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무인기·탄도미사일·순항미사일 동시다발 공격도 막아낸다"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 "적의 도발을 초전에 무력화하고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할 수 있도록 공군전력을 비롯한 합동전력의 통합운영능력을 한층 발전시켜 나가자." 14일 오후 적의 미사일과 항공기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영공을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 '대규모 공중항체 침투대응 합동훈련'을 주관한 김형수 공군작전사령관(중장)의 말이다. 이날 훈련에는 육군지상작전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육군수도방위사령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등이 함께했다. 전방지역에서 적이 유·무인항공기와 순항·탄도 미사일 등 날아다닐 수 있는 모든 전력을 활용해 공격을 감행하는 상황에 우리 군의 공중·지상·해상 방공전력의 통합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됐다는 게 공군의 설명이다. 훈련에서는 북한의 도발 양상은 물론 하마스식 기습공격, 이란-이스라엘 간 공중폭격 등 최근 공중도발 사례들을 분석해 800여 개의 실제·모의 항적이 대규모 공중항체를 모사했다. 우리 군이 대비해야 하는 모든 공중위협에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