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헬기 추락 사고가 美 때문?···이란 “서방 제재로 부품 조달 못했다”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목숨을 앗아간 헬기 추락 사고의 원인을 두고 이란과 미국이 갈등을 빚고 있다. 이란 측은 오랜 기간 이뤄진 국제 제재로 인해 부품 조달을 못하게 만든 미국 측의 잘못이라고 책임을 물었고, 미 당국은 악천후 속에서 이동을 강행한 이란 책임이라 맞받아 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라이시 대통령이 사고 당시 미국산 벨-212 헬기를 타고 있었다면서 “기술적 고장(technical feailure)으로 발생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순교했다”고 긴급 타전