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트럼프 당선되면 제대로 된 선거 사라질 수도"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대선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면 미국에서 제대로 된 선거가 영원히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저서 '낙태권 폐기 : 새로운 미국의 등장'을 출간을 앞두고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선거는 실존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대로 된 선거를 치르지 못하면 우리는 잘 조직되고 자금이 충분한 소수의 우파에 의해 지배받을 것"이라며 "이는 여성의 입장에서 시간에 역행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며 이들의 집권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재자들은 정치적, 종교적으로 항상 여성을 억압해왔다"며 "이는 역사적 사실이며 이 나라에서 앞으로 벌어질 일"이라고도 말했다. 2016년 미..
'초접전' 미 대선 바이든-트럼프 TV 토론, 6월 27일, 9월 10일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각각 민주당·공화당 후보로 재대결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첫 TV 토론이 6월 27일과 9월 10일로 확정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CNN방송이 제안한 6월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토론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폭스뉴스에 "그곳에 있을 것"이라며 CNN 본사가 있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신속하게 응답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엑스에 올린 다른 글에서 "9월 10일 ABC 주최 토론회 초대를 받고 수락했다"고 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9월 토론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대선 TV 토론은 1960년 민주당 존 F. 케네디 후보와 공화당 리처드 닉슨 후보 간 토론으로 시작돼 선거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으나 최근엔 그 영향..
정부·재계, 미 대선 캠프 접촉 신중...미의 대중관세, 부정적 영향 없을 것 판단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한국 정부와 재계는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결과를 예단하지 않고, 신중하고 중립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14일(현지시간) 전해졌다. 아울러 정부와 재계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날 발표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대폭 인상이 일단 한국에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조현동 주미대사 "한미동맹, 미 대선 결과 무관하게 제도화돼 계속 강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미 대선 결과 윤곽 나온 후 후보 측과 접촉해도 늦지 않아"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는 이날 워싱턴 D.C.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대결하는 미국 대선 결과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미국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제도화된 협력의 연속선상에서 끊임없이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FKI) 회장은 이날 워싱턴 D.C..
포브스, “트럼프 재선되도 전기차 전략 후퇴 쉽지 않다.”올 해는 미국 대선이 있다. 벌써부터 트럼프의 당선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일반화되어 있다. 그러면서 바이든이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전기차 전략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는 ···
"내년 미국 대선, 자유주의-보수주의의 '문화전쟁'"...경제, 최대 쟁점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내년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는 '문화전쟁(Culture war)' 양상이 될 것이고, 경제·범죄·교육이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고 미국 내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가 30일(현지시간)
교황, '트럼프지지·의사당폭동 선동' 논란 美주교 해임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출하며 논란을 불러일으킨 미국의 조지프 스트릭랜드 주교가 해임됐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성명을 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스트릭랜드 주교가 맡았던 미국 텍사스
내년은 '선거의 해', 40개국서 대선·총선 치른다…32억 인구 들썩내년인 2024년은 그야말로 '선거의 해'가 될 전망이다. 40개국에서 대선과 총선이 치러진다. 내년 총선이 치러지는 한국뿐 아니라 1월 대만을 시작으로 2년 가까이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 그리
이스라엘, 전시채권 한달만에 완판…"美에서 모두 매입"이스라엘 정부가 지난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추가 발행한 채권을 미국에서 모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지방정부는 물론 월가의 금융회사들이 중점적으로 매입하면서 이례적으로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채권이 한
이스라엘 편든 바이든 재선 '흔들'…"무슬림 이탈 조짐"미시간·펜실베니아 흔들리나?…"대선 무투표 운동 진행중" 이스라엘 편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무슬림 유권층 이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