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왜 북한 '오물풍선' 격추 안했나북한이 지난 28일 저녁부터 이튿날까지 오물 풍선 260여 개를 남쪽으로 날려보낸 가운데, 군 당국이 풍선 남하를 탐지했음에도 격추를 시도하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내용물 추락에 따른 피해, 북한과의 추가적 분쟁 등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낙하를 기다렸다가 내용물을 회수했다는 게 군 당국 설명이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3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풍선을 격추하게 되면 낙하하는 힘에 의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그 (풍선) 안에 위험물이 들어있을 수 있다. 그것이 오히려 확산되면 더 회수가 어려워진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