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CEO "미 경제 연착륙 낙관 안 돼"아시아투데이 최효극 기자 = 제이미 다이언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고금리와 전쟁을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 연착륙에 대해 너무 낙관적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시장은 연착륙 가능성을 70%로 보고 있지만 나는 그 절반으로 생각한다"며 "지금 상황은 1972년에 시장을 장밋빛으로 보았는데 1973년이 되어서야 장밋빛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은 70년대와 흡사하다"고 말했다. 그 당시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높은 상태에서 경제성장률이 낮은 '스태그플레이션'상황이었다. 다이먼은 미국 경제가 1970년대와 같은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향하고 있다는 우려를 여러 차례 밝혔는데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되면서 경고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그는 "오늘 좋아 보인다고 내일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안정감에 현혹되지 말라"고 덧붙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둔화세..
[시사용어] '노랜딩'과 미국 경제◇ 노랜딩미국 경제가 고금리에도 경기 침체나 정체에 빠지지 않고 호황을 누리자 언론은 이를 '노랜딩'(No Landing)이라고 보도합니다. 랜딩(Landing)은 비행기가 착륙하는 것인데 경제용어로는 경기 침체를 의미합니다. 노랜딩은 우리말로 무착륙, 즉 경기 침체가 없다는 뜻입니다.미국 3월 소매 판매는 2월보다 0.7% 늘어난 7096억달러(975조원)로 소매 판매는 미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합니다. 기준금리는 최고 5.5%인데 내년 중반에 6.5%까지 오른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 미 경제가 2.7%(지난해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고금리에도 경제가 호황이라는 얘기입니다.랜딩이 들어간 단어에 '소프트랜딩'(Soft Landing.연착륙)이 있는데 비행기가 부드럽게 착륙하는 것을 말합니다. 경제에서는 금리 인상으로 경기 과열을 조절하고 인플레이션을 진정시켜 경제가 성장하는 것인데 연준(Fed)이 추구하는 게 연착륙입니다.'하드랜딩'(Har..
옐런 "국채금리 상승 경제 강세 반영…침체 조짐없다"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5%를 넘나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재정적자 확대가 아닌 미국 경제의 강세를 반영한 것이라며 연착륙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미·중 관계에 대해서는 최악의 국면을 지났다고 평가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3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 4.9%...2분기 2.1%서 급반등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이 4.9%를 기록했다. 올해 7~9월 미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척도인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4.9%로 2분기 2.1%뿐만 아니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
'연착륙 VS 경기침체'…美 경제전망 갸우뚱내년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들어갈지 경기침체에 직면할지를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한쪽에서는 물가와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두고 미국 경제가 완만한 둔화세를 그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다른 쪽에서는 미국의 민간 소비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
금리 인하 기대감에 랠리 펼친 글로벌 증시글로벌 증시가 물가 안정과 각국의 통화정책 피벗(pivot·통화정책 방향 전환) 기대감에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열된 미국 경제가 식어가고 있다는 각종 경제 지표들과 함께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Why&Next]뜨거웠던 美경제, 침체 올까…흔들리는 '재정·소비'전 세계적인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나 홀로 호황'을 이어갔던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돌입할 것이란 분석이 많아지고 있다. 그동안 미국 경제를 떠받쳐온 막대한 재정지출과 고용·소비 지표가 조금씩 균열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2023 국감]"韓 잠재성장률, 올해 2% 밑돌고 내년 1.7%"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올해 처음으로 2%를 밑돌고 내년에는 1.7%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저출산·고령화·혁신부족 등 구조적 문제가 겹쳐 노동·자본 등 생산요소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가동해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등 경기 과열을 감수하지 않
한은 "견조했던 미국 민간소비 증가세 앞으로 둔화될 것"한국은행은 지난해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통화정책에도 민간소비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미국 경제를 뒷받침했지만, 앞으로는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은 22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 '미국 소비 호조의 배경과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