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방법 없다? 국민은행 ‘답변 감수성’ 논란, 사실은...【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KB국민은행이 국정감사 상황에서 답변 논란을 빚어 눈길을 끈다. ‘대소비자 감수성’ 내지 ‘업의 본질’ 문제로 비화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경제가 어렵고 대중적 관심도가 높은 사안이라는 이유로 소신껏 입장을 내놓은 금융회사에 지나친 비판을 가하는 것 역시 문제라는 반론도 없지 않아 관심이 모아진다.앞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국민은행의 증권대행 업무 관련 부정 이슈와 그에 대한 답변 태도를 따져 물었다. 황 의원은 국민은행이 속해 있는 KB금융지주 쪽에서
‘자본잠식 위기’ 자원공기업 3사…해외개발 손실만 무려 29.8조【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무분별한 해외자원개발사업으로 인해 자원공기업 3개사의 손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광해광업공단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개 공기업의 해외자원개발사업 손실이 올해 기준 29조7724억원(지난 17일 환율 1354.5달러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가스공사는 진행한 23개 사업 중 단 한 푼도 회수하지 못한 사업이 9건, 여전히 투자 대비 회수가 낮은 사업이 9건이었다. 총 17조2252억
유통·식품분야 국감 올해 화두, 갑질·사망·특수성 논란【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상생 화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올해 유통 및 식품분야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부담 전가 등 갑질과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한국시장 특수성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줄소환됐거나 소환 예정인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국감에 소환된 각 유통 및 식품사들은 각종 사건·사고들에 대해 해명하며 각각의 대안책을 내놓고 있어 향후 이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16일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주로 가맹점에 대한 갈등
‘미추홀구 건축왕’ 인천시, 전세사기 피해지원 예산 집행률 단 0.88%【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 총 430억원 상당의 전세사기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극심함에도 인천시의 전세사기 피해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인천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가 올해 상반기에 편성해 6월부터 집행하기 시작한 전세사기 피해지원 예산 63억원의 집행률이 이달 4일 기준 0.88%에 불과했다. 액수로는 5556만원이 집행됐다.인천시는 올해 5월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63억원 편성한 뒤, 지난 6월 중순부터 집행에 돌입했다
‘넓은 사무공간’ 지적 받은 근로복지공단…“올해 안으로 축소 마무리”【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넓은 사무공간을 축소하고, 호화청사를 매각해 비용을 절감 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문에도 불구하고 관련 기관 4곳 중 1곳 이상은 근무실을 줄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김상훈 의원(기획재정위원장)이 16일 기획재정부에게 전달받은 ‘공공기관 혁신 관련 사무실 조정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재, 임원 사무실 축소 대상 공공기관 197곳 중 27.4%인 54곳(기관장·임원 복수기관 포함)이 규정 이상의 사무실 면적을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기재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기관장은 차관급
석유공사 임원, 직무수행계획서 ‘표절’...토씨 하나까지 ‘복붙’【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석유공사 비상임이사가 직무수행계획서를 기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운영계획 및 부서별 주요 계획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공공기관의 비상임이사는 경영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역할을 해야 하지만 표절 시비가 나오면서 이사 자격 문제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이사가 석유를 포함한 에너지 관련 경험은 전문하기에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도 나온다.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석유공사로부터 지난해 12월 임명된 A 이사 직무수행계획서를 입수, 분석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