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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Archives - 오토포스트K

#데일리안 (203 Posts)

  • 군은 왜 북한 '오물풍선' 격추 안했나 북한이 지난 28일 저녁부터 이튿날까지 오물 풍선 260여 개를 남쪽으로 날려보낸 가운데, 군 당국이 풍선 남하를 탐지했음에도 격추를 시도하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내용물 추락에 따른 피해, 북한과의 추가적 분쟁 등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낙하를 기다렸다가 내용물을 회수했다는 게 군 당국 설명이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3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풍선을 격추하게 되면 낙하하는 힘에 의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그 (풍선) 안에 위험물이 들어있을 수 있다. 그것이 오히려 확산되면 더 회수가 어려워진다"고 밝혔…
  • 윤 대통령, 파푸아뉴기니 산사태에 "대한민국 국민 대표해 애도" 26일 산사태, 수백명 사망 추정 "희생자와 유가족에 애도의 뜻 부상자들 조속한 회복 기원" 윤석열 대통령이 파푸아뉴기니독립국 엥가주(州)에서 발생한 대형 산사태에 애도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비극적인 산사태에 대해 매우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영문으로 작성됐다. 이어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26일(현지시간)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엥가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6개 이상 마을이 매몰됐으며, 사망자가 670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서 "3국 정부·기업이 협력 강화해야" 尹·기시다 "北 비핵화, 3국 공동 이익"…리창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尹·기시다·리창, 3국 협력 약속…"우리 경제 관계 긴밀해" 정부 "北 군사정찰위성 발사 강력 대응…軍 능력·의지 보여줄 것" '7말·8중' 국민의힘, 이번 주 전당대회 시기 확정 [정국 기상대]
  • '1박 2일' 유선호, 화개장터에서 임영웅 찾기...'슈퍼 컨슈머' 변신 오후 6시 10분 방송 '1박 2일'에서 멤버들이 스릴 가득한 추격전을 펼친다. 19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상남도 하동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1박 2일’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딘딘과 유선호가 한 팀이 돼 다른 네 명의 멤버들과 추격 레이스를 펼쳤다. 일명 '유키드 온 더 블록' 게임에서 딘딘과 유선호는 추격자 팀이 된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나인우에게 들키지 않고 주어진 미션을 모두 성공할 시 대결에서 승리하게 된다. 딘딘, 유선호는 하동을 대표하는 여러 명소에서 진행해야 하는 미션을 위해 이동했다. 유선호는 그중 노래로도 유명한 화개장터에 방문했고, 넓은 장터를 누비며 가수 임영웅의 사진을 비롯해 온갖 물건들을 찾아 나섰다. 있어야 할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화개장터에서 그를 '슈퍼 컨슈머'로 만든 미션을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반면 딘딘, 유선호가 미션을 완료하기 전 이들을 검거해야 승리하는 추격자 팀 역시 두 사람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혜택이 걸린 미션에 도전했다. 그러나 네 사람이 도착한 미션 장소에는 4개의 구덩이와 삽이 놓여 있었고, 이를 본 연정훈은 "거의 '파묘'인데?"라며 심상치 않은 미션이 준비돼 있음을 직감했다. 멤버들에게 구덩이로 들어가라 지시한 제작진은 "묻어드릴게요"라는 섬뜩한 예고를 하며 추격자 팀의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곧이어 우락부락한 장정들이 삽을 들고 구덩이에 흙을 채우기 시작하면서 네 멤버는 혼비백산했다. 오후 6시 10분 방송.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잠든 여자친구 알몸 찍은 군인…벌금형 선처, 왜?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尹 압박 카드'로 개헌 불 지피는 192석 야당…실현 가능성 글쎄
  • ‘미녀와 순정남’ 막내 스태프 된 임수향, 순탄치 않은 서울 상경기 오후 7시 55분 방송 ‘미녀와 순정남’에서 서울로 상경한 임수향이 방송국 생활을 시작한다. 18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7회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고필승(지현우 분)에게 깜짝 놀랄만한 제안을 받는다. 앞서 박도라(임수향 분)는 극한의 상황에 놓인 자신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자, 끝내 이성을 잃고 바다에 몸을 던졌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도라는 전신 재건 수술 후 ‘김지영’으로 새 삶을 살아갔고 동네에서 촬영 중인 필승의 드라마 팀을 우연히 만나 막내 스태프로 일을 시작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한밤중 단둘이 만난 지영과 필승의 모습이 담겼다. 지영은 예상치 못한 필승의 등장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고 필승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막내 스태프와 감독으로 얽힌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촬영장 밖에서 만난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미녀와 순정남’ 측에 따르면 필승은 지영이 서울 생활을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에 필승은 걱정 어린 마음에 지영에게 깜짝 제안을 건넨다. 과연 그의 제안은 무엇이었을지, 또한 필승이 지영을 찾아감으로써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궁금증이 유발된다. 오후 7시 55분 방송.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잠든 여자친구 알몸 찍은 군인…벌금형 선처, 왜?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어깨 부상’ 이정후, 결국 수술대…2024시즌 아웃 날벼락
  • 민희진에 힘 싣나…뉴진스 멤버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 전원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들은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열린 지난 17일 재판부에 탄원서(진정서)를 냈다. 멤버들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인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멤버들이 민 대표와 강한 유대감을 보였으며, 멤버의 부모들이 민 대표 편에 선 점을 고려했을 때 탄원서 또한 민 대표 측에 힘을 싣는 내용일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민 대표는 하이브가 어도어를 상대로 감사를 시작한 지난달 22일, "뉴진스 멤버 및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면서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가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었다. 또한 멤버들의 부모는 뉴진스와 하이브 소속 아일릿의 콘셉트 유사성에 대해 항의하는 이메일을 하이브 경영진에 보낸 바 있다. 한편 하이브가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려는 어도어 임시주총은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다. 가처분 결정은 이보다 앞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잠든 여자친구 알몸 찍은 군인…벌금형 선처, 왜?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민주당 "검찰 인사에 김건희 공개활동 재개, 기가 막힌 타이밍"
  • [속보] 尹대통령 "국민 모두 행복한 서민·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야" [속보] 尹대통령 "국민 모두 행복한 서민·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야"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잠든 여자친구 알몸 찍은 군인…벌금형 선처, 왜? 민주당 "검찰 인사에 김건희 공개활동 재개, 기가 막힌 타이밍"
  • "사고 전 음주 판단" vs "술 안 마셔"…김호중, 논란 속 오늘(18일) 공연 가수 김호중 측은 "음주 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그의 사고 전 음주 정황을 뒷받침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다. 18일 동아일보는 경찰이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국과수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국과수는 '김호중이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에 비춰볼 때 음주판단 기준 이상으로 음주대사체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채널A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새벽부터 김호중이 지난 9일 방문한 유흥업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는 소속사 관계자 외에도 래퍼 출신 유명 연예인 A씨가 동석했던 것으로 파악돼 그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알려졌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 엔터테인먼트는 앞서 "김호중은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 차 들렀을 뿐, 음주한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었다. 한편 김호중은 이 같은 논란 확산에도 공연을 강행한다. 그는 18일과 19일 창원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창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민주당 "검찰 인사에 김건희 공개활동 재개, 기가 막힌 타이밍" '尹 압박 카드'로 개헌 불 지피는 192석 야당…실현 가능성 글쎄
  • 누구든지, 무엇이든지…자유로운 사유를 위한 ‘을지공간’ [공간을 기억하다] [다시, 소극장으로④] 서울 종로구 소극장 을지공간 문화의 축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OTT로 영화와 드라마·공연까지 쉽게 접할 수 있고, 전자책 역시 이미 생활의 한 부분이 됐습니다. 디지털화의 편리함에 익숙해지는 사이 자연스럽게 오프라인 공간은 외면을 받습니다. 그럼에도 공간이 갖는 고유한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기도 합니다. 올해 문화팀은 ‘작은’ 공연장과 영화관·서점을 중심으로 ‘공간의 기억’을 되새기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오프(OFF) 대학로, 온(ON) 을지로 명실공히 대학로는 한국 연극의 산실이다. 2000년대 초반에는 인사동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 문화지구로 지정됐다. 그런데 대학로 문화지구 지정은 아이러니하게도 소극장 연극인들을 오히려 위기로 몰아넣었다. 대기업들이 대학로에 진출하면서 시장이 상업적으로 변했고, 사람들이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땅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부동산에 대한 조세감면, 용적률 혜택, 융자지원 등 정부지원혜택택은 건물주에게 유리하게 제공됐다. 결국 이 시기, 많은 소극장이 대학로를 떠나거나 사라졌다. 이를 기점으로 ‘오프 대학로’ ‘탈 대학로’ 현상에 불이 붙었다. 2018년 을지로 4가, 철공소가 모여 있는 골목의 건물 4층에도 익숙한 대학로를 벗어난 소극장 ‘을지공간’이 들어섰다. 소극장이 모여 있는 대학로와는 전혀 다른 생경한 풍경들로 둘러싸여 있지만, 오히려 다양한 사람과 관심사가 공존하는 이 공간이 가지는 매력은 더없이 이색적이고 특별하다. 이 공간을 운영하는 김태형 대표(예명 코난)가 대학로가 아닌, 을지로에 터를 잡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을지공간은 지리적인 특색만큼이나 공간이 갖는 특징도 흥미롭다. 을지공간은 옛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섞인 을지로의 풍경을 닮아가고 있다.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한 소극장 을지공간(4층) 그리고 와인바 온더무브(On the move) 겸 갤러리로 운영되고 있는 5층, 사무실 겸 각종 모임이 열리는 3층 을지아트쌀롱까지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인 셈이다. 특히 이 공간들에는 김 대표의 운영 철학이 짙게 묻어난다. 김 대표와 이곳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창작집단 불확정성의 원리는 환경적인 지속가능성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을지공간만 보더라도 공연장의 모든 조명은 LED를 활용하고, 자체 기획 작품에서는 공연 후 버려지는 쓰레기는 만들지 않기 위해 무대 제작을 과감히 포기한다. 대신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가변형 블랙박스 형태의 공연장으로 무대를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대관 시에도 최대한 ‘그린씨어터’라는 취지를 설명하면서 많은 예술인들이 취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김 대표의 을지공간 운영 기조다. 그린씨어터·다양성, ‘을지공간’을 이끄는 핵심 가치 “이 일을 직업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저 좋아서 하는 거죠. 만약 그랬다면(직업이라고 생각했다면) 지금까지 이 일을 하고 있을지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소극장 을지공간에는 운영자의 공간에 대한, 연극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 장소를 빌려주고, 공연을 올리고, 수익을 내는 단순한 비즈니스의 개념을 넘어서 예술가로서 이 공간을 얼마나 가치있게 만들고, 가치있게 쓰일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한 흔적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고민을 실천으로, 실천은 참여와 향유로 이어지고 있다. “연극을 시작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던 김 대표지만 그는 학창시절부터 예술을 향유하는 사람이었다. 오랜 기간 외국에서 생활하고 미국 변호사로, 외국법자문사로 일하면서도 그는 연극 배우로 무대에 올랐고, 미술을 전공하기도 했다. 공동대표는 우스갯소리로 “예술을 하기엔 국영수를 너무 잘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마음 한켠에 키워오던 ‘극장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실현시키고자 결심했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을 내려놓는 것에도 결코 머뭇거림이 없었다. 그에겐 이 결심이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물론 결정을 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지만,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은 없었어요. 지금 제가 하는 일에 굉장히 만족도가 높아요. 누군가는 ‘직장 생활하던 때로 돌아가고 싶냐’고 물으면 당연히 그렇다고 대답한다고들 하는데 전 전혀 아닐 것 같아요. 후회 없어요.” 현재는 창작집단 ‘불확정성의 원리’와 이주민예술가들이 중심이 된 창작단체 ‘서울컬쳐클럽’ 등 총 4개의 단체가 터를 잡고 활동하고 있지만 가능하면 더 많은 예술인이 자유롭게 사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복합문화공간으로 3개 층을 다양하게 활용, 운영하고 있다. “이 공간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만든 공간이 극장이었어요. 사실 이름을 만들 때 몇 가지 특색있는 이름들을 생각했죠 처음 시작하는 거니까 나름 멋들어지는 이름들 있잖아요(웃음). 그런데 극단을 가지고 시작한 것도 아니었고, 특징 있는 이름을 가지고 하게 되면 캐릭터를 부여할 것 같아서 중립적인 이름을 써야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누구든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이름을 지은 거죠. 그렇게 생각했을 때 ‘을지공간’이라는 이름이 가장 중립적이지 않을까 했던 거고요. 앞으로도 더 많은 예술인이 오셔서 공연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어요.” 김 대표는 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은 ‘예술인의 자유’에 맡겼지만, 공간이 함께 만들어가야 할 ‘핵심 가치’에 있어서는 확고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었다. 공연장은 ‘그린씨어터’를 표방하고 있고 5층 ‘온더무브’는 비건 지향 레스토랑 운영 등 환경적 지속가능한 창작 및 공간 운영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한다. 또한 연령과 국적, 언어, 성별, 인종 등에 장벽을 두지 않고 공존의 가치를 추구한다. “쉽게 말하면 친환경이죠. 말뿐인 건 중요하지 않아요. 당장 식당의 모든 음식을 비건으로 하는 것을 시작으로 모든 자원은 재활용 하고 낸난방은 최소한으로 하고요. 처음부터 극장 내의 모든 조명은 LED로 설치했어요. 자체 공연에서는 무대 제작을 하지 않습니다. 또 하나의 큰 방향성은 다양성의 존중입니다. 단순히 관용과 비차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차이에 장벽을 두지 않고 다름 자체를 축복하고 환대하는 단체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요.” 한국 사회에서 친환경이나 기후위기, 다양성을 화두에 올린다는 것이, 그것을 기조로 예술 활동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길이다. 그나마 최근에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겉핥기인 경우가 많고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김 대표가 어려운 길을 굳이 걷고자 하는 건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기 때문이다. 그 역시 “편하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도 있고, 인테리어도 예쁘고, 무대도 예쁘게 만들 수 있지만 이것은 나를 포함한 우리 단체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한 결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누구보다 뚜렷한 철학으로 김 대표는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꿈꾸는 공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올해는 서울컬쳐클럽의 공연예술페스티벌이 가을과 겨울에 각각 열리고, 6월엔 영어뮤지컬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나경원 "밥도 못 먹겠다" 하소연한 이유는… 정지선 직전 바뀐 노란불…교차로 중간에 멈출 것 같아도 무조건 정지하라? [디케의 눈물 225] ‘음주 아니었다’며 ‘왜’ 그 선택을…김호중‧이광득의 ‘상식적’ 설명이 필요하다 [D:초점]
  • "주말, 마지막 경기" 음바페, 직접 PSG와의 결별 공식발표 킬리안 음바페(26)가 7년 몸담았던 파리생제르맹(PSG)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음바페는 11일(한국시각) 개인 SNS에 약 4분짜리 영상을 게시하면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난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음바페는 "PSG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며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 주말 파르크 데 프랭스(홈구장)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모두가 “이번 시즌이 PSG에서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했지만, 막상 음바페의 작별 인사를 들은 PSG 팬들은 서운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는 특급 스타다. 2017년 임대로 PSG에 합류한 이후 공식전 306경기 255골(구단 최다득점) 108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이강인과도 환상적인 호흡을 뽐내며 골을 합작했다. 측면이든 중앙이든 가리지 않고 의도한대로 움직이며 상대팀을 위협했다. 폭발적인 스피드, 현란한 드리블 능력, 묵직한 슈팅 등 공격수에게 필요한 모든 재능을 갖췄다는 극찬도 받았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후보 1순위로도 꼽힌다. 음바페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선수로서 성장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영광과 실수를 모두 겪으면서 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지난 7년을 되돌아봤다. 또 "나의 조국 프랑스를 떠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리그1은 내가 항상 알고 지냈던 리그지만, 7년 만에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함께했던 감독들과 팀원들, 구단 관계자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최근 관계가 좋지 않았던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이름은 꺼내지 않았다. 프랑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영상을 올리기 전 PSG 측에 알리지 않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음바페가 이적할 팀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은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영국 BBC 등 주요 매체들은 “레알과는 이미 합의를 마무리했다”고 몇 달 전부터 보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져도 한화’ 한화 이글스, 홈 19경기 중 18번 매진 파리 못 가는 한국축구, A대표팀 감독 선임이 책임지는 건가요 [기자수첩-스포츠] ‘넘사벽’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승 순위는? ‘70m 드리블+해트트릭’ 손흥민…좋은 기억 가득한 번리전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 날아온 물병에 머리 맞는 사고…주최 측 “고의 아니다”
  •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공수처,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소환…질문지 200여 쪽 준비. 野 "검찰의 김건희 여사 수사, 특검 거부 명분쌓기?" 등 ▲공수처,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소환…질문지 200여 쪽 준비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고 채모 상병 사건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소환했다. 공수처는 김 사령관 조사를 위해 200여 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령관은 9시 42분쯤 해병대 정복을 입고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에 출석했다. 그는 '박정훈 대령에게 VIP가 격노했다는 말을 전한 적 없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청사 내부로 들어섰다. 김 사령관은 지난해 7월 채상병 사망 이후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려는 해병대 수사단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野 "검찰의 김건희 여사 수사, 특검 거부 명분쌓기?" 더불어민주당은 4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 방침'에 의구심을 표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보도에 따르면,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날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신속 수사를 지시했다고 한다"며 "고발장이 접수되고 5개월 동안 조금도 움직이지 않던 검찰이 별안간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니 조금도 신뢰가 가질 않는다"고 말했다. ▲野 "채상병 특검범 무작정 거부 尹·與, 정신 차리라" 야권의 '채상병 특검법' 강행 처리와 관련해 정부·여당이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거듭 시사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참지 않는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해병대원 순직 사건 특검법에 무작정 거부권부터 외치고 있다"며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 폭발한 4·10 총선의 의미를 아직도 외면하려 하나. 언제쯤 정신을 차릴 셈인가"라고 쏘아붙였다. ▲한동훈, 국힘 사무처 당직자 만찬…"정기적으로 보자" 4·10 총선을 이끌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 기간 함께했던 인사들과 연이어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전날 비서실장을 지낸 김형동 의원을 포함해 당 사무처 당직자 등 20여명과 시내 모처 중식당에서 만찬을 가졌다. 한 위원장은 총선 결과와 관련해 부산·울산·경남에서 희망을 봤다면서도 수도권 선거 결과에 안타까움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교수협, 정보 공개 촉구…“정부, 증원 근거 명백히 공개해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보건복지부 등 정부당국에 의대 증원과 관련한 근거 자료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의교협은 이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한국 의학교육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공정하고 과학적이며 수없이 많은 의료 전문가가 검토하고 만들었다는 수천장의 자료와 회의록을 사법부에 제출하고 명명백백히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美 국무부 “민간인 보호계획 없이는 라파 군사작전 지지 안할 것” 미국 국무부가 이스라엘이 준비 중인 가자지구 라파 지상전에 대해 민간인 보호 대책 없이는 지지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3일 애리조나주 매케인 연구소 주최로 열린 밋 롬니 공화당 상원의원(유타주)과 대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가자지구 민간인 보호를 위한 믿을만한 계획을 요구해왔다며 “그런 계획이 없다면 우리는 라파로 가는 중대한 군사 작전을 지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꽁꽁 얼어붙은 스팩 시장…잇따르는 상장 폐지 최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들이 합병 대상 기업을 찾지 못해 줄이어 상장폐지 위기에 처하고 있다. 스팩의 경우, 상장 3년(36개월) 이내에 합병을 마무리해야 하는데 최근 상장예비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청산에 들어가는 스팩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에이치스팩20호는 지난달 29일 상장폐지를 공시했다. 이달 13일까지 정리매매를 진행한 이후 오는 14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지난 2월 골프 론치모니터 제품 전문기업 크리에이츠와의 합병이 기업가치 고평가 이슈로 무산된 이후 다른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채상병 특검 찬성 안철수, 표결 않고 퇴장한 이유 한동훈, 국힘 사무처 당직자 만찬…"정기적으로 보자" 野 "검찰의 김건희 여사 수사, 특검 거부 명분쌓기?" 공수처,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소환…질문지 200여 쪽 준비
  • #강동원, 혼자 다른 그림체 #세븐틴이 세븐틴한다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D:주간 사진관] 연예, 문화, 스포츠 현장에서는 늘 새로운 소식들이 대중들에게 전해집니다. <주간 사진관>은 일주일 동안 현장에서 펼쳐진 다양한 스타들의 모습 중 특히 주목 받은 사진을 한 번에 독자들에게 전달하려 마련했습니다. <편집자 주> '참치 오빠' 강동원이 영화 '설계자'에서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로 변신하면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잘생김을 과시했다. 그룹 세븐틴이 새로운 앨범으로 전세계 캐럿들에게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세계 영화인들을 맞이한다. <나홀로 다른 세상> 영화 '설계자' 제작보고회가 29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무생, 정은채, 이현욱, 탕준상, 김신록, 이미숙, 강동원이 참석했다. <세븐틴이 세븐틴한다> 세븐틴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17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타이틀곡과 유닛곡 등 신곡 4곡을 비롯해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까지 총 33곡이 담겼다.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1일부터 10일 전주 영화의 거리를 비롯해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공수처 도입한 민주당, 공수처 무시하고 특검?…공수처 존립 자체에 의구심" [법조계에 물어보니 401] “아니, 인니에 졌다고요?” 선수가 아니라 협회의 퇴보[기자수첩-스포츠] 한동훈, 국힘 사무처 당직자 만찬…"정기적으로 보자" '채상병 특검' 두고 이재명·홍준표 '으르렁'
  • “아니, 인니에 졌다고요?” 선수가 아니라 협회의 퇴보[기자수첩-스포츠] 대한민국 축구, 카타르 아시안컵서 연이어 참사..최악의 한 해 선수들 기량과 팬들 눈높이 높아졌지만 대표팀 운영 능력은 미달 신뢰 잃은 정몽규 회장으로 향하는 비판의 화살, 새로운 체제 절실 “아니, 인도네시아에 졌다고요? 우리가 이렇게 못해요??” 축구를 챙겨보는 팬까지는 아니지만, 오래 전부터 한국축구의 위상을 잘 알고 있다는 타 종목 팬들의 반응이다. 이런 반응이 나올 만도 하다.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도전했던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진 ‘2024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와 연장까지 2-2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8강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치렀던 조별리그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한 황선홍호의 예상 밖 경기 내용과 결과에 모두가 어리둥절했다.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는 3위 안에 들어야 본선으로 직행, 4위는 아프리카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PO)를 거쳐 본선에 도전할 수 있다. 내심 우승까지 노렸던 황선홍호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막혀 4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한국축구의 올림픽 출전 좌절은 1984 LA 올림픽 이후 40년만이다.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한 한국 축구팬들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에 성난 댓글을 쏟아냈다. 대부분 대한축구협회의 행정 실책을 지적하는 목소리다. 지난 2월에는 위르겐 클린스만이 지휘했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AFC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4강에서 요르단에 0-2 완패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이 너무 엉망이었다. 경기 전날 손흥민-이강인의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파장은 더 커졌다. 대회 전부터 ‘재택 근무’ 등으로 업무 방식에 대해 거센 질타를 들었던 클린스만 감독은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책임으로 지난 2월 경질됐다. 연이어 터진 참사를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만의 문제로 몰아갈 수 없다.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축구는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김민재, 이강인 등 정상급 유럽파들을 다수 보유, 장밋빛 미래를 꿈꾸게 했는데 그 열망은 대한축구협회(KFA)의 연이은 행정 실책으로 식어가고 있다. 선수들의 기량과 수준은 높아지고 있고, 그와 함께 축구팬들의 눈높이도 높아졌지만, 대한축구협회는 행정 능력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 논란, 황선홍 감독의 A대표팀 일시 겸업 외에도 대표팀 안팎에서 각종 잡음이 발생할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비판의 화살은 당연히 정몽규 회장을 향했다. 정 회장은 2013년 실시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당선, 지금까지 3연임 중이다. 아시안컵 유치 실패, 클린스만 감독 선임, 카타르 아시안컵 참패, 탁구 게이트 등 최대 위기를 겪으면서도 4연임을 노리고 있다.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FC서울 기성용은 “한국축구는 퇴보한 것이 아니다. 그랬다면 어떻게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과 같은 선수들이 나오겠나. 조금 더 체계적인 계획과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축구계 내부에서도 공감하는 목소리가 많다. 프로구단 감독 출신의 축구계 관계자는 “한국축구 지도자들이나 선수들의 능력과 기량이 퇴보한 것이 아니라 대한축구협회의 행정이 퇴보했다. 체계적인 장기적 플랜을 세우고 그에 따라 우직하게 나아가야 한다”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축구인이 옆에 많아야 하는데 잘 보이지 않는다. 그 아래서 어떻게 체계적인 플랜이 나올 수 있을까 생각하면 회의적이다”라고 말한다. 퇴보를 막고 다시 한국 축구의 발전 방향으로 바퀴를 돌리려면 지금의 체제로는 어려워 보인다. 축구인들에게나 축구팬들에게나 이미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버쿠젠, 47경기 연속 알론소 매직…무패 트레블? ‘손흥민 어쩌나’ 풀타임 분전에도 토트넘 3연패…멀어진 UCL 고개 숙인 황선홍 감독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3경기 연속 홈런 잃은 이정후 '아! 펜웨이 파크' 럭비 발전, 가장 큰 걸림돌은…[최재섭 칼럼]
  • [컨콜] LG화학 "양극재 중장기 캐파 계획 변경 고려 안 하고 있어" LG화학은 30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양극재 관련 투자에 대해 "당사는 고객사와 협의된 수주 물량과 계약에 기반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캐파(CAPA.생산능력)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중장기 CAPA 계획의 변경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PHEV 영향과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 등으로 인한 BEV(순수전기차) 수요 조정 전망에 따라 고객사의 연도별 전지 소재 물량이 조정되고 있어 증설 타이밍은 고객사와 협의해 유연하게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영수회담 끝나자마자 몰아치는 민주당…"5월 2일 반드시 특검법 통과" "문재인 아저씨, 제발 그런 말은…" 평산 간 김제동 직격 '제2의 에이즈' 라임병, 두 배 늘었다...증상과 원인은?
  • 홍준표 "배현진은 여장부…이겨낼 수 있을 것" "극단적 진영정치로 인한 증오 원인" "정치 테러 다신 이 땅에서 없어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해 "배 의원이 많이 놀랬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홍 시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 대표 테러에 이어 이제는 여당
  • "배현진 피습, 남 일 같지 않다" 이수정이 받은 섬뜩한 쪽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피습을 당한 가운데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예비후보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배 의원 일이 남 일 같지 않다"며 작년에 자신이 받은 쪽지를 공개했다. 이 교수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 소식을 접하고 처음
  • 막상막하 차기 대통령 적합도…이재명 45.9% 한동훈 42.8%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李 오르고 韓은 내리고…격차 3.1%p '지지정당 없다' 李 40.1% 韓 27.9%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자 대결을 한다고 가정할 때 막상막하의 후보 적합도
  • '한동훈표 정치개혁' 먹히나…국민 과반, 불체포특권 폐지 찬성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36.4% "의원 수 200~300명이 적당" 호남·야권 지지자들만 "'불체포특권' 폐지 반대…의원수 현행 300명 유지" 국민의 52.6%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1호 정치개혁안인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 尹 지지율, 소폭 하락해 37.8%…한동훈과 갈등 영향인 듯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긍정평가 2.4%p↓…부정평가 1.9%p 올라 59.5% 30대 제외 전 연령대서 하락…PK에서는 큰 폭 상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대처 이견과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사천 논란(私薦)으로 한동훈 비상대책
  • 尹지지층 70% "대통령실의 한동훈 사퇴 요구 부적절"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韓 사퇴 요구 '부적절 59.4 vs 적절 23.4' 尹·與 지지층서 특히 '부적절' 응답 높아 "수직적 당정관계 아닌 파트너십 필요" 대통령실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요구에 대해 국민 과반이 부적절하다고
  • 탈북자 김금혁 "운동권 청산돼야 통일담론 기능" [4류 정치 청산 - 연속 인터뷰] 북한 엘리트 출신으로 자유 갈망해 귀순 최연소 장관 정책보좌관 거쳐 정치 입문 "국격 끌어내리는 정치문화 개혁하고파" "운동권 내재적 접근법, 모든 궤변 시작"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업은 2류, 행정은 3류, 정치는 4류"라고 말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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