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교란 닷새째·오물풍선 1000개… '대북 확성기' 켜나정부가 2일 북한의 잇따른 오물풍선 살포·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등 비상식적이고 저열한 도발에 대응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착수하기로 함에 따라 조만간 우리 군의 유력한 대북 심리전 수단인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직접적인 군사도발인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무더기 발사에 대응해서는 우리 군의 신형 다연장 로켓 '천무' 실사격 훈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720여 개의 대남 오물풍선을 띄웠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시간당 약 20~50개의 오물풍선이 서울·경기·충청·경북지역에서 식별됐다. 지상에 낙하된 풍선은 군과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수거했다. 지난달 29일 날아온 오물풍선을 더하면 총 약 1000개의 대남 오물풍선이 휴전선을 넘어 전국에서 발견됐다. 합참은 "현재까지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지난달 28~29일 식별된 오물풍선에 담겼던 담배꽁초, 폐종이, 천조각, 비닐 등의 오물이 대부분"이라며..
미사일 이어 오물?…北, 도발 수위 높아질까북한이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 실패 후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살포하는 등 연일 도발을 이어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도발 수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질 수도 있단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오물 살포의 경우 이미 예고돼 있던 만큼 크게 위협이 커질 상황은 아니란 의견이 나온다.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이 28일 야간부터 대한민국에 살포한 다량의 풍선이 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청 등 전국에서 150여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상에 낙하한 풍선은 군의 화생방신속대응팀(CRRT)과 폭발물 처리반(EOD)이 출동해 …
대통령실, 北 군사정찰위성 발사 직후 안보상황점검회의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대통령실은 27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직후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28일 "우리 군은 27일 오후 10시 44분께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포착했다"며 "국가안보실은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했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 안보상황점검회의 개최해 합참의장의 상황보고를 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작년 11월에 이어 또다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것은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동북아,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라고 규탄했다. 안보상황점검회의에는 국가안보실 장호진 실장, 김태효 1차장, 인성환 2차장, 강재권 안보전략비서관, 최병옥 국방비서관, 김상호 위기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군사..
국정원 "北 군사정찰위성 3차발사 막바지 준비…성공확률 높아"정보위 국감…"러 기술자문 받은 듯, ICBM 재진입·다탄두 기술 확보못해" "北, 러에 포탄 100만발 이상 반출…北탈취 가상자산 345만불 첫 동결" 북한, 정찰위성 발사 연달아 실패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북한이 지난 5월 31일 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