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쇼이구 국방장관 12년만 교체...후임에 경제전문가, 이유는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12년 만에 교체돼 경제 전문가인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전 제1 부총리가 그 직책을 맡게 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 같은 인사 교체안을 상원에 제안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쇼이구 장관은 이날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임명됐고, 전임 서기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의 새 직무는 곧 발표될 예정이다. 쇼이구 전 장관은 군산 복합체도 담당한다고 크렘린궁이 발표했다. 국방·내무·외무·비상사태 등 러시아 치안·외교 분야 부처 수장은 대통령이 후보를 지명하면 상원의 검토를 거쳐 결정된다. 국방장관 교체는 이번 주 내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5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은 7일 공식 취임하면서 새 정부를 구성하고 있다. 쇼이구 전 장관은 2012년부터 12년간 국방부를 이끌며 2022년 2월 시작한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인 '특별군사작전'을 지휘해왔다. 푸틴이 국방장..
러, 전승절 열병식에 쿠바 등 외국 정상들 초대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러시아가 오는 9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 기념행사에 쿠바 등 외국 정상들을 초대했다고 타스 통신이 5일 보도했다. 외교 소식통 타스 통신에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해 9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년 2월 개시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붉은광장에서 전승절 열병식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열병식에는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러시아와 관계가 긴밀한 옛 소련 국가의 정상만 참석했다. 올해는 더 다양한 국가 정상이 열병식에 초대됐다. 타스 통신은 서아프리카 국가 기니비사우의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 대통령, 라오스의 통룬 시술릿 국가주석도 열병식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등 옛 소련 국가 정상도..
푸틴, 5월 중국 간다…5선 확정뒤 첫 해외방문아시아투데이 최효극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산업·기업연맹 회의에 참석해 중국 방문 계획을 밝혔지만 날짜를 특정하진 않았다. 지난달 대선에서 5선을 확정한 뒤 첫 번째 해외 방문 일정이다.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은 5월 7일로 예정돼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경제·외교적으로 고립되면서 갈수록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의 공작기계, 전자제품과 다른 기술의 대러시아 수출이 크게 늘었고 러시아는 이를 미사일, 탱크, 항공기 제작에 활용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러시아에 무기 판매나 군사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줄곧 부인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굳건한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비난하지 않으면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조치를 비난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다음 달 7일 안팎으로 세르비아, 헝가리 등..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심정지로 발견" 크렘린궁 내부자 운영 SNS에 퍼진 루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이 또 불거졌다. 이번에는 심정지로 쓰러져 바닥에서 발견됐다가 현재는 의식을 회복했다는 주장이다.23일(현지 시각) 전직 크렘린궁 내부자였던 러시아의 전직 육군 중장이 운영한다고 알려진 텔레그램 계정
러 크렘린궁, 바그너 반란 보도한 타스통신 수장 경질지난 6월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사장이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군사 반란 등을 보도했다는 이유로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지난 7월 세르게이 미하일로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