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위스콘신, 2020년 대선서 가짜 선거인단 만든 트럼프측 기소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지난달 말 본인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엔 자신의 측근들이 2020년 대선에서 가짜 선거인단을 만들었다는 혐의로 기소돼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조시 카울 위스콘신주 법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직 선거 참모인 마이클 로만과 변호사인 케네스 치즈브로, 제임스 트루피스를 위조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대선 당시 선거인단으로 선출되지 않은 공화당원들이 선거인단인 것처럼 속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0년 대선 당시 위스콘신주 선거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약 2만표 차로 승리해 이곳에 배정된 선거인단 10명을 전부 차지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위스콘신에서 재검표를 시도하면서 부재자 투표 수십만건을 무효로 처리하려고 했으나 주 대법원이 이를 저지했다. 주 대법원 판결이 나온 2020년 12월 14일 10명의 공..
“유죄 받은 트럼프, 韓에 못 들어온다”···37개국서 ‘입국금지’ 가능성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도전장을 내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과 관련한 재판에서 유죄 평결은 받은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영국 등 주요 동맹국에서 그에 대한 입국 금지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미 피플지(People)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경우, 외교 관계를 위해 일부 주요 국가에 입국하려면 ‘특별 허가’(special waiver)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구정보 분석업체 세계인구리뷰(WPR)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형량은?...벌금형·보호감찰·1년 미만 또는 이상 징역형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77)이 '성 추문 입막음 돈' 혐의 형사 재판에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으면서 7월 11일 예정된 형량 선고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벌금형이나 보호 관찰 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뉴욕타임스(NYT) 등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뉴욕 맨해튼 배심원단이 전날 34건 범죄 혐의에 대해 만장일치로 모두 유죄라고 판단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 혐의에 대해 최대 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지만, 그가 중범죄 기록이 없는 초범이고, 범죄가 낮은 수준의 비폭력 범죄이기 때문에 관대한 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WSJ은 전망했다. 뉴욕주 법에 따라 E급 중범죄에 부과할 수 있는 최대 벌금은 5000달러(690만원)인데, 이번 사건 담당 재판관인 후안 머천 판사가 34건의 혐의에 대해 각각 17만달러(2억3500만원)의 연속 벌금을 선고할 수 있지만,..
"트럼프 유죄평결에 공화당 내 사퇴 요구 비율, 비트럼프 비율과 일치"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 추문 입막음 돈' 혐의 형사 재판에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은 것이 대선 향방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번 평결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재대결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평결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사퇴를 요구하거나, 그에 대한 투표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한 응답자의 비율이 공화당 내 비(非)트럼프 지지층 수치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 로이터·입소스 "공화당 유권자 10%, 유죄 평결 트럼프에 투표할 가능성 낮아져" 모닝컨설트 "공화당 유권자 15%, 트럼프 대선 운동 끝내야...헤일리 지지율과 일치"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결이 내려진 날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실시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등록 유권자..
트럼프 유죄 평결에 바이든 "트럼프 재집권 막을 방법은 투표뿐"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형사재판에서 유죄 평결이 나오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를 대통령 집무실에서 쫓아내는 방법은 하나뿐"이라며 "투표함으로"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형사재판에서 배심원단 만장일치로 34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이 나온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이같이 남겼다. 이어 "우리 캠페인(선거운동)에 오늘 기부하라"며 캠프 후원 링크를 공유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캠프는 이날 성명을 내고 평결에 대해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논평했다. 아울러 "트럼프는 항상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위해 법을 어겨도 처벌받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으로 일관해 왔다"며 "오늘의 평결은 미국인이 마주한 분명한 진실을 바꾸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와 밥 한끼 먹으려면 340억원?”… 선 넘은 자금 후원 압박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석유재벌 등 억만장자들을 향해 감세 등을 내세워 노골적인 고액 후원을 압박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사법 비용 부담으로 ‘돈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석유재벌 등 억만장자들을 향해 감세 등을 내세워 노골적인 고액 후원을 압박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사법 비용 부담으로 ‘돈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트럼프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돈' 형사재판, 배심원단 평결과 미 대선 영향은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의 최후 변론이 28일(현지시간) 끝났다. 12명의 맨해튼 주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2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무죄를 가리기 위한 심리에 들어간다. 배심원단이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릴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대 징역 4년형에 처할 수 있게 돼 11월 5일 예정된 대선 향방에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무죄 평결이나 배심원단의 '평결 불일치' 결정에 따른 판사의 '심리 무효' 선언이 나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우위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결사' 역할을 한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통해 자신과의 성관계를 주장한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폭로를 막기 위해 13만달러(1억700만원)를 지급한 뒤 해당 비용을 법률 자문비인 것처럼 위장해 34건의 회사 기록을 조작한..
트럼프, 자신이 주인공인 칸 경쟁 진출작 '어프렌티스' 상대로 소송 위협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젊은 시절을 그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어프렌티스'(The Apprentice)를 대상으로 명예 훼손을 이유삼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선거 캠페인 대변인 스티븐 청은 이날 "이 쓰레기('어프렌티스')는 이미 틀린 것으로 오랫동안 확인이 이뤄져 왔던 거짓말들을 선정적으로 다룬 순수한 허구이자 악의적인 명예 훼손"이라며 "가짜 영화 제작자들의 노골적인 허위 주장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가장 크게 문제삼고 있는 영화속 대목은 극중 부동산 사업가인 트럼프(세바스찬 스탠)가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는 아내를 상대로 강제적인 성관계를 갖는 장면이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는 1990년 이혼 소송 과정에서 이 같이 주장했..
변심한 코언 전 변호사 "트럼프, 성인영화 배우 성관계 얘기 '처리' 지시"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은 14일(현지시간)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13만달러(1억7000만원)를 준 것이 2006년 성관계 폭로를 막아 2016년 대선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위한 시도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코언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루이지애나)과 대선후보 경선 주자 등 공화당 주요 인사들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이 열리고 있는 뉴욕 맨해튼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 사격했다. ◇ 코언 전 변호사 "트럼프, 성인영화 배우 성관계 이야기 '처리' 지시...합의금 변제, 법률 비용처리 위장 인지" 코언은 이날 법정에서 대니얼스에게 돈을 준 것이 '성 추문 입막음' 목적이었다며 2017년 2월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그가 지불한 합의금 변제 계획을..
뉴햄프셔 외나무다리 대결…경선 분수령 될까 f.국립외교원 민정훈 교수# 뉴햄프셔 외나무다리 대결, 트럼프 굳히기?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로 좁혀지면서 양자대결 구도가 됐습니다. 다만 뉴햄프셔주 경선에서 트럼프가 이길 것이 예상돼 헤일리의 후보 사퇴에 대한 압박은
트럼프, 아이오와 코커스 과반 압승...3위 헤일리 '패배자'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를 뽑는 첫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예상대로 승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 오후 7시(현지시간·한국시간 16일 오전 10시) 아이오와주 전역의
美 대선 공화당 '아이오와 경선' 관전 포인트는아이오와코커스, 15일 오후 7시 실시…한국시간 16일 오후에 결과 나올 듯 미국 공화당의 차기 대선 후보를 뽑는 첫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간) 행사가 열리는 코커스 주도 디모인은 북극 한파가 몰고 온 살을 에는
트럼프, 이민자에 "미국 혈통 파괴" 연이은 막말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다시 이민자에 관한 혐오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이민자 대상으로 연이은 막말…"나치 독일 히틀러 연상" 비판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 전 미국
‘美 대선 D-1’ 바이든·트럼프, 68년 만에 전·현직 대통령 대결?미 언론 재대결 기정사실화… "당 내 경쟁자가 없다" 내년 11월 5일 치러질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전·현직 대결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최
‘美 대선 D-1’ 바이든·트럼프, 68년 만에 전·현직 대통령 대결?미 언론 재대결 기정사실화… "당 내 경쟁자가 없다" 내년 11월 5일 치러질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전·현직 대결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