 수록곡 선공개 당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떠올렸다. "어느 한 곡을 꼽기가 어려울 정도로 다들 열광을 해주셨다. '머니 온 마이 마인드'가 정말 신나는 곡이다. 그래서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앞선다"(건일) "제 기타 솔로 부분이 있는데, 제가 살면서 인이어를 뚫고 들어오는 환호성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준한) "'노 매터'라는 곡이 기억에 남는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봐주신 곡중에 가장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색이 잘 드러난다. 처음 듣자마자 아 정말 미쳤다고 할 정도로 감사한 반응을 보여주셔서 첫 번째로 하길 잘했다 생각했다."(정수) "저는 '꿈을 꾸는 소녀'가 기억에 난다. 관객 중에는 저희 어머니가 계셨다. 그 노래 부를 때 어머니께 부른다고 생각한다. 엄마에게 그때의 감정과 추억들을 복기 시킨다는 느낌으로 불러드렸다. 그때 부모님께서 이 노래가 최애 곡이라고 해주셔서 너무 뿌듯해서 기억에 남는다."(주연) 기존에 해왔던 음악과는 달리, 서정적인 감성이 추가된 앨범. 준비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을까라는 질문에 주연은 "곡 작업을 할 때 마음먹고 쓰는 곡은 몇 곡 되지 않는다. 빈 프로젝트를 켜서 멜로디를 입히고 곡을 만들어 간다. 사실 즐겁게 작업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곡을 만들어야 돼' 라고 하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즐겁게 곡 작업 하면서 우리한테 듣기 좋아야지 듣기에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곡 작업할 때 어려움은 만들어갈 때보다 녹음할 때 신중을 기한다. 가사를 쓸 때 진정성에 대한 고민을 좀 더 하게 되는 것 같다. 장르적인 한계로는 어려움은 없다"고 했다. 건일은 "마라맛 같은 하드한 기존 타이틀곡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그걸 앞으로 안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할 수 있는 장르른 넓혀가는 과정인 것 같다. 이번 앨범을 들으시다보면 아직 마라맛이 남아있다. 타이틀만 듣고 아쉬우면 전곡을 다 들어보시면 '마라맛 살아있네' 하실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곡명은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이다. 제목만으로도 이미 공감을 끌기 충분하다. 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Jun Han), 주연 6인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곡 메시지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비록 '완벽한 나'는 아닐지라도 '완벽한 우리'가 될 수 있음을 강렬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해 특별한 울림을 안긴다.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의 시작은 준한이다. 이들은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이라는 키워드를 그대로 담고자 했다. ▲4월 30일 정규 1집 'Troubleshooting'(트러블슈팅) 발매한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JYP엔터테인먼트 "준한이가 자신의 속 이야기를 생각하다가 진심을 담았다고 하더라.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냈던 것이 시작이었다. 우리도 이제 부끄러운 모습이 있으니까 조합해서 우리만의 곡을 탄생 시켜 보자 했다."(정수) "멤버들과는 서로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함께 한 세월이 3년 정도 됐다. 매일 매일 함께하니까 서로 못 볼 꼴 다 보는 사이다. 서로 슬퍼서 우는 것도 보고 의견이 맞지 않으면 티격태격도 한다. 서로가 어떤 것에 부끄러워하고 바보 같았었는지 잘 안다(웃음)."(주연)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를 털어놓으며 완성한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어쩌면 이 곡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게는 성장하는 과정이었다. 가온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키워드였다. 서로에게 그런 면모가 있음을 인정하고 돈독하고 더욱 친해진 계기가 됐다. 진실성 있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건일 역시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성장했다고 느낀다.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각자의 모습을 본인도 가장 잘 알고 서로 너무 잘 아는데 그런 모습들이 조금씩 없어지고 점점 더 발전하는 어른이 되어가는 서로를 보면서 더 공감할 수 있었다"고 했다.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은 시원하게 터지는 밴드 사운드에 캐치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더해졌다. 기존의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해왔던 음악보다는 한 층 더 서정성을 더해 대중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기존의 타이틀곡 보면 굉장히 하드하고 매니악한 음악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최근에 발매했던 타이틀곡이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강한 음악,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에너제틱함을 표현했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로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다 생각해서 스스로도 장벽을 무너뜨렸다고 생각한다. 서정적인 음악에 접근해보자 생각했다. 이 곡을 타이틀 곡으로 염두해 두고 만들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장르가 이제 국한되지 않는 것 같다." 또한 현재 팝 펑크 장르가 대세이지만, 의도한 바는 아니다. 가온은 "곡 작업을 할 때 백지 상태에서 쓰기 시작했는데, 팝 펑크 장르가 됐다. 운이 좋게 최근 팝 펑크가 올라오고 있는 추세라서 기쁘다"며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랐다. 굉장히 좋아했었다. 확실히 영향을 받는 것 같다. 어릴 때 들었던 그린데이 색깔이 조금씩 묻어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4월 30일 정규 1집 'Troubleshooting'(트러블슈팅) 발매한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JYP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역시 콘서트에서 선공개 했던 바. 가온은 "이 정도로 진심을 담아서 가사를 쓴 적인 처음인 것 같다. 저희도 부르면서 후련함을 느꼈다. 주제 자체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말할 수 있는 주제다. 팬분들은 저희가 (데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봐오셔서 조금 더 공감을 하셨을 것이라고 믿고 열심히 더 응원해주신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정수는 마지막 날 앙코르에서 한 번 더 했던 무대를 떠올렸다. "앙코르 때 한 번 더 라이브로 보여드렸다. 음원 발매 전인데, 3일 동안 그 곡을 듣고 떼창해 주시는데 처음 느껴보는 행복함이었다. 음원 발매 전인데 '많은 사람들에 사랑을 받고 있구나' 느끼면서 말할 수 없는 감정이 올라왔다."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같은'의 뮤직비디오는 지하 공간에 자리한 여섯 멤버가 지상으로 나와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자유롭게 연주를 하는 과정을 그렸다. 가상의 공간 '♭form'(플랫폼)을 벗어나 현실 세계에 두 발을 딛는 세계관처럼 세상 밖에 선 멤버들의 모습이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해방감을 선사한다. 3일 오전 기준 유튜브 조회 수 500만 뷰를 목전에 두며 국내외 팬들의 음악적 만족감을 채우고 있다. 특히 세상 밖에 선 멤버들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연주하는 모습은 몰입도를 높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드는 "강남 역에서 새벽에 비 맞으면서 촬영했다. 그날따라 유독 추웠고 비를 맞아서 더 추웠다"고 떠올렸다. 이어 "근데 합주 하면서 아드레날린이 폭발하고 희열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건일 역시 "어릴 때 봤던 뮤직비디오 중에 밴드들이 비 맞으면서 연주하는 씬이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저희도 하게 됐다. 록커에게 젖은 머리는 낭만이다. 그것만큼은 굉장히 행복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고 했다. "사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악기한테 너무 미안했다. 악기에 물을 맞는 경험이 흔하지 않다. 젖어 있는 기타 렉을 만지는 것도 신선했다. 쌀쌀하고 추웠던 것도 있지만, 따뜻한 분위기로 잘 마무리했다." ▲4월 30일 정규 1집 'Troubleshooting'(트러블슈팅) 발매한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JYP엔터테인먼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데뷔곡 'Happy Death Day'(해피 데스 데이)부터 네 장의 미니 앨범에 이르기까지 매 앨범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개성을 드러내왔다. 그룹이 아닌, 개개인의 선호 취향은 어떨까. 먼저 주연은 "굉장히 재밌는 점은 음악을 하다보면 기분에 따라 듣는 음악도 달라진다. 시기별로 듣는 음악이 달라진다. 원래 좋아하는 장르는 호주 밴드의 시원 청량한 5 Seconds of Summer(5 세컨즈 오브 서머)나 리암 갤러거 같은 음악, 브리팝 같은 음악을 즐겨듣고 있다"고 말했다. 가온은 "앨범 작업을 할 때 비슷한 노래를 듣는다. 아이디어가 떨어질 때는 다른 아티스트는 어떻게 이겨냈을까 생각하면서 공부하는 편이다. 이번에는 서정적인 장르다. 그래서 서정적인 곡을 많이 찾아 들어봤다. 너무 뻔하지 않게, 오히려 헤비한 것도 들어봐서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것을 찾아서 극복하는 편이다. 이번에 새로운 앨범 작업하면서도 서정적인 모습을 좋아해주신 분들을 공략할 수 있는, 시도를 해보자 했다. 그래서 마라맛과 서정적인 것을 같이 넣어서 종합선물세트 느낌의 앨범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최근 밴드 음악 붐의 중심에 선 데이식스의 직속 후배다. 데이식스는 군백기를 마치고 최근 새 앨범을 발매, 신곡과 과거의 히트곡이 역주행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360도 개방 무대로 사흘간 3만 4천명을 동원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도 데이식스의 공연을 관람했단다. "데이식스 형님들 최근 컴백이 굉장히 성공적이었다 생각한다. 콘서트 3일 전석 다 매진이고, 앨범도 전곡이 차트 인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 바로 옆에서 밴드 붐 중심에 있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 우리도 데이식스를 비로한 수많은 밴드 선배님들 따라서 젋은 피로서 다양한 시도하면서 저희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싶다. 함께하는 것 만으로 영광이라 생각한다."(건일) ▲4월 30일 정규 1집 'Troubleshooting'(트러블슈팅) 발매한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JYP엔터테인먼트 "건일 형과 다녀왔다. 밴드로서는 360도 개방 공연이 흔치 않다. 언젠가 해보고 싶고 멋진 모습들을, 팬분들을 위해 많이 준비했구나 느꼈다. 팬들과 하나가 되서 행복해 히는 얼굴과 제스쳐를 배우고 싶다 생각했다."(오드) "성진 형이 너무 멋진 말을 해주셔서 이번 콘서트 때 응원차 문자를 남겼다. 성진 형이 '다음엔 니네가 여기서 해'라하고 했다. 이 말을 가슴속에 새겨서 다음번에 꼭 할 수 있었으면 한다."(정수) 데이식스 선배들과 음악적 교류도 자주 나눈다. 건일은 "도훈 형과 앨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이번 앨범 데모 버전을 들려드렸었다. 형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많이 해줬다"고 했다. 정수는 "작업실에서 원필 형과 만난 적이 있다. 형 컴백 전에 신곡을 먼저 들었는데 '웰 컴 투 더 쇼'가 너무 좋았다. 강렬한 인트로부터 떼창 부분에서 정신이 나갈 것 같았다. 형도 저희 곡을 듣고 '이 곡을 발판 삼아서 훨훨 날아갈 수 있겠다'고 조언해주셨다." 데이식스와는 색깔이 다른, 록밴드로서 대중에게 어떤 반응을 얻고 싶을까. 먼저 가온은 "저희 음악에 달린 댓글을 많이 보는데 외국인 팬분이 '세상에서 내가 특별하지 않다고 느껴질 때 듣는 밴드'라고 하더라. 이번에 쓴 곡도 저희의 진짜 속 내면을 쓴 곡이 많다. 많은 분들이 세상에서 특별하지 않다고 느껴질 때 듣는 밴드로 기억해주셨으면 한다"며 "제가 좋아하는 밴드들은 나이 들어서 까지 노장이 되어서 흰머리가 자라고 일어설 힘도 없는 분들이 멋있게 공연한다. 음악으로 뭉쳤지만 가족 같은 사이가 됐다. 저희가 끝까지, 숨이 멎는 그날까지 같이 할 수 있는 사이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정수는 "데뷔 곡으로 빌보드에 진입한 경험이 있다. 정규 앨범 발매됐을 때 빌보드 차트 재진입을 희망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속이 뻥 뚫리고 가려운 데를 잘 긁어준다고 생각하셨으면 한다. 가사에 현실을 살아가면서 쉽게 내뱉기 어려운 말들이나 생각들을 담으려고 한다. 시원하고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길 바란다. 또 앨범 트랙리스트 짤 때 기승전결을 생각하면서 짠다. 한 편의 이야기.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나의 이야기를 보는 것처럼 10번 트랙에서 끝났을 때 후련함과 아련함이 동시에 느껴지고, 행복한 여운이 남았으면 한다"고 했다. 또 주연은 "록밴드로서 바람이 있다면 언젠가 그래미 어워드에서 이름이 불리는 순간이 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했고, 가온은 "로큰롤 명예의 전당이 있다. 거기 이름이 올라간다면 영광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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