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라파 진격시, 이스라엘에 공격무기 지원 중단...방어무기는 지속"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대규모 공격에 나설 경우 공격 무기와 포탄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CNN방송 인터뷰에서 "만약 이스라엘이 라파로 진격한다면, 그들은 아직 진입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들이 지금까지 라파와 다른 도시들을 다루는 데에 사용했던 무기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비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시 내각에 그들이 (라파) 인구 밀집 지역으로 진입하면 우리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9일 미국 MSNBC방송 인터뷰에서 "또 다른 3만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죽어서는 안 된다"며 '레드라인'이라며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상전에 반대해 왔지만, 이를 무기 공급 중단과 연계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이 전날 이스라엘에..
보조금 과잉생산 중국산 수입 홍수에 미·EU의 백가쟁명 대응책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이 정부 보조금으로 과잉 생산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와 기존 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고, 전·현직 관리들이 국제적인 대(對)중국 관세 연합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한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전기차·철강·태양광 패널 등 생산 및 가격 데이터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지난달 17일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의 3배 인상 검토 지시에 이어 중국산 자동차 기술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 NYT "바이든 행정부, 정부 보조금 과잉 생산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기존 관세 인상 검토" "바이든 행정부 전·현 관리, 대중 관세 국제 연합 구성 제안" 바이든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중국산 제품에 대해 잇따른 추가 관세와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에 대해 일부 관세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일부 바이든..
친팔레스타인 텐트 농성 미·유럽 확산...바이든 "반유대주의, 불용"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에 의한 유대인 대학살 홀로코스트 기념일인 7일(현지시간) 반(反)유대주의로 변질되고 있는 미국 대학 내 친(親)팔레스타인 시위에 거듭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럼에도 시위는 미국 대학을 넘어 유럽으로 확산하고 있다. ◇ 바이든 대통령 "너무 많은 사람, 홀로코스트·10월 7일 공포 부정·합리화" "미, 기본권 존중·보호하지만, 반유대주의·혐오 발언·폭력 설 곳 없어" 바이든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나치 독일이 항복 문서에 서명한 날이기도 한 이날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의사당에서 행한 연례 홀로코스트 추모식 연설에서 600만명의 유대인 대학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never again)'는 것은 '절대 잊지 않겠다(never forget)'는 의미인데,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끔찍한 테러가 75년이 아닌 7개월 반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이 벌써 잊어버리..
바이든 대통령, 민주당 대선후보 첫 경선 96% 득표율로 압승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진행된 첫 민주당 대선후보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예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11시 기준 개표율 99% 상황에서 96.2%를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판세 굳히기...바이든 "공화당 후보, 트럼프 분명"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 첫번째 프라이머리(예비경선)가 실시된 뉴햄프셔주에서 승리하면서 경선 시작 8일 만에 판세 굳히기에 들어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83%가 개표 상황
전미자동차노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보 비판전미자동차노조(UAW)의 숀 페인 위원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다만,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UAW가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바이든 대통령···
트럼프, 아이오와 코커스 과반 압승...3위 헤일리 '패배자'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를 뽑는 첫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예상대로 승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 오후 7시(현지시간·한국시간 16일 오전 10시) 아이오와주 전역의
바이든=트럼프 리턴매치 우세 속 '대체 후보 없는' 民 vs '다크호스 부상' 共바이든, 여론조사서 트럼프에게 밀려…최근 조사에서도 4%포인트 격차 양당, 1월 본격 경선…8월 셋째주 각각 최종 대선 후보 발표 예정 대안 없는 민주당, 난감한 상황…3월까지 지지율 못올리면 선수 교체? 공화당 경선 곧 돌입…코크네트워크 후원 헤일리
젤렌스키, 워싱턴서 바이든·의회 지도자 만나 군사지원 호소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자국에 대한 군사 지원을 호소했다.하지만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 통과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샌프란시스코서 윤석열-바이든-기시다 연쇄 정상회담 가능성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미국과 중국 정부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대언론 전화 브리핑에서 바
두려움과 증오에 직면한 미국 내 유대인 및 팔레스타인계 사람들중동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미국 내 유대인 및 팔레스타인계 주민들은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스라엘 대규모 지상침공 계획 바꾸나…”바이든 개입 영향”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에 보복하기 위한 공습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작전 계획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한때 하마스의 공
中 "'시진핑 독재자' 발언 바이든, 매우 잘못"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다시 '독재자'로 호칭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가 "매우 잘못된 표현"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16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
바이든이 감탄한 시진핑 의전차량…10억4000만원 '훙치'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년만의 미·중 정상회담을 가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의전차량을 크게 칭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시 주석의 차량은 대륙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중국 최고급 자동차 '훙치'로 알려졌다. 이날
시진핑 "美 친구 되고 싶다…패권 노리지 않아"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 직후 기업인들을 만나 중국은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원하며 미국의 지위를 빼앗거나 패권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가까스로 피해간 셧다운…美상원, 임시예산안 가결(상보)미국 상원이 내년 1~2월까지 사용할 추가 임시예산안을 가결하면서 미국 연방 정부가 가까스로 일시 업무정지(셧다운)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미 상원은 15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지난 9월 말에 처리된 임시예산안이 종료되는 오는 17일 이후부터 적
'양국 관계회복' 바이든, 시진핑 향해 다시 "독재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4시간여의 정상회담을 가진 뒤 시 주석이 독재자라는 사실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시 주석을 다시 독재자라고 칭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정상화를 위해 첫발을 뗀 미·중 관계에
바이든 휴대폰 보며 빵 터진 美中 정상…"이 청년 누구?"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자신의 과거 청년 시절 사진을 함께 봤다고 화춘잉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대변인이 1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밝혔다. 화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이 같은 일
"미·중 정상회담, 잠재적 갈등 암시" "관계 개선 어려워"…美 언론 반응은글로벌 패권경쟁을 가속화하는 미·중 정상이 1년 만에 다시 마주한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중국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중 정책 완화 기조를 이용하려 들 것"이라고 직격했다. 내년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과 경기침체를 겪는 시진핑 주석 양쪽의 이해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