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대 친이 시위대, 친 팔 시위대 공격아시아투데이 최효극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1일(현지시간) 친 이스라엘 시위대가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농성 텐트를 공격하면서 캠퍼스가 아수라장이 됐다. 친 이스라엘 학생들은 경찰이 캠퍼스에 진입하기 전 막대기,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친 팔레스타인 학생들이 만들어 놓은 바리케이드를 공격했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학교 측은 이날 수업을 중단했고 진 블록 총장은 진상 조사를 진행해 관련자들을 체포, 퇴학, 해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경찰(NYPD)은 뉴욕 컬럼비아대에 진입해 시위 학생들이 점거 농성 중인 건물에서 학생들 수 십 명을 연행했다. 블록 총장은 성명에서 캠퍼스 텐트 농성을 선동가 집단의 불법 집회로 규정한 지 몇 시간 만에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대한 섬뜩한 공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카렌 바스 LA시장과 개빈 뉴솜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각각 성명을 내고 간밤에 발생한 폭력사태를 비난하고 조사를 요구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