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1년이 흘렀지만 생생해요"… 158명을 기억하는 공간지난해 10월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인근 골목길에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대형참사가 발생했다. 핼러윈 행사를 맞아 이태원을 방문한 청년 등 158명이 비극적인 압사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그로부터 1년이 흐른 지난 24일 오후 5시 무렵
[르포] 거리 점령 '음란 전단지' 싹 사라졌다…건대 골목 범죄 '뚝'23일 오전 11시쯤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2번 출구 인근 건대 맛의 거리(먹자골목). 서울의 대표적인 유흥가인 이 거리에는 지난 수년 동안 수천장의 불법 전단지가 뿌려지던 곳이었다. 그러나 이날 머니투데이 취재진이 방문했을 때 길바닥은 전단지 하나
"세계 최대 단일공장, 제조·수출 한큐에"…현대차 울산공장[르포]수출을 앞둔 수천대의 차량이 부둣가를 가득 채웠다. 차들이 하나씩 공장에서 나와 부두로 줄지어 이동했다. 산성이 강한 새 배설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차체 외관에 하얀 부직포가 붙어있었다. 형광색 조끼를 입은 협력사 직원들이 직접 차를 운전해 부두로 차
10시간 치열한 공방…'이웃집 다툼' 국민참여재판 가보니[르포]"국민참여재판 배심원 오신 분들 대기해주세요."지난 17일 오전 9시40분쯤 서울남부지법 406호 대법정 앞에는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지난달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후보로 선정됐다는 법원 등기물을 받고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