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도, 테임즈도 못한 것 김도영이 눈앞이다… 도대체 무엇이 이런 괴물을 만들었나[스포티비뉴스=고척, 김태우 기자] 모두가 두 눈을 의심한 홈런이었다. 규모가 작은 구장도 아닌데, 타구는 마치 한계가 없는 듯 날아갔다. 돔구장의 구조상 공은 강제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지만 김도영(21·KIA)의 시즌 9호 홈런은 KBO리그 팬 전체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놀라운 홈런이었다. 박병호와 야시엘 푸이그와 같이 고척돔을 홈으로 쓴 힘 좋은 거포들도 많았지만, 전광판 상단의 지붕을 때린 홈런은 거의 기억이 없다. 그것도 전형적인 거포 스타일이 아닌 김도영의 손에서 나왔다는 게 더 놀라웠다. 김도영은 경기 후 “잘 맞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