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 해빙 올까. 외교장관 회담에 기대 고조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역대 최악 상황인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13일 오후 열린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약간이나마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해빙이라는 단어를 사용해도 좋을 수준의 관계 개선이 이뤄지지 말라는 법도 없을 전망이다. 이런 관측은 조태열 장관이 이날 한국 외교 수장으로는 무려 6년 반만에 베이징을 방문,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과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가진 상징적 회담을 감안할 경우 크게 무리한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이달 말 한중일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낸 회동의 분위기도 나름 좋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 측의 기대감도 향후 양국 관계의 낙관적 전망이 괜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계열의 환추스바오(環球時報)의 13일 보도를 살펴봐도 잘 알 수 있다. "..
日 언론 "尹대통령, 한일관계 개선 지속 추진 의사 밝혀"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NHK,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1년 9개월만에 기자회견을 가진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과의 협력관계를 계속 발전시켜나겠다고 언급한 대목을 크게 부각시켜 보도했다. 일본 공영 NHK는 9일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러 현안이나 역사가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감내할 것은 감내하면서 가야 할 방향으로 가겠다"고 밝힌 대목을 전하면서 대통령 취임 이후 줄곧 비판받아온 대일 관계 개선 방침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NHK는 윤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충분한 신뢰관계가 있다는 것을 서로 잘 알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자신의 대일 정책을 비판해온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4월 총선 결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한일관계 개선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는 자세를 강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수 성향의 산케이신문 역시 "4월 총선 결과가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에 미칠 파장이 우려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한일관계..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한일 관계 개선 공로로 日정부 표창롯데관광개발은 김기병 회장이 한일 관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로부터 일본 외무 대신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회장은 한일협력위원회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교착 상태에 빠진 한일 관계
미중 정상회담 전 기싸움, 中이 주도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다음달 중순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관계 개선을 위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사실상 합의했으나 팽팽한 기싸움은 여전히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분위기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미국의 공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